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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운송 인프라 증축 계획 발표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2-05-06
  • 출처 : KOTRA

 

캐나다, 운송 인프라 증축 계획 발표

- BC주 250억 달러 규모 운송 네트워크 확충 예정 -

 

 

 

□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정책

 

 ○ 캐나다는 2006년부터 총리 주도 하에 아시아 태평양 관문 정책(Asia-Pacific Gateway and Corridor Initiative)을 시행 중임.

  - 캐나다 연방정부와 BC 주정부는 대미의존도를 줄이고 아시아 태평양지역과의 교역을 증진시키기 위해 주요 운송관련기관과 협력,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서부 캐나다 지역의 운송인프라 확충사업에 총 2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음.

  - 이 정책에는 아시아-미국-캐나다를 연결하는 광대한 물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연방정부를 비롯한 주정부, 단체 및 기업이 참여함.

  -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관문 정책을 통해 220억 달러 중 1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이미 완료됐고 100억 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

 

 ○ 아시아와의 무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프로젝트와 신규 운송, 교역 인프라 사업에 250억 달러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4월 초 BC주는 교통 네트워크(운송 및 인프라 부문) 향상을 위해 공공과 민간부문에 신규로 250억 달러를 투자하는 'Pacific Gateway Transportation Strategy 2012-2020'를 발표함.

  - 이 계획은 아시아 태평양 관문 정책의 후속 프로젝트 격임

  - 이 계획을 위해 BC 주정부는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민간투자 240억 달러를 유치할 계획임.

  - BC주수상은 급성장하는 아시아 경제를 이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고속도로 트럭 운송, 철로, 항공의 화물 운송 수용 능력과 밴쿠버와 프린스루퍼트항의 대량 컨테이너 항만 수용 능력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발표함.

  - 북미에서 밴쿠버가 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점을 강조, 주정부는 이 계획을 통해 아시아 국가와 교역을 늘리고자 함.

  - 한편, BC주의 운송사업(transportation) 부문은 연간 약 90억 달러 이상의 GDP를 기록함.

 

□ Pacific Gateway Transportation Strategy 2012~2020

 

 ○ 방대한 양의 천연자원을 보유·개발하는 BC주를 중심으로 LNG, 포타시, 목재 등의 대아시아 수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효율적인 자원 이동을 위한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임.

 

 ○ BC주의 운송 인프라 신규 확충 계획 총 250억 달러 중 도로 철도 부문에 약 31억 달러, LNG수출시설 확장에 180억 달러, 벌크와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에 38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임.

 

 

Pacific Gateway Transportation Strategy

항만시설개발

도로, 철도건설

공항확장

 - 예상 투자액: 3억~11억 달러 (2012~2020년)

 - 2020년까지 석탄 생산량은 연간 930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증가된 생산량을 수용할 수 있는 석탄 터미널을 Vancouver항과 Prince Rupert항에 건설 예정

 - 예상 투자액: 약28억 달러 (2012~2015년)

 - 캐나다의 주요 민간 철도사인 CN, CPR의 철로 개선 증축 사업으로2012년 철도 트랙건설에 7억 달러 투자를 시작으로 철도의 용량을 증축하고 효율을 증대할 예정

 - 예상 투자액: 18억 달러 (2012-2022년)

 - 추진 주체: 민간

 - 화물 처리 시설과 활주로 등의 개선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2300만 명의 승객과 39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 확보를 목표로 함.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밴쿠버 국제 공항은 시설개선을 위해 14억 달러를 투자해왔으며 2020년까지 총 30억 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임.

 - 예상 투자액: 약 3억 달러(2012~2014년)

 - 추진주체: 공공, 민간. Deltaport는 수용력 180만TEU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터미널임.

 - 예상 투자액: 7억 달러(2012~2020년)

 - 추진주체: Canpotex Terminals Ltd.

 - 2020년까지 포타시 수출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연간 2400만톤을 선적할 수 있는 신규 항만 터미널 건설 예정

 - 예상 투자액: 20억 달러 이상 (2012~2020년)

 - 추진 주체: 민간

 -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예상에 따라 200만 TEU 이상 처리능력을 갖춘 신규 컨테이너 건설 계획. 이 프로젝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몇 단계로 나누어 진행. 이는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환경에서 증가하는 국제 무역을 지원하는 장기 전략인 Port Metro Vancouver의 컨테이너 수용력 향상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첫 단계는 Deltaport 터미널, 도로, 철도 개선 프로젝트임)

 - 예상 투자액: 300만 달러(2012-2020년)

 - 목재 제품(우드펠릿, 우드칩 등) 수출이 2020년까지 2배 이상 성장 예정에 따라 항만 터미널시설 확장을 계획 중임. BC주 북부 소재 생산자  위한 추가 터미널 건설 계획 중임.

- 예상 투자액 3억 달러(2012-2020년)

- 총 3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Prince Rupert항만의 도로, 철도시설 확충 프로젝트로BC주 정부는 CN철도회사, Prince Rupert항만청 등과 함께 추진 예정

- 2014년까지 진행될 1단계 사업의 총 소요예산 9000만 달러 중 BC주정부가 1500만 달러를 지원하며 신규 인프라 계획 발표를 통해 2단계 2억1000만 달러에 대한 지원을 확정함.

 - 예상 투자액:  첫 번째 단계 2억 달러(2012-2014년), 두 번째 단계 6억 달러(2014-2020년)

 - 추진 주체: 민간

 - Prince Rupert 항만에 150만 TEU의 추가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 2011년에 컨테이너 처리량은 400,000 TEU에 달했음.

 - 예상 투자액: 600만 달러(2012-2020년)

 - 밴쿠버항과 서해안 지역에 광물 선적 터미널 확장 및 신설

 - BC주는 캐나다 내 가장 높은 구리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금, 은, 납, 아연 등 다양한 종류의 금속을 생산중임. BC주는 자원 탐사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며 최근 생산 증가에 따른 운송, 항만시설 확충이 필요함.

 

□ 캐나다의 철도물류 현황

 

 ○ 거의 모든 철도 구간을 한국철도공사가 보유한 한국과 다르게 캐나다의 철도는 크게 2개사가 소유함. 과거에는 전구간 국유철도였으나 현재는 2개의 민자기업이 분리 운영 중

  - Canadian National Railway (CN):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 3만2000km구간을 운용. 미국 내 일부 철도를 인수해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일리노이주, 루이지애나주 항구에 이르는 철도구간 보유

  - Canadian Pacific Railway (CPR): 캐나다 캘거리 소재 철도회사, 2만2500km 구간 운용, CN과 같이 미국 내 일부 노선을 인수해 미네소타, 일리노이, 뉴욕에 이르는 노선 운용

 

 

자료원: Canada’s Pacific Gateway

주: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BNSF(Burlington Northern Santa Fe)는 Union Pacific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북아메리카의 철도기업이며 1999년 캐나다 CN사와 합병하려 했으나 미국 정부가 철도기업의 무분별 합병을 중단시켜 실현되지 못했음.

 

 ○ 철도건설에 필요한 부품에는 Air compressor, Air dryer, Speed sensor, Automatic tight lock coupler, Brake cylinder adjuster unit, Air spring, Pressure control valve 등이 있음.

 

주요 부품

 

□ 시사점

 

 ○ 북미 아태관문으로의 위치를 선점하려는 BC주의 계획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아시아와의 교역을 증가시키려는 캐나다 전반에 걸친 최신 흐름으로 건설 기기, 관련 서비스 등을 포함한 건설 경기의 전반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바임.

  - 상기 명시된 프로젝트 대부분은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현지 사정에 밝고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파트너나 EPC가 주시공사 역할을 맡게 될 예정

  - 정부 발주 프로젝트 조달과 관련해 캐나다는 정부 입찰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온라인 공식 정부조달 정보 시스템(MERX)을 운영함.(www.merx.com) 각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 학교, 교육청, 의료기관의 신규 입찰 공고가 MERX에 매일 업데이트됨.

 

 ○ 한국 철도 관련 부품, 소재 기술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시범설치 구간 지정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음. 최근 KTX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 철도에 사용되는, 단품이 아닌 전문 부분품의 경우 독일산을 많이 수입해 옴.

  - 한국에서도 최근 전문 철도부품 국산화 육성정책을 펼치며 지난해 말부터는 코레일을 중심으로 전문 철도부품 개발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임. 이와 같이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뒷받침 된다면 국가적 전략사업이 될 것임.

 

 ○ 한편, 철도 등 BC주 인프라 증축 계획에 필요한 제품 중 수입에 주로 의존하게 될 제품군을 공략한다면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음.

  - 철도 건설의 필수 부품인 풀림방지 너트를 취급하는 바이어는 한국산 제품은 A/S에 사용 가능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인식을 가졌으나 중국산과 대만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언급함.

  - 현지 시범사업을 통한 마케팅 방안을 검토 중이나 한국산 제품의 시공사례가 많지 않은 까닭에 현장 적용에 제한을 받는다고 함.

  - 너트와 같은 부분 단품은 적기 공급과 안정성에 대한 바이어의 불안감, 북미 업체 선호 경향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 창고 등 현지 파트너 물색을 고려해야 할 것임.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Canada’s Pacific Gateway, BC주정부 웹사이트, 바이어 인터뷰,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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