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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경영혁신 대안으로 인터림 매니지먼트가 뜬다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남기훈
  • 2011-03-30
  • 출처 : KOTRA

 

헝가리 경영혁신 대안으로 인터림 매니지먼트가 뜬다

- 헝가리 기업들, 선진경영기법 흡수를 위해 IM 활용 -

 

 

 

□ 인터림 매니저(interim manager) 개요

 

 ○ 인터림 매니저(IM : interim manager)란 특정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파견되는 관리자 역할을 하는 아웃소싱 인력의 일종으로 경영자 및 관리인력의 교체 등으로 인한 공백을 대신하거나, 기업혁신을 위한 컨설팅 역할을 하기도 하고, 기업 구조조정 및 새로운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

  - interim.hu의 분석에 따르면 기업관리자 또는 경영자가 회사를 그만둘 경우 대체 인력을 헤드헌팅하기 위해서는 평균 4~5개월이 소요됨. 경영진이 협력해 공동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의 기업이 통상적인 회사 운영 및 신규 경영자에 대한 업무인계를 위해 IM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조사에 따르면 금융권의 관리자급 인력 중 절반 이상이 기업 운영자로서의 자리를 장기적으로 맡는 것을 꺼림. 북미와 유럽은 60~64%가, 아시아는 50~51%가 장기보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등 관리인력의 교체가 빈번하게 이뤄짐을 알 수 있음. 특히 여성은 출산으로 인한 휴직을 하기 때문에 IM이 대체로 투입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나타남.

  - 중소기업의 규모가 성장할 경우에도 컨설턴트 개념으로 IM이 활용됨.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의 운영방식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될 경우 IM은 인사관리, 예산제도, 경영정보체제 등을 개편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됨. 이는 가족소유의 개인기업 또는 기술자가 대표로 있는 중소기업이 발전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기법을 전수받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방법으로 알려짐.

 

 ○ 인터림 메니지먼트는 1980년대 네덜란드와 영국이 필두로 도입한 경영기법으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럽에서 28억 유로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음. 영국과 독일은 최근 2년 동안 전체 기업의 각 1/2 및 1/3이 이 서비스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남.

 

 ○ 글로벌 HR 기업인 SpenglerFox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럽기업 중 67%가 IM의 개념을 인식하며 71%가 IM이 "매니지먼트 업무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함. 응답자들은 IM을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노우하우 전수(73%)라고 보고 있으며, 유동적인 인력수급과 성과지향적인 실효성이 각 54%, 50%를 기록하며 뒤를 이음. IM을 채용할 경우 예산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응답자 중 17%만이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처럼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긍정적임에도 전체 응답자 중 21% 만이 실제로 IM을 고용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런 낮은 이용률에 대해서 SpenglerFox는 이 조사의 대상이 서유럽뿐 만 아니라 중동부 유럽을 포함하고 IM 서비스가 아직 정착하지 못한 시장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헝가리 IM 시장 현황

 

자료원 : IMR

 

 ○ 헝가리 IM 시장규모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통계자료는 없으나, 금융위기를 거치며 최근 몇 년간 등록된 IM 인력이 100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시장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헝가리의 IM 전문기업인 IMR에 따르면 헝가리 IM 인력의 절반 이상이 업무경험이 풍부한 50세 이상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여성의 비중은 20%에 불과함.

  - 자동차 및 제조산업, FMCG 산업이 합해서 전체 IM 수요의 50%를 차지하며 의학분야와 IT 통신분야는 각 18%, 14%를 차지했고, 금융 및 기타 서비스 분야는 각 9%를 기록함.

  - IMR과 BBJ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1년 단위 계약하는 경우도 있으나 IM 계약기간은 대체로 3~9개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헝가리는 아직 IM 시장의 발전단계라 IM 기업을 통하지 않고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자리를 찾은 경우가 더 많으나, 그런 경우는 지난 2년간 80%에서 75%로 주는 등 IM 서비스가 시장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음.

 

 ○ interim.hu의 수석고문인 Istan Fekete는 금융위기를 겪으며 기업들에 대한 혁신 및 구조조정 요구가 강해지고 있어 IM에 대한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함. 또한 1989년 민주주의 및 자본주의화가 진행되며 출발한 기업들의 대표들이 20년이 지난 현재 경영권을 차기 대표에게 물려줄 시기가 맞물려 선진 경영노하우를 흡수하며 경영권을 인계할 목적으로 IM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하며 이런 추세는 향후 5~10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Fekete 수석고문은 또한, 현재 헝가리의 기업경영문화는 앵글로 색슨계 서유럽의 그것에 비해 뒤졌으며, 다국적 기업의 헝가리 법인 및 자회사를 중심으로 IM의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임.

 

□ 시사점

 

 ○ 유럽에서 네덜란드, 영국 등 서유럽 국가 위주로 도입된 인테림 매니지먼트는 인원 공백이 생겼을 경우 메워주는 과도기적 보완수단을 넘어서 경영혁신툴로 자리매김을 하며 유럽 내 시장규모만 해도 28억 유로에 달하는 등 큰 성장을 이룸.

 

 ○ 헝가리도 지난 금융위기를 겪으며 효율적인 금융 및 인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IM의 도입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고, 시기적으로 자본주의 도입 초기 일어난 중소기업들의 경영진 교체 시기와 맞물려 기본적인 기업운영 외 경영 노하우 습득 등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헝가리 중소기업들은 회사규모가 커지거나 사업환경이 바뀌는 경우, 또는 기술자 출신 경영자가 인사 관리 등 경영기법을 배우려는 경우 IM을 활용하는데, 수출산업에 진입하거나 이를 통해 규모가 증가하는 우리 기업들도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할 것임.

 

 

자료원 : BBJ, IMR, interim.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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