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3, 애플사에 선전 포고

 - 독일 언론,  갤럭시3 출시는 애플사의 차기 모델에 대한 선제 공격 -

 - 소프트웨어 극복이 미래 삼성전자가 넘어야 할 벽이라고 보도 -

□ 삼성전자가 갤럭시 S3의 출시로 독일 언론의 집중 조명

 ○ 독일 최대의 유력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는 5월 4일 자 1면, 8면, 9면에 걸쳐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를 보도했음.

  - 한델스블라트는 시장조사 기관인 가르트너사의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삼성의 갤럭시S3는 애플사가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기 아이폰에 대한 대항마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갤럭시 S3를 통해 삼성은 애플사의 새로운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을 선점하려 한다고 보도했음.

 ○ 한델스블라트는 '애플에 대한 공격'이라는 전면 기사에서 갤럭시 S3의 출시는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삼성의 답변이자 애플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보도

  - 현재 핸드폰에 사용되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가 결정적이며 2011년 현재 스마트폰의 44%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반면, 애플 운영체제(iOS)를 사용한 스마트폰은 25%라고 보도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삼성에 기적을 일궈 냈으며 애플사의 경쟁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평했음.

  - 한편,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핸드폰 시장에서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체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운영체제를 통제할 수 있는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평했음.

□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 방향성도 제시

 ○ 한델스브라트지는 삼성이 구글과 구글의 운영체제에 의존한다며 최악의 경우에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긴 하지만 대규모 PC 생산업체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조심스런 진단을 하기도 했음.

  - 이 신문에서 인용된 전문가는 휴대폰 시장에서 예측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전제하고 노키아가 몰락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음.

  - 한델스블라트지는 넘어야 할 과제로 삼성 갤럭시가 애플사의 아이폰과 같은 컬트 이미지 구축과 부품과 운영체제를 총괄하는 가치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음.

□ 전망과 시사점

  - 현재 독일 유력 경제지들이 삼성전자, 현대 자동차 등 우리 기업의 활약상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지에서 우리 상품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며 이를 통한 한국 제품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임.

자료출처 : Handelsblatt지

자료원: Handelsblatt지,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자료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