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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품 유통 바이어에게 듣는 식품 수출 조언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유준오
  • 2014-07-16
  • 출처 : KOTRA

 

캐나다 식품 유통 바이어에게 듣는 식품 수출 조언

- FTA 이후 소스 및 양념류 시장 확대 가능 -

- 식품 외 생활가전 및 아이디어 상품 물색 중 -

 

 

 

□ 한국식 소스 및 양념류, 캐나다 식품산업의 인기 품목으로 급부상

 

 ○ 현재 한국 식품류 중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소스 및 양념 제품으로, 아시아계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성장

  - 한국식 불고기 및 갈비 양념은 소스 및 양념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임. 바이어 추측에 의하면 토론토 시에서만 연간 4~5개 컨테이너 물량이 유통됨.

 

 ○ 아시아계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지 주력 유통업체 및 소스 제조업체도 한국식 양념 맛을 앞세운 바비큐 소스를 선보임.

 

 ○ 간장을 기반으로 한 양념 외 고추장을 이용한 소스에도 관심이 높으며, 최근 현지 소스 제조업체에서 바비큐 소스에 첨가할 목적으로 긴급하게 고추장을 주문한 사례도 있음.

  - 캐나다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매운 소스제품인 스리라차 핫소스가 아닌 고추장을 현지 소스 제조업체가 구입했다는 것에는 큰 의의가 있음.

  - 기존 핫소스의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닌 고추장의 한국식 매운 맛에 관심이 높아짐.

 

□ FTA 발효 시 한국산 소스 및 양념류 제품의 상품 경쟁력 상승 가능

 

 ○ 캐나다 전역에 걸쳐 성장이 예상되는 한국식 소스 및 양념류 제품은 한-캐 FTA가 발효될 경우 시장 확대 기회가 더욱 커질 전망

 

 ○ 바이어는 현재 토론토에서 유통되는 한국식 소스 및 양념류 제품이 대부분 한국에서 직접 제조된 제품이라고 밝힘. 일부 재료와 성분을 중국산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제품 자체는 한국에서 제조된다고 덧붙임.

 

 ○ 현재 캐나다에서 한국산 소스 및 양념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최대 12.5%이며, 간장을 이용한 양념 제품에는 9.5%의 관세율이 적용됨.

 

세부 품목별 HS코드

품목 설명

관세율

2103.10.00.00

간장

9.5%

2103.20

케첩 및 기타 토마토소스

12.5%

2103.30.10.00

겨자분말

0.0%

2103.30.20.00

머스타스 소스

9.5%

2103.90.10

마요네즈 및 샐러드 드레싱

8.0%

2103.90.90

기타

9.5%

자료원: 캐나다 국경관리청

 

 ○ 현재까지 발표된 양국의 관세 양허 자료에 따르면, FTA가 발효되는 즉시 소스 및 양념류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철폐되며, 한국산 제품은 무관세로 캐나다에 수출 가능하게 됨.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대폭 상승함.

 

 ○ 더군다나 아시아계 소비자 사이에서 품질뿐만 아니라 제품 안전성 및 위생에 대한 신뢰도가 중국산 제품보다 한국산 제품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FTA는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됨.

 

□ PL 제품, 캐나다 식품시장의 화두

 

 ○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이 판매하는 브랜드 식품제품은 한국 교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으나 일반 소비자에게 아직 제품 구매를 유발할 정도의 브랜드 파워는 갖추지 못한다고 평가함.

 

 ○ 한편, 한국 중소기업의 식품이 PL 방식을 이용해 캐나다에 많이 수출하는데, 아직까지 식품분야에서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함.

  - 바이어도 2014년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방문 이후 한국 중소기업의 장류 제품을 PL(Private Label) 상품으로 수입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가장 큰 구매 요인은 가격 경쟁력이었다고 함.

 

캐나다 T &T Supermarket에 진출한 한국산 PL 제품 사례

자료원: Canadian Grocers

 

 ○ 한국 제품에 소비자의 신뢰,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캐나다 시장에 PL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앞서 언급했듯 식품분야에서 제품 안전성과 위생적인 문제로 한국산이 더 인기가 있으며, 중국계 소비자조차 중국산보다 한국산(Product of Korea)을 선호한다고 함.

 

 ○ 바이어는 비록 PL 제품을 통한 캐나다 시장 접근이 수출 성공을 보장하지 않지만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전함.

 

□ 아시아계 소비자에 대한 캐나다 주력 유통업체의 관심 증대

 

 ○ 국토 면적 기준 캐나다는 세계 3위이지만 인구는 현재 3500만 명 미만으로 인구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적절한 이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펼침.

 

 ○ 캐나다 이민 인구 대다수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계로, 주력 소비층으로 성장하며 Loblaw와 같은 캐나다 최대의 식품 유통업체도 이를 주시함.

  - 2009년 Loblaw의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T &T Supermarket 인수는 캐나다 식품 유통업체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아시아계 소비자에 관심을 단적으로 나타냄.

 

 ○ 바이어는 이와 같은 아시아계 소비자의 증가 및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이 한국 식품의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함.

 

□ 시사점

 

 ○ 캐나다 식품시장 진출에 가격 경쟁력은 필수

  - PL을 이용한 식품 수출을 위해 기존 진출 유사제품보다 나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

  - FTA 발효 시 소스 및 양념 제품에 관세 철폐는 우리 기업의 가격경쟁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됨.

 

 ○ 브랜드 파워 키워나가는 캐나다 현지 PL 브랜드, 한국 중소 식품업체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판매 부진 해결에 도움.

  - PL 제품으로 캐나다 식품시장에 진출한 한국 식품업체 A사에 따르면, 자사 브랜드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 접근했을 경우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초기 납품 물량이 제한적이었을 것이라 밝힘. 그러나 현재와 같이 유력업체 T사의 PL 브랜드로 캐나다에 진출하면서 브랜드 문제가 해결되는 동시에 예상보다 많은 물량을 납품할 수 있게 됨.

 

 ○ 한국 주재 구매본부뿐만 아니라 캐나다 현지 구매 담당부서 등 다방면에 걸친 거래선 발굴도 필요

  - 인터뷰에 응한 바이어에 따르면 이미 한국에도 자사의 구매부서가 존재하나 2014년 식품전 방문을 통해 M사 제품을 알게 됐고,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약 2만 달러 규모의 장류(된장, 고추장) 구매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함.

  - 이는 한국 구매부서를 통한 마케팅활동 외 캐나다 구매부서와 직접적인 접촉도 수출 기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

 

 ○ 한편, 바이어는 식품 외에도 식품 매장을 찾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생활가전 제품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용품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히며, 튼튼한 내구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은 가격이 다소 높아도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함.

 

 ○ 토론토 무역관에서는 현재 식품분야에서 PL을 이용한 제품 수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중소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며, 이에 관심이 있는 업체는 아래 연락처 참조 요망

  - 토론토무역관 육심인 대리(simin.yook@kotra.or.kr, simin.yook@kotra.ca)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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