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FA 시대 한국과 대만의 중국 수입시장점유율 분석 (1)

□ 중국의 전체 수입시장 현황

 ○ 2009년 중국 10대 수입국은 일본, 한국, 대만, 미국, 독일,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순임. 그 중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국가는 독일,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임.

2000~09년 중국 10대 수입국 시장 점유율

 자료원 : Kita.net

 ○ 그중 호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자원부국에서 수입이 7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입 성장율을 견인했음.

  - 즉,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철광석, 석탄, 석유 등 원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음.

2000~09년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증가 국가 및 품목

자료원 : Kita.net

□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대만제품의 점유율 변화 추세

 ○ 지난 10년간 한국은 현상 유지, 대만은 약 3% 감소

  -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에서 한국산 수입 비중은 10.31%에서 10.21%로 0.1% 감소, 대만산 수입 비중은 11.33%에서 8.57%로 2.76% 감소함.

  - 같은 기간 중국시장에서 한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액은 대폭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중국의 전체 수입시장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한 대만 양국에서 수입증가 속도는 전체 수입시장의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함.

2000~09년 한국과 대만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단위 : %)

자료원 : Kita.net

□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 대만 주요 품목 경쟁 현황

 ○ 한국과 대만의 대중국 30대 수출품목 중 21개가 중복됨.(‘09년 HS 4자리 기준)

  - 한 대만 대중국 수출 중복 품목 21개 중 한국이 15개 품목, 대만이 6개 품목에서 우위를 차지하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한국 21.26%, 대만 19.60%로 1.66%에 불과한 근소한 차이를 보임.

  - 또한, 이 21개 품목이 한 대만 대중국 수출 총액에서의 비중이 각기 71.96%, 65.49%로서 중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경쟁 또한 치열한 상황임.

 ○ 한국산 제품의 대만산 제품 점유율 잠식에 따른 대만 측의 위기 의식 증가

  - 21개 품목 중 집적회로, 반도체, 인쇄회로, 일부 석유화학제품 등 총 6개 품목을 제외한 15개 품목에서 한국이 중국 수입시장 우위를 점함.

  - 특히, 2005~09년 기간 액정디바이스, 컴퓨터 부품, 전기회로용 기기, 광섬유, 축전기, 평판압연제품 등 7개 품목에서 한국이 대만을 추월함.

  - 대만은 지난 10년간 중국 수입시장에서 전체적으로 한국산이 대만산의 점유율을 추월하고, 주력 품목 중복에 따른 한국산의 대만산 대체에 따른 위기 의식이 큰 상황임.

중국 수입시장 한 대만 주요경쟁 품목 비교(‘09)

자료원 : Kita.net

자료원 : Kita.net, TAITRA, KOTRA 타이베이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