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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셰일가스 매장국, 폴란드 개발 동향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임태형
  • 2012-09-27
  • 출처 : KOTRA

 

유럽 최대의 셰일가스 매장국, 폴란드의 개발 동향

-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독립, 경제 발전 기대 속 다양한 시추 활동 진행 중 -

 

 

 

□ 폴란드 셰일가스 현황

 

 ○ 유럽 중 최다 셰일가스 보유 지역

  - 폴란드 셰일가스 매장량은 유럽 최대 규모로 그 수치는 187Tcf(Trillion Cubic Feet)로 파악되며 실제 채굴 후 사용 가능한 양은 792Tcf으로 추정

  - 이는 유럽 지역 전체 매장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

 

유럽 내 셰일가스 매장량

                                                                         (단위: Tcf)

국가

채굴 가능 셰일가스 매장량

동부

폴란드

187

리투아니아

4

갈리닌그라드

19

우크라이나

42

소계

252

서부

프랑스

180

독일

8

네덜란드

17

스웨덴

41

노르웨이

83

덴마크

23

영국

20

소계

372

합계

624

자료: EIA(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폴란드 셰일가스 분포 지역

  - 셰일가스 주요 분포 지역은 발틱, 포들라시에, 루블린이며 2015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셰일가스 상용화가 목표

  - 폴란드의 셰일층은 평균 1만 피트(약 3600m)에 위치하고, 단단한 암반층이 존재해 기존의 채굴 장비로 작업할 수 없는 지역이 다수 존재

 

폴란드의 셰일가스 분지 분포도

자료: EIA(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폴란드 지질 연구소(państwowy instytut Geologiczny)에 따르면 폴란드 내 추출에 적합한 셰일가스 매장량은 3460억~7680억㎥로, 전통가스보다 2.5~5.5배 많은 것으로 추정

  - 폴란드의 연간 가스 사용량이 140억㎥ 정도임을 감안하면, 현재 조사된 셰일가스 매장량은 향후 35~65년 사용 가능한 양

 

 ○ 미국 에너지 기업 BNK Petroleum사는 셰일가스 관련 조세, 법률 및 향후 수익성에 관한 보고서에서 폴란드를 셰일가스 투자에 있어 가장 매력적인 나라로 꼽음.

  - 폴란드의 셰일가스 채굴권 획득 비용 및 기업 소득세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음.

  - 독일과 스페인의 기업소득세율(CIT)은 30~40%, 미국은 35%인 반면, 폴란드는 19%

  - 또한, BNK사는 향후 폴란드에서 비교적 비싼 가격에 셰일가스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1㎥당 1.32즈워티, 미국에서는 0.32즈워티, 1즈워티=약 0.3 달러)

 

□ 적극적인 셰일가스 시추활동 및 기대 효과

 

 ○ 2012년 6월 중순, 미국 최대 석유회사 ‘Exxon Mobile’이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사업에서 철수하면서 한때 셰일가스 시추 프로젝트에 난항을 겪는 듯 했으나, Lane Energy Poland의 지사인 ‘3 Legs Resources’를 필두로 여러 기업이 활발하게 참여

  - 폴란드 국영 가스 회사 PGNiG을 포함, KGHM, PGE, Tauron, Enea 등 4개 국영 기업은 셰일가스 탐사와 시추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4년간 총 17억2000만 즈워티(약 5억2000만 달러) 투자 결정

  - 폴란드 과학교육부 산하 국가 R&D센터(NCBiR)와 재무부 산하 산업개발청(ARP) 셰일가스 생산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290만 달러를 투자

 

 ○ 2012년 말까지 기업들은 29개 지역에서 셰일가스 시추를 진행하거나 완료할 계획

  - 현재 Tomaszow Lubelski (PGNiG사), Nowa Sól(Liesa Energy사), Bytów(Indiana Investments사), Elbląg와Malbork(Eni Polska사), Kwidzyn(Marathon Oil Poland사), Garwolin(PKN Orlen사) 등 폴란드 내 6개 지역에서 시추가 진행 중

  - 기업이 계획대로 시추를 진행한다면, 올말까지 4억3500만 달러(15억 즈워티)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

  - 폴란드는 2013년까지 최소 50여 개의 셰일가스 시추작업을 진행할 예정

 

 ○ 폴란드 셰일가스 산업은 국가 정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적극적으로 개발을 가속화할 경우 향후 폴란드 경제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

  - 적극적으로 개발을 가속화해 대규모 해외 자본이 유입될 경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폴란드GDP 성장률 매년 0.8% 증가, 신규 일자리 51만 개 창출, 관련 세수입 870억 즈워티 기대

  - 그러나 2025년에 35억~ 120억㎥ 규모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려면, 2015년에는 생산을 시작해야 함.

 

 ○ 셰일가스 혁명을 통해 가스 가격 대폭 하락 전망

  - 현재 폴란드 가스 공사 PGNiG는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1000㎥당 500달러에 수입해 384달러에 판매 중인데, 셰일가스 생산 시작 후 천연가스 가격은 2015~2020년 420달러로 하락할 것이며 그 후 360달러, 심지어 2031년 후엔 26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 폴란드의 천연가스 수입 의존도는 64%에 이르며 이 중 러시아에 대한 의존율은 66.7%에 달함.

 

□ 문제점 및 전망

 

 ○ 쉽지 않은 셰일가스 채굴 작업

  - 폴란드 셰일층은 평균 3㎞ 이상의 깊은 곳에 위치하며 두껍고 단단한 암반층에 있어서 채굴 비용이 많이 들고 진보된 채취 기술이 필요

  - 수평 시추법의 채굴 비용도 평균 1100만 달러로 미국의 390만 달러에 비해 3배 정도 비쌈.

  - 폴란드의 인프라와 설비시설 부족이 향후 상업적인 생산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음.

 

 ○ 채굴 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우려가 야기됨

  - 셰일가스는 수직 시추 방식만으로는 추출이 어려워 수평 시추나 수압 파쇄 등 특수기술이 필요

  - 특히, 수압파쇄기술은 물·모래 그리고 화학 약품을 혼합해 사용하는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은 셰일가스 매장층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주로 위치해서 개발에 대한 환경적 부담이 큰 편

  - 최근 보도에 의하면 지하 암석에 매장된 셰일가스를 추출하기 위해 디젤 발전기를 사용하는데 시추지 한 곳의 하루 디젤유 소비량은 1만 리터에 달한다고 함.

 

 ○ 셰일가스 상용화로 에너지 자립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 러시아에 대한 가스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자국 내 안정적이고 충분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것임.

 

 

자료원: EIA, DOE, 폴란드 에너지국 및 주요 일간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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