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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직업계, 위기극복 위한 중서부 진출 늘어나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9-03-04
  • 출처 : KOTRA

 

中 방직업계, 위기극복 위한 중서부진출 늘어나

- 원가절감과 정부지원을 받기 위한 방직업체의 이전 증가 -

- 인력·교통·주변 산업 등 측면에서 리스크 높아 -

 

 

 

□ 위기 극복을 위한 중서부지역 진출 늘어나

 

 ○ 경기 침체 이후 중국 방직업계는 원가상승과 수출감소의 영향으로 위기상태에 직면해 있음. 중국 정부는 방직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섰지만 여전히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임.

 

 ○ 동부 연해지역에 주로 밀집해있던 방직업체들이 원가 절감과 새로운 수출선 확보를 위해 신장(新疆) 등 중서부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

  - 국가통계국의 수치에 따르면, 방직업계의 2008년 10개월간 동부지역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반면, 서부지역의 투자는 40% 이상 성장함.

  - 업계 관계자는 중국기업들이 원가상승을 극복할 활로를 찾고 국가 방직산업 조정에 맞추어 중서부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이 이미 대세가 돼가고 있다고 판단함.

 

□ 방직업계의 서부지역 진출 주요 목적

 

 ○ 원가 절감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 중서부지역의 인건비는 동부 연해지역에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임가공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방직업계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신장 지역의 경우 면화 생산의 중심지로서 우수한 면화 자원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음.

  - 중국의 중앙정부와 현지 정부가 신장지역을 주요 방직원료 및 중간재 생산기지로 건설하기 위해 진출업체에 정책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

 

 ○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

  -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지난 90년대 이후 시장을 개방하고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그러나 중앙아시아 각국의 경공업이 비교적 낙후돼 생활 소비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전체 중앙아시아시장의 경공업 제품 및 방직품의 80%는 중국산 제품으로, 경기 회복 이후 잠재 소비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됨.

  - 신장 등 중서부지역에 투자함으로써,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충분히 활용하고 새로운 수출선을 확보하고자 함.

 

□ 여전히 리스크 높은 중서부지역

 

 ○ 중서부지역은 여전히 인력·교통·주변 산업 등 측면에서 낙후돼 있어 투자 진출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

 

 ○ 방직 기술자 및 숙련공이 부족이 심각한 상황임.

  - 신장지역 약 9만 명의 방직 노동자 가운데, 중고급 기술자 이상의 기술인력은 겨우 0.8%에 불과함. 중급 기술자는 3%, 초급 기술자 6.2%로 대다수 노동자는 기술등급이 없는 상황임.

  - 일부 기업은 이러한 숙련공 부족으로 인해 제품 오퍼가 있어도 생산 기술자가 없어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함.

  -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인력양성 사업에 나섰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단기간 내 개선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상황임.

 

 ○ 높은 장거리 운송 비용과 운송제약의 부담이 있음.

  - 면사(綿紗)의 높은 운송비용이 큰 부담이 될 수 있음. 신장지역에서 외부로 면화를 운송할 경우 농산품 운송가격을 적용받지만, 이를 현지에서 가공해 면사로 운송할 경우 공산품 운송가격을 적용 받음. 따라서 원료를 운송해오는 것보다 신장지역에서 직접 방직품을 생산할 경우 운송비의 부담이 훨씬 높아지게 됨.

  - 신장지역은 들어오는 물자보다 성 외부로 나가는 물자가 많은 지역임. 특히 농산물 수확철에는 많은 농산품이 시장에 몰려 운송에 제약을 겪는 일이 발생하고 있음.

 

 ○ 관련 산업 및 인프라의 발달이 미비함.

  - 방직기계산업, 의류산업 등 관련 산업이 밀집해 있는 동부 연해 지역과 비교해 매우 열악함. 설비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한 비용이 많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에 적절히 응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방직업계가 서부로 이동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 금융위기는 이러한 의류방직업체의 이동을 더욱 가속화하는 역할을 했음. 이러한 방직업 재편 과정에서 중서부 지역이 초급제품 생산기지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동부 연안지역은 브랜드 개발, R&D, 판매루트 개척 등의 의류산업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 중서부지역의 투자환경이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서부지역으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현지의 특징이나 구체적인 투자여건을 반드시 고려해, 실제로 비용절감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함.

 

 ○ 중국 정부는 방직업계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4일 ‘방직산업 진흥대책’ 발표 후, 중국 방직공업협회 건의사항을 수렴해 세칙을 발표할 예정임.

  - 방직공업협회는 현재 위기 상황인 방직업계에 단기적으로 효과를 줄 수 있는 수출증치세 환급률 인상(현재 15%→17%), 기업대출 확대 등의 정책을 중점적으로 건의함.

  - 그러나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 침체가 야기됐기 때문에 수출증치세 인상과 같은 방안은 장기적으로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음.

 

 ○ ‘방직산업 진흥대책’이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정책인 만큼 지적재산권 보호, 국내 브랜드 육성 등과 같은 방직업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분야에도 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공경련(工經聯) 관계자는 정부가 방직업을 ‘지주산업’, ‘민생산업’ 등으로 인정한 만큼 브랜드 육성과 내수진작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보임.

 

 

자료원 : 시장보, 중국경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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