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래에너지 셰일가스, 유럽 최대 부존국 폴란드의 최근 탐사 동향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강세나
  • 2013-05-18
  • 출처 : KOTRA

 

미래에너지 셰일가스, 유럽 최대 부존국 폴란드의 최근 탐사 동향

- 유럽 최대 매장량 보유, 최근 일부 탐사기업의 사업 철수로 주춤 -

- 안정적인 해외투자를 위한 관련 법안 개정과 이미 진출한 동종업계를 벤치마킹할 필요 -

 

 

 

□ 폴란드 셰일가스 현황

 

 ○ 유럽 중 최다 셰일가스 보유 지역

  - 폴란드 셰일가스 매장량은 유럽 최대 규모로 그 수치는 187Tcf(Trillion Cubic Feet)로 파악되며, 실제 채굴 후 사용 가능한 양은 792Tcf로 추정

  - 이는 유럽 지역 전체 매장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

 

유럽 내 셰일가스 매장량

(단위: Trillion Cubic Feet)

지역

국가

채굴가능 셰일가스 매장량

동부

폴란드

187

리투아니아

4

갈리닌그라드

19

우크라이나

42

소계

252

서부

프랑스

180

독일

8

네덜란드

17

스웨덴

41

노르웨이

83

덴마크

23

영국

20

소계

372

 

합계

624

자료원: EIA(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폴란드 셰일가스 분포지역

  - 셰일가스 주요 분포지역은 발틱, 포들라시에, 루블린임. 2015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셰일가스 상용화가 목표

  - 폴란드의 셰일층은 평균 1만 피트(약 3600m)에 위치하고, 단단한 암반층이 존재해 기존의 채굴장비로 작업할 수 없는 지역이 다수 존재

 

폴란드의 셰일가스 분지 분포도

자료원: EIA(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폴란드 지질 연구소(państwowy instytut Geologiczny)에 따르면 폴란드 내 추출에 적합한 셰일가스 매장량은 3460억~7680억㎥로, 전통가스보다 2.5~5.5배 많은 것으로 추정

  - 폴란드의 연간 가스사용량이 140억㎥ 정도임을 감안하면, 현재 조사된 셰일가스 매장량은 향후 35~65년 사용 가능한 양임.

 

 ○ 미국 에너지 기업 BNK Petroleum 사는 셰일가스 관련 조세, 법률 및 향후 수익성에 관한 보고서에서 폴란드를 셰일가스 투자에 있어 가장 매력적인 나라로 꼽음.

  - 폴란드의 셰일가스 채굴권 획득비용 및 기업 소득세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현저히 낮음.

  - 독일과 스페인의 기업소득세율(CIT)은 30~40%, 미국은 35%인 반면, 폴란드는 19%

  - 또한, BNK 사는 향후 폴란드에서 비교적 비싼 가격에 셰일가스 판매가 가능할 전망(1㎥당 1.32즈워티, 미국에서는 0.32즈워티임. 1즈워티=약 0.3달러)

 

□ 폴란드 셰일가스 시추활동 관련 폴란드 정부의 계획과 전망

 

 ○ 셰일가스 시추는 2018년부터 서서히 시작 예상

  - 컨설팅사 WES가 지난 4월 9일 발표한 폴란드 광산부(WU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3년 내 셰일가스 시추계획은 없으며, 이르면 5년 후인 2018년이 될 것으로 예상됨. 실질적으로 2020~2025년이 돼야 시추가 가능할 것이며, 이 시기에는 매년 50~60㎥ 규모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함.

  -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폴란드 내 셰일가스 탐사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은 약 40개의 시추 홀을 뚫어 기초탐사를 했으며, 폴란드에 매장된 셰일가스의 시추 가능성은 밝다는 입장임.

  - 폴란드 내 셰일가스 시추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적어도 100~150개 이상의 홀을 더 뚫어 탐사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

 

 ○ 셰일가스 시추 관련 새로운 규정…20억 즈워티의 비싼 비용 예상

  - 원유와 가스 탐색 및 시추에 관한 새로운 규정으로 향후 10년간 폴란드광물에너지협회(NOKE)는 셰일가스 운영 및 투자를 위해 적어도 20억 즈워티 이상을 투자할 전망(연간 4860만 즈워티 필요)임. 이 금액은 NOKE가 매년 40개의 홀을 뚫는다는 전제하에 예상한 금액이며, 홀의 수를 첫 년도에는 20개부터 시작해, 10년 뒤에는110개로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는 시나리오도 논의 중

  - 위의 계획에 따르면 연간 비용이 2430만 즈워티에서 약 4억2000즈워티가 될 것이며, 10년 이후에는 NOKE의 투자액 규모는 점차 작아질 것으로 보임. 또한, NOKE의 연간 운영비는 첫 년도에는 930만 즈워티에서 10년 뒤에는 1340만 즈워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 허가 분포도

주: 1) 녹색 점- 완공된 시추홀, 노란색 점- 공사 중인 시추홀

     2) 붉은색, 회색 지역들이 탐사를 허가받은 지역임.

자료원: 폴란드 환경부

 

□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사업의 난관

 

 ○ Marathon Oil 사와 캐나다 기업 Tailsman Energy 사 등이 셰일가스 탐사작업 중단을 선언하며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사업이 난관에 봉착함.

  - 폴란드 셰일가스 탐색에 참여하는 Marathon Oil 사는 2014년 하반기에 비스와 강변의 셰일가스 탐색작업을 철수할 예정임. Marathon Oil 사에 따르면 탄화수소층 탐색 시도의 계속되는 실패와 현재 폴란드 지역에서 이뤄지는 셰일가스 탐색작업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고심 끝에 작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힘.

  - Marathon Oil 사는 셰일가스 탐사 라이선스를 11개까지 가질 정도로 폴란드 셰일가스 시추작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이었으며, 현재 보유 중인 라이선스를 처리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함.

  - 캐나다 기업인 Talisman Energy 사 또한 폴란드 셰일가스 시추사업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폴란드 셰일가스 탐사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임. Talisman 사는 북미, 콜롬비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다른 지역의 Upstream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폴란드 사업 중단을 결정함. 투자에 대한 빠른 수익을 보장하는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임.

 

 ○ 불안정한 규제환경, 셰일가스 매장량 측정치 감소로 투자자 사이에 떠돌던 초기의 낙관주의는 많이 경감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 지난해 6월 미국 기업 ExxonMobil이 폴란드 셰일가스 시추작업을 철회한 것을 시작으로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3개의 메이저사가 탐사를 철회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간 셰일가스에 대한 폴란드의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함. 폴란드의 셰일가스 탐사 가능성에 대한 환상은 그 매장량이 5.3 trillion cubic meter에 달해 300년간의 국내 수요를 감당할 만하다는 미국 에너지 정보청의 보고서에 힘입어 지난 2011년 그 정점에 도달했으나, 작년에 발표된 정부 보고서에 의해 추정 매장량이 거의 90%로 인하됐음.

  - 현재 바르샤바 정부에서 발행된 셰일가스 탐사 허가증은 100개가 넘지만, 지금까지 43개의 테스트 홀만 작업 중이고, 나머지는 폴란드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정밀하게 평가해보기를 원함. 대부분이 최소 2015년 전까지는 작업에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함.

  - 폴란드의 까다로운 허가조건 및 세금정책 또한 지난해 가스 홀 탐사가 더뎌진 것의 원인 중 하나

 

□ 전망 및 시사점

 

 ○ 예정된 셰일가스 탐사 컨소시엄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

  - 지난해 폴란드 국영 가스회사 PGNiG을 포함해 KGHM, PGE, Tauron, Enea 등 4개 국영 기업은 셰일가스 탐사와 시추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4년간 총 17억2000만 즈워티(약 5억20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함.

  - 지난 3월 25일 폴란드에서는 폴란드 셰일가스사업에 관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음. 이 회의에는 폴란드 재무장관 및 셰일가스 탐사작업을 수행 중인 폴란드 기업 대표, 천연가스 독점 공급사인 PGNiG, 전력 유틸리티 PGE와 Orlen Upstream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함.

  - 이 회의에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세부 협의안의 작성기한을 5월로 못 박음. 이는 최근 이미 두 번 연기된 날짜이며, 협상은 이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더 이상의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함.

 

 ○ 투자자들은 셰일가스 관련 법안의 최종 프레임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고, 법안은 아직 수정 진행 중임.

  - 5월 14일 카토비체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환경부 장관 Marcin Korolec은 폴란드 정부가 올해 6월 말까지 탄화수소 법안, 소위 ‘셰일가스 법안’을 채택하고 의회가 올해 말까지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힘. 그에 따르면 정부는 세금 관련, 탐사 및 시추와 관련한 두 가지 법안을 세우고 있음.

  - 작년 10월 중순에 정부가 EU에 제출한 법규 초안은 세금 및 절차규정이 결합된 형태였음. 그 초안에 의하면 폴란드는 셰일가스 채굴업체 최종 수익의 약 40%를 세금으로 징수할 예정임. 이 세금은 가스 추출 5%, 원유 추출 10%, 기업 잉여수익에 대한 특별세 25%로 구성돼 있고 1000㎥당 이용요금 24즈워티가 가산될 예정임.

  - 변경된 법안은 폴란드 예산에 막대한 추가 수입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함. 2015~2029년 탄화수소로부터의 잠정 수입은 170억6000만~200억8000만 즈워티로 추정됨. 이 수입은 폴란드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예산으로 쓰일 예정. 또한, 셰일가스는 러시아 가스의존도를 낮춰 가스가격을 끌어내리면서 폴란드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함.

 

 ○ 셰일가스 탐사작업을 안정적으로 완료하기 위해서는 해외투자자를 위한 법 개정과 미국 기업의 경험에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

  - 전문가들은 현재 셰일가스를 탐사 중인 해외 기업들은 폴란드 로컬 기업들과 경쟁하므로 그들에게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담보하는 법을 채택해 탐사 및 시추환경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힘.

  - 환경부 부장관 Piotr Wozniak은 폴란드 회사들이 셰일가스 시추경험이 전무할 뿐더러 시추를 위해서는 큰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폴란드의 셰일가스 탐사발전을 위해 해외 자본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함. 또한, 폴란드가 특히 의지해야 할 곳은 이 분야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라고 덧붙임.

 

 

자료원: EIA, 폴란드 환경부, 재무부, 각종 일간지,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래에너지 셰일가스, 유럽 최대 부존국 폴란드의 최근 탐사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