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 본격적인 회복 기대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2-2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 본격적인 회복 기대

- 2010년 플러스 실질성장률(+1.2%) 기록 -

- 신발, 전기·전자 부문 등이 회복세 주도 -

 

 

 

□ 시장 개요

 

 ○ 2010년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시장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실질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가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내수 경기 회복을 기대케 하고 있음.

  - 중소기업 및 유통 부문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연구소인 KMU Forschung Austria가 2010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부문은 2010년 총 501억 유로의 시장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음.

  -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실적인데,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성장률 기준으로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2007년부터 계속 마이너스 실질성장을 기록해 온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부문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음.

  - 특히, 주유소 및 이동식 상점 등을 포함한 광의(廣義)의 소매 유통 부문 실적도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수치는 프랑스(+3.7%), 스웨덴(+2.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며 EU 평균 0.7%보다 크게 높은 성장률인 바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부문의 회복 추세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짐작게 하고 있음.

 

자료원 : KMU Forschung Austria

 

 ○ 조사를 수행한 KMU Forschung Austria의 Peter Voithofer 씨에 따르면, 2010년의 이 같은 성과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더욱 심화된 가격 경쟁(제품 가격의 하락 압력)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데 있음.

  - 2010년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부문의 제품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0년 물가상승률 1.9%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소매유통 부문의 실질성장이 제품 가격 부문이 아닌 “순수하게” 제품 판매량의 증가에 의해 달성됐다는 사실을 잘 보여줌.

  - 종이/서적류(+3.3%), 신발류(+3.2%), 장난감/완구류(+3.1%) 등의 평균제품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지속적으로 제품가격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왔던 전기·전자·IT 부문도 전년 대비 0.3%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변화의 조짐이 감지됨.

  - 2011년에는 국제유가 및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세계 최대의 공장인 중국의 생산 비용 증가 추세 등이 맞물려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됨.

 

2010년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부문별 제품가격 변화

(단위 : %)

순위

부문

전년 대비 상승률

1

종이/서적류

3.3

2

신발류

3.2

3

장난감/완구류

3.1

4

스포츠용품

2.7

5

공구/정원용품/DIY 용품

2.4

6

기타

2.0

7

가죽 제품

1.9

8

가구류

0.7

9

의류

0.7

10

음식료품/생활용품

0.6

11

전기/전자/IT

0.3

12

의약품/화장품

0.2

평균

1.5

자료원 : KMU Forschung Austria

 

□ 부문별 세부 동향

 

 ○ 부문별로는 신발류(+6.9%), 전기·전자·IT(+4.5%), 의류(+3.2%) 등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장난감·완구류(-0.3%), 가죽제품(-1.9%), 종이·서적류(-3.5%) 등은 전년 대비 그 소매유통 시장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2010년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시장 부문별 현황

(단위 : %)

순위

부문

전년 대비 실질성장률

1

신발류

6.9

2

전기/전자/IT

4.5

3

의류

3.2

4

의약품/화장품

2.7

5

가구류

1.7

6

스포츠용품

1.6

7

공구·정원용품·DIY 용품

1.6

8

음식료품·생활용품

0.9

9

장난감·완구류

- 0.3

10

기타

- 0.9

11

가죽 제품

- 1.9

12

종이·서적류

- 3.5

평균

1.2

자료원 : KMU Forschung Austria

 

 ○ 특히 신발류 부문의 시장규모 증가는 매우 주목할 만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 2010년 한 해 동안 이 부문은 더욱 치열해진 제품 가격경쟁 속에서도 명목성장률 기준 10.1%, 실질성장률 기준 6.9%의 “놀랄 만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음.

  - Humanic, Corti, Domonici, Jello, Shoe4You 등의 유통매장 체인을 운영하는 Leder & Schuh사는 현재 오스트리아 시장점유율 20%로 시장 선두업체의 위치를 유지하는데, 이 회사의 대표인 Gottfried Maresch 씨에 따르면 신발류 부문의 이 같은 성과는 2010년 하반기의 “이상적”인 날씨에 기인한 바 큰 것으로 파악됨.

  - Gottfried Maresch 씨에 의하면, 아시아 지역에서의 저가제품 유입으로 인한 가격 경쟁의 심화, 생산 설비의 저임금 국가들로의 이전 등으로 오스트리아 신발부문이 제조·유통 모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임. 특히, 제품 수명 주기의 연장에 따른 구매 빈도의 감소도 또 다른 측면의 어려움 중의 하나인데, 관련 부문이 전성기를 누렸던 것으로 평가받는 20년 전에는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6켤레 정도의 신발을 구매했으나 최근에는 이 수치가 4.5켤레가 감소하는 등 전체 시장 규모가 20년 전에 비해 25% 정도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음.

  - 이러한 시장 여건에도 Gottfried Maresch 씨는 2011년에도 오스트리아 신발부문 소매유통시장이 약 10% 안팎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 전망

 

 ○ 연방상공회의소(WKÖ)의 유통부문 책임자인 Fritz Aichinger 씨에 따르면, 2011년에도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소매유통 부문의 양극화 심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추세 등 대내외적인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자율과 물가상승률이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와 발맞춰 소매유통부문을 포함한 오스트리아 내수경기 회복세도 조금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임.

  - 플러스 실질성장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접어든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부문의 향후 동향에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 KMU Forschung Austria, 오스트리아 통계청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 본격적인 회복 기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