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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0년 외국인 직접투자, 15년 만에 최고 기록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1-03-29
  • 출처 : KOTRA

 

프랑스 2010년 외국인 직접투자, 15년 만에 최고 기록

-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총 782건 투자프로젝트로 3만1815명 고용 -

- 정확한 세제 정보 제공,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FDI 확대 지속 추진-

 

 

 

□ 2010년 외국인 직접투자 깜짝 성장세 기록

 

 ○ 프랑스 투자진흥기구 AFII(Agence française des investissements internationaux)가 최근 발표한 2010년 프랑스 내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이 회복기에 접어든 경기 상황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투자프로젝트 총 782건, 고용 보존 및 신규 고용창출 규모가 3만1815명으로 투자건수는 지난 15년간 실적 중 최고치로 2009년에 비해 22%나 증가한 수치임.

  - 반면 투자프로젝트 고용 창출 평균치는 다소 감소 추세인데, 그 원인으로는 에너지, 재활용 기술·서비스 등 환경부문 프로젝트 증가를 들 수 있음. 통상 제조·생산 부문 투자건이 평균 38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반면 전자는 24명 창출

  - 또한 아직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기업은 투자 초기에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요소임.

 

 ○ 결론적으로 2010년 기준 프랑스에 직접투자를 한 외국기업 수는 2만여 개를 넘어섰으며 고용 규모는 2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됨.

  - 외국기업이 설립한 외투법인이 전체 수출의 40%, R &D 지출의 22%, 프랑스 40대 기업 자본의 42.3%를 차지하는 등 프랑스 경제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알 수 있음.

 

□ 신규 고용창출분야는 다소 미흡

 

 ○ 프로젝트 수에 비해 FDI의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가늠하는 잣대인 신규 고용 혹은 고용 보존은 2009년 대비 6% 증가에 그친 3만1815명을 기록

  - 수치가 2009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경제위기 이전인 2007년 또는 역사상 최고치인 3만9998명을 기록한 2006년에 비해서는 한참 낮은 수준

  - 투자건별 평균 고용 규모 역시 41명으로 2006년 60명에 비해 낮은 수준

 

 ○ 고용규모 증가세가 둔화된 배경으로는 노동집약적 투자보다는 기술집약적 성격의 프로젝트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 AFII에 따르면 노동집약적 성격의 투자건은 저렴한 인건비를 자랑하는 동유럽 지역이 대세로 프랑스는 대신 첨단기술 R&D, 에너지 관련 투자건이 2009년 42건, 2010년 51건으로 21% 증가함.

  - 또한 지역본부 등 의사결정 기능을 가진 법인 설립 투자건 역시 2010년 40건으로 전년 대비 4배로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

  - 특히 R &D투자는 부가가치가 높고 양질의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이 고무적임.

 

 시설 증설 투자 증가, 경영난 현지기업 인수 투자 감소 등 기타 트렌드

 

 ○ 또 다른 트렌드 중 하나는 생산시설을 비롯, 기존 시설 확장을 위한 증액투자는 증가한 반면 신규 시설 투자는 감소세를 기록한 점임.

  - 전자가 전체 프로젝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28%에서 1년 만에 40%로 증가한 반면 후자는 62%에서 51%로 비슷한 수치만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최근 10년간 총 422건으로 6만1000명의 고용 보존에 기여한 경영난에 처한 현지 기업 인수 투자는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됨.

 

 ○ 산업별로는 건설공사, 건설장비·설비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대표 투자건으로는 아마존닷컴의 물류센터 설립 건과 베텔스만의 콜센터를 설립 건을 꼽을 수 있음.

 

□ 주요 투자국은 독일, 미국 순으로 큰 변화 없어

 

 ○ 한편 주요 투자국은 독일이 140건으로 1위, 미국이 139건으로 2위, 영국이 그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며 큰 변화가 없음을 보여줌.

  - 다만 최근 전 세계 시장에 공격적인 진출을 꾀하는 중국이 결국 일본을 앞지르며 9위에 랭크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대륙별로 살펴보면 총 투자의 65%가 유럽국가인 점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아시아 기업들의 비중이 2010년 11%로 전년 대비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흥미로움.

 

□ 생활환경, 세제 지원 서비스 개선을 통한 투자 확대 추진

 

 ○ 지난해 FDI 실적이 예상 외 호조를 띤 것으로 발표되자 프랑스 정부는 그간 FDI 확대를 위해 도입한 일련의 조치 및 지원책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

 

 ○ 아울러 외투기업 파견 임직원들과 가족들의 생활 편익 증진 등 투자환경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및 가족들의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조치 도입

  - 파견 직원과 가족들이 신속히 프랑스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 기관을 우선적으로는 파리를 비롯한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예정

  - 또한 생활 여건 중 자녀 교육 환경이 가장 중요한 이슈인 점을 감안, 2013년까지 국제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영어 과목을 추가토록 추진

 

 ○ 세제 지원 제도와 관련, 외투법인의 세제 담당 창구를 마련, 희망 투자기업에 세제 관련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는 한편, 시뮬레이션을 통해 법인 설립 후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

  - 이에 그치지 않고 세제 관련 질문이 있을 경우 국세청을 비롯한 국가 기관이 공식적으로 답변함으로써 투자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

 

 시사점

 

 ○ AFII에 따르면 프랑스의 투자 매력도로는 EU 시장을 비롯, 5억 명의 소비자를 배후에 둔 지리적 특성과 활발한 제조·생산활동, 수준 높은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 인력, 우수한 기본 인프라,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저렴한 에너지 가격 등을 꼽을 수 있음.

  - 우리나라 FDI 환경과 비교, 벤치마킹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

 

 ○ 최근 프랑스 내 중국기업의 투자 움직임이 말해 주듯 소위 신흥경제국으로 대표되는 지역의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이를 유치하기 위한 유럽연합국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EU 내 투자유치 지도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Le Figaro, La Tribune, Les Echos, AFII 홈페이지, KOTRA 파리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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