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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 중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강세나
  • 2013-03-27
  • 출처 : KOTRA

 

에너지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고... 폴란드는 에너지 절감 중

- 에너지라벨 부착 의무화 등 관련 정책 늘어나 -

- 태양열 수집기, 단열창문 등 에너지 효율 상품 증가 -

 

 

 

□ 세계적인 트렌드, ‘Energy Saving’

 

 ○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정책이 중요한 이슈로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EU는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20% 줄이는 내용의 에너지효율지침(EED: Energy Efficiency Directive)을 채택함.

  - 유럽 재정위기 속에 일부 국가가 비용증가 등의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큰 정책 방향은 바뀌지 않을 것임.

  - EED 지침은 에너지 생산부터 공급 및 최종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EU 회원국에 처음으로 법적 의무를 지운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보임.

 

EU의 에너지 절감 플랜

시기

주요 내용

2013년 4월

  EED에 따른 EU 각국의 프로그램 실행 계획 발표

2013년 4월

  2030년 예상 에너지 절감 목표치에 대한 제안

2013년 말

  2030년 예상 에너지 절감 목표치에 대한 논의

2014년

  2020년 에너지 효율 목표달성 진행과정 보고

2014년 5월

  국가별 에너지 기업의 연간 1.5% 에너지 절감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

2014, 2016년

  EED 지침 재검토를 위한 유럽연합 위원회 개최

2020년

  EU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20%의 에너지 효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데드라인

 

 ○ 건축, 전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 의무화 진행 중

  - EU는 2014~2020년간 역내 기업이 매년 전체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에너지 절약설비에 투자하도록 독려하는 중. 또한 정부에서는 앞으로 해마다 소유 건물 100채 중 3채를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개량할 방침

  - EU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전력거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그리드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고, EU 지침에 따라 2020년까지 80%의 가구가 스마트미터를 설치해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전 가구가 스마트 미터 설치를 완료해야 함.

   * 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며, 기존 전력망(발전→송배전→판매)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 또한 유럽연합(EU)은 2019년부터 새로 짓는 주택은 의무적으로 제로 에너지 하우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건물에너지절약지침(EPBD)을 2008년에 수립한 바 있음.

  - 에너지 절감이 중요한 이슈가 된 가운데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인 친환경 주택도 화두로 떠오름. 에너지 절약형 주택은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 에너지 절약형 건축자재를 사용해 집을 짓는 패시브 하우스가 각광받고 있어 건축자재시장도 유망함.

  * Active house: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기계적인 시스템을 거쳐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주택

  * Passive house: 기계적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건축물 구조체나 단열, 축열이나 형태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집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 에너지 절감에 힘쓰는 폴란드, 관련 정책도 늘어나

 

 ○ 시행 중인 정책

 

 ① 백색인증제도(White Certificates)

  - 폴란드는 2011년 하원에서 에너지 효율법안이 통과돼 ‘백색인증제도(White Certificate)’ 의무화함.

  - 백색인증제도란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효율 향상 목표를 전력이나 가스 공급업체에 배분해 최종 에너지 소비자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책임지는 제도. 현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선진국에서 잇따라 시행하는 중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회사는 범칙금을 지불하거나 인증서 거래시장에서 돈을 주고 부족량만큼의 인증서를 확보해야 함.

  - 기존의 기업 대상제도와 다르게 에너지 공급자를 통해 실질적으로 최종 소비자의 에너지 사용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함.

  - 백색증서 펀드의 80%는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증진을 위해 쓰이고, 나머지는 제조업자의 에너지 절감과 송전·분배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데 쓰임.

 

 ② 에너지 라벨 부착 의무화

  - 작년 10월 폴란드 국회는 에너지 효율, 소음 수준 등 해당 제품의 에너지 사용 라벨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소비자들의 에너지 효율성 인식을 높임과 동시에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선택할 권리를 주며, 기업이 다양한 에너지 절감방안을 고안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목적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표시 제도

라벨

세부 내용

 ㅇ 에너지 소비 효율에 따라 A~G까지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표시 및 최저효율 기준, 적용에너지 효율 등급, 연간 에너지 소비량 등을 표시

 ㅇ 대상품목

  - 라벨표시: 냉장고, 냉동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10개 품목

  - 최저효율: 냉장고, 냉동고, 냉동냉장고, 보일러, 안정기 등 5개 품목

 ㅇ 시행기관: EU 위원회(EU Commission)

  근거법령: 에너지라벨링지침(Council Directive/92/75/EEC/1992)

 ㅇ 스위스, 독일 등 유럽 9개 국이 운영하는 대기 전력감소를 위한 에너지 절약 제품 보급 프로그램이며, 에너지 라벨 사용

 ㅇ 대상품목: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팩시밀리, 복사기, 스캐너, 복합기, 텔레비전, 비디오, 오디오, 배터리 충전기 등 19개 품목

 ㅇ 대기전력 절감형 제품을 보급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GEEA와 동일 기준을 적용하며 같은 에너지 라벨을 사용

 ㅇ 대상품목 :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팩시밀리, 복사기, 스캐너, 복합기, 텔레비전, 비디오, 오디오, DVD 플레이어 등 15개 품목

 ㅇ 시행기관: 스위스 에너지부(SFOE : The Swiss Federal Office of Energy)

 

 ③ 에너지 절감 주택에 보조금 지급

  - 폴란드 수자원·환경보전기금(NFOSiGW)은 2013년 1월 1일부터 태양열 주택과 에너지 절감 주택에 각각 5만 즈워티(1만2145유로, 1만5872달러)와 3만 즈워티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힘.

  - 보조금 지급 조건은 에너지 소비량이 1년에 1㎡ 당 15㎾h 이하인 주택

  - 태양열/에너지 절감 플랫식 주택에도 각각 1만6000즈워티와 1만1000즈워티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

 

 ④ 환경보호 펀드, 70억 즈워티 인상 결정

  - NFOSiGW의 CEO Malgorzata Skucha에 따르면 폴란드는 2013년 환경보전계획에 70억 즈워티(16억7000만 유로, 22억6000만 달러) 이상을 쓰기로 결정함. 세부 계획은 에너지 효율 증진 프로젝트에 큰 비중을 두고, EU 펀드와 NFOSiGW의 자산으로 기후 보호와 대기 질 향상에도 각각 10억 즈워티, 4000만 즈워티 이상을 분배할 예정임. 참고로, 환경보호 분야 작년 지출액은 50억 즈워티 이했음.

 

□ 폴란드 에너지 절감상품 시장 현황

 

 ○ 주요 품목 및 규모

 

 ① 태양열 수집기

  - 2011년 폴란드의 태양열 수집기 판매는 70% 증가해 총 설치 면적 25만3700㎡를 기록함. 전체 시장은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규모이고, 2012년에 추가로 20만㎡가 설치됨. 현재 폴란드는 유럽에서 4번째로 큰 태양열 수집기 시장임(독일-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

 

세계 3위 규모의 태양열수집기 제조기업 WATT사의 제품

자료원: www.watt.pl

 

 ② 단열 창문·문

  - 폴란드의 연간 창문 및 문 생산량은 2100만 개로 그 중에서 1300만 개가 창문임. 폴란드 기업은 창문·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해 유럽의 TOP 5 제조사 중 2개가 폴란드 회사임. 연간 생산량의 30%는 수출되며, 창문과 문을 에너지 절감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인 이득임을 깨달은 폴란드인이 늘어나면서 국내 수요도 꾸준히 증가 추세

 

에너지 절감형 창문(폴란드 기업 제조)

자료원: www.windowfactory.com.pl

 

 ③ LED 전구

  - 전통적으로 EU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백열전구 유통을 금지했음. 가장 인기있는 대체재는 압축 형광 램프였으나 수은 함유량이나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효과에 대한 논쟁이 꾸준히 있었음. 전문가들은 이제 LED 전구가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고, 아직은 가격이 높지만 기술 발전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봄. 동유럽시장은 LED 전구유통 속도에 있어서 다른 EU 시장보다 조금 더 늦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폴란드 시장규모는 대략 3200만 달러로 추정됨.

 

 ○ 유통경로

  - 위와 같은 항목은 DIY체인이나 상점을 통해 건축 자재와 함께 유통됨. 폴란드의 대중적인 유통체인은 다음과 같음.

 

순번

체인명

1

PSB Mrówka (126 hypermarkets)

2

Bricomarche (85)

3

Castorama (65)

4

Leroy Merlin (43)

 

에너지 절감 상품을 제조하는 폴란드 기업

기업명

주요 생산 제품

기업 정보

TOPSET Trackers

태양열 트래킹 시스템 등

  설립연도: 1999년

  주요 사업: 태양광 발전시스템(PV)

DFME Sp. z o.o.

수력 에너지 시스템

  설립연도: 2003년

  주요 사업: 전기모터 제조 및 발전

Kanlux S.A.

에너지 고효율 전구, 형광 전구 등

  설립연도: 1989년

  주요 사업: 조명기구 생산 전문. 유럽

  9개국에 지사를 두고 20여 개국 제품 수출 중

Solnova sp. z o.o.

태양광 모듈, 태양광 전지 등

  설립연도: 2009년

  주요 사업: 태양광 모듈 제조 전문

PAM-Zdzislaw iedzialek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에너지설비,

고효율 에너지 주택·빌딩 등

  주요 사업: 친환경 heating 기술 전문

 

□ 에너지 절감상품 문의

 

 ○ 최근 KOTRA 바르샤바 무역관이 발굴한 폴란드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제품에 대해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함.

 

 · 기업명: Poltronic

 · HS Code: 853922

 · 수입 희망품목: LED 전구

 · 홈페이지: http://poltronic.eu/en

 · 담당자: Piotr Jakimiszyn

 · 문의 유효기간: ~2013. 5. 31.

 

□ 전망

 

 ○ 유망한 에너지 절감상품시장, 수요 꾸준히 늘어날 전망

  - 현재 공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에너지 절감 캠페인이 일반 가정으로 확대되면 에너지 절감 상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LED 전구, 절전형 콘센트 등의 생활용품부터 에너지 절감 전자제품을 비롯한 각종 건축 자재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많은 수요가 창출될 것

  - 특히 EU 가정의 89%가 에너지 효율성이 낮은 비 응축가스 보일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응축가스 보일러의 신규 및 대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최근 중국의 전기차 수출 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수출 가능성

  - 1999년 초, 배터리를 통해 유럽 시장에 발을 디딘 중국의 배터리·자동차 생산업체 BYD는 2012년 1월 영국과 네덜란드의 두 경쟁사를 물리치고 독일 정부에 6대의 전기 버스를 수주했음. 이는 유럽시장의 첫 번째 전기차 주문이었음. 이후 10월, BYD는 런던의 택시업체 Green Tomato Cars에 50대의 전기차를 수주했고, 최근에는 모든 EU 회원국에 BYD의 전기 버스를 팔 수 있도록 승인받음

  - 신재생에너지는 현재 유럽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인 만큼, 전기차 분야에서 아시아 업체가 유럽보다 앞서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전망임. 차별화된 기술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 업체도 충분히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음.

 

 

자료원: www.windowfactory.com.pl, www.watt.pl, EU 홈페이지, 폴란드 일간지 기사,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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