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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자동차시장 고급화 경향 뚜렷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노정민
- 2011-02-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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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자동차시장 고급화 경향 뚜렷
- 세제개편 및 EURO V 등 자동차시장 위축에도 고급차시장 날로 성장 -
□ 폴란드 자동차 시장 현황
○ 2010년 신차 등록 수는 전년 대비 약 16% 상승한 315,139대, 중고차는 전년대비 1.8% 증가한722,913대가 등록됨
○ 폴란드 내 자동차 등록은 2004년 EU 가입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2009년 세계 경기 불황의 여파로 잠시 주춤했으나 2010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섬
○ 2011년에 들어 VAT 감면 혜택 종료 및 EURO-V* 도입 등 가격상승 요인으로 시장은 다시 위축 중 (2010년 4분기 많은 소비자가 세제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동차 선구매)
* 환경오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유럽연합(EU)에서 제정한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2005년-2010년 자동차 신규 등록수 변화, 표 설명 : 좌측-신차 / 우측-중고차
○ 2010년 폴란드 내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33,552대를 기록
- 특히 12월에 신차판매가 급증(2010년11월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6.28% 증가) 했으며 이는 2011월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VAT 감면 혜택 종료 및 EURO V 도입으로 인한 가격상승 요인을 감안, 소비자들이 구매시기를 앞당긴 결과임.
2006-10년 신차 판매 현황
○ 2011년 폴란드 자동차 시장은 다소 위축될 전망
- 실제로 2011년 1월 자동차 신규등록 1만99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8.77%(1919대), 판매량이 치솟았던 전년 12월에 비해 51.92%(2만1560대) 감소한 수치를 기록
2006-10 자동차 신규 등록수
2011년 1월 전체 및 브랜드 별 자동차 신규 등록수
□ 전반적인 시장위축 전망에도 불구, 고급형 자동차 시장은 확대 전망
○ 자동차 구매시 대당 구매비용 증가 : 2000년 대비 두배 증가
- 2000년 대비 판매대수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나, 판매 금액은 플러스 성장
2000년, 2010년 자동차 판매대수 및 금액 비교
구 분
2000년
2010년
참 고
판매대수
480,000
330,000
31% 감소
판매금액(백만유로)
4,750
6,600
39% 증가
평균자동차 구매비용(유로)
10,000
19,620
196% 증가
- 자동차 구입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는 자동차 자체 가격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폴란드인들의 고급차 선호 경향이 더욱 결정적인 것으로 분석되며 동급 모델 사양 선택에 있어서도 15~20% 가격 상승이 있는 옵션 사양을 가장 많이 선택
○ 주력 세그먼트 시장 변화 : B 세그먼트 대신 C 세그먼트가 주력시장으로 등장
- 2000년에는 세그먼트 B(도시형차)가 제일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2010년에는 한 단계 상급인 세그먼트 C(소형차)가 44.37%로 최고 점유율 기록
- 유럽 특유의 실용적인 소형차 선호 경향을 보여주고 있으나 소형차 중에서도 고급사양의 차량으로 소비시장 이동
- 세그먼트 A(경차) 점유율은 2000년 27.55%에서 2010년 5.45%로 급감
- 2000년에는 없던 세그먼트 G(수퍼 럭셔리 세단)급 시장이 새로이 형성 (2010년 0.02% 점유율 기록)
- 고급 차량 중 특히 세그먼트 H(SUV 차량)의 몇 모델 (다시아 더스터, BMW X3 등)들은 2011년 조사시점을 기준해 3-5개월의 출고 대기시간 소요
2000년, 2010년 평균 자동차 구입 비용 및 세그먼트 별 점유율 변화
○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 진출 가속화
- 2010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폴란드 내 자동차 판매실적
브랜드
판매 실적
내용
포르쉐
514
전년 대비 74% 증가
인피니티
N/A
전년 대비 68% 증가
BMW
5,000대 이상
상위차종 실적만 집계
전년 대비 20% 증가
볼보
약 4,200대
상위차종 실적만 집계
메르세데스 벤츠
약 4,200대
상위차종 실적만 집계
아우디
약 3,800대
전년 대비 7% 증가
아스톤 마틴
17대
2010년 3월-9월 집계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2010년 실적
- 2011년 폴란드에 새롭게 진입할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 페라리 : 바르샤바에 딜러샵 오픈
. 롤스로이스 : 바르샤바에 서비스 센터 오픈
. 마세라티 : 폴란드 진출 준비 중
- 2011년 폴란드 시장에 출시될 프리미엄 신차 라인업
. 아우디 A6, 오펠 암페라, 현대 제네시스 쿠페 출시
왼쪽부터, 아우디 A6, 오펠 암페라, 현대 제네시스 쿠페
□ 전망 및 시사점
○ 세제 혜택의 축소, EURO-V 도입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2011년 상반기 폴란드 자동차 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SUV를 포함한 고급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 자동차 시장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 현재 한국산 베스트셀링 모델 (현대 i30, 기아 Cee’d)은 세그먼트 C에 집중됐으며 해당 세그먼트는 아직까지 폴란드의 주력 자동차 시장이나 폴란드 소비자의 고급차 선호경향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상위 세그먼트 차량 출시, 고급 편의사양 옵션 제공 등 변화하는 소비 트랜드에 대응할 필요 있음.
○ 특히 7월 1일부로 발효되는 한-EU FTA를 통해 자동차 대상관세(10%)가 3년 내 철폐될 예정으로 (1500㏄ 초과 중대형차는 3년, 1500㏄ 이하 소형차는 5년 안에 관세 폐지) 한국에서 생산되는 중대형 모델인 소나타, K5의 폴란드 시장 진출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됨.
자료원 : 폴란드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 (Intellinews), Rz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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