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태양광 시장 열리나

- 유럽 최대 태양광발전 단지 설립 예정 –

- FIT 수준은 타국에 비해 낮아 -

 

 

 

□ 터키 태양광 발전 현황

 

 ○ 태양광 활용 잠재력

  - 터키는 평균 일조량이 7시간 18분으로 태양에너지 활용 인프라가 단연 우수

  - 잠재 태양 에너지 : 8억7500만TEP(Tonnes of equivalent petroleum)

  - 현재 활용 수준은 미미 : 전체 에너지 소비의 0.02% 수준

 

 ○ 태양에너지 생산 및 소비

  - 생산용량 : 2001년(29만TEP), 2004년(37만5000TEP), 2007년(42만TEP)

  - 소비량 : 2007년(29만4000TEP), 2015년(41만TEP), 2020년(60만5000TEP)

 

 ○ 터키 내 태양광패널 생산 현황

  - 터키 내 태양광패널 생산 : 현재 전무해, 수입에 의존

  - 태양광패널 생산 계획 : 3~4개 유럽기업이 터키파트너와 함께 태양광패널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 있으나,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음.

  - 시장현황 : 일본의 샤프(Sharp)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가격 수준이 높음.

 

□ 유럽 최대의 태양광발전단지 건립 예정

 

 ○ 미국과 네덜란드의 합작기업인 GiraSolar사가 터키 내에 유럽 최대 규모인 100㎿ 용량의 태양광발전단지 건립계획을 발표

  - 2013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으로, 20만s/m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임.

  - 구체적인 입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조량 조건이 좋은 터키 남부의 지중해 및 에게해 연안이 될 것으로 예상됨.

  - 1㎿는 300가구가 약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임.

  - GiraSolar사는 태양광패널 제조공장도 설립해, 수직계열화를 이룩할 예정으로, 물류비용을 감안하며 중국에서의 생산단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터키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패널은 자체수요를 제외하고는 전량 유럽으로 수출을 계획함.

 

 ○ 유럽 내 기존 대형 태양광발전단지

  - Montalto di Castro(이탈리아, 84.2㎿)

  - Finster walde(독일, 80.7㎿)

  - Olmedilla(스페인, 60㎿)

  - Strasskirchen&Leibrrose(독일, 54㎿, 53㎿)

 

□ 터키 태양광 FIT (Feed in Tariff)

 

 ○ 2011년 1월에 발표된 터키 신재생에너지 지원 법안에 따르면, 태양광 관련 FIT는 0.133달러/kWh로 타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임.

  - 또한, 터키 국경 내에서 제조된 설비를 이용할 경우, 0.004~0.024달러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질 수 있음.(공장 가동 이후 5년까지)

 

 ○ 터키 신재생에너지 법안 관련 논란

  - 터키 관련 업계에서는 현행 인센티브 수준으로는 터키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그 잠재력만큼 발전하기 어렵다면서, 터키 정부 측에 전향적인 조치를 요구함.

  - 하지만, 터키 정부는 특히, 재무부를 중심으로 터키 정부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의 인센티브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함.

 

터키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FIT, Feed in Tariff)

Type	FIT(cent/kWh)
Hydroelectric	7.3
Wind power	7.3
Geothermal	10.5
Biomass, landfill gas	13.3
Solar power	13.3

 

 

□ 시사점

 

 ○ 터키의 태양광발전 및 패널 시장이 기대만큼 빨리 성숙하지 못하고, 단순 상품 수출은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진입이 쉽지 않음.

  - 하지만, 터키의 뛰어난 태양광 인프라(일조량 등), 터키의 저렴한 생산비용, 유럽시장에 대한 물류경쟁력을 고려할 때 태양광패널 생산과 태양광발전단지 건립을 함께 수직계열화하는 투자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 Hurriyet, KOTRA 이스탄불 KBC 자체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