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헝가리, 경제회복 징후 보인다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현정
  • 2009-07-15
  • 출처 : KOTRA

 

헝가리, 경제회복 징후 보인다

- 소비자신뢰지수, 구매자관리지수 등 호전 -

- 수출부진, 산업생산의 지속적인 위축으로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할 듯 -

 

 

 

□ 소비자신뢰지수, 소비자기대지수 및 구매자관리지수 증가

  

 ○ 소비자신뢰지수, 구매자관리지수(PMI) 등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헝가리의 일부 경제지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음.

 

 ○ 헝가리 경제연구소(GFK)와 콜비누스 대학이 공동으로 조사한 소비자신뢰지수 동향자료에 따르면, 헝가리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6월 148.5포인트를 기록해 3월보다 34포인트 높아졌으며, 지난해 금융위기 직전인 9월의 150.3포인트에 근접함.

 

 ○ 6개월 후 소비자 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consumer expectation index)도 지난 6월 기준으로 3개월 전보다 51.3포인트 증가한 177.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중 소비성향지수 역시 14.8포인트 증가한 116포인트를 기록했음.

 

 ○ 헝가리의 6월 구매자관리지수(PMI)도 호조를 보이고 있음. 헝가리 물류·유통협회(Halpim)에 따르면 PMI는 5월에 전월 대비 4.7%p 증가 이후 6월에도 0.3%p 증가한 45.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지난 1월 38.5%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나 경기침체와 확장을 구분하는 기준점인 50%를 밑돌아 여전히 산업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산업생산 역시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 헝가리 통계청(KSH)에 따르면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헝가리의 5월 중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6%p 증가해 1~5월 중에는 마이너스 22.1%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 재정적자도 안정화 전망

 

 ○ 헝가리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재정적자폭이 GDP의 3.8%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이라 예상. 외환보유고 역시 6월 말 현재 269억5000만 유로로 전월 대비 2억8800만 유로 이상 늘었으며, 지난해 12월 말보다 29억1000만 유로 이상 증가했다고 헝가리 중앙은행(MNB)이 7월 7일 발표했음.      

 

 ○ 이에 따라 환율시장도 안정세를 되찾아 유로화 환율이 한때 300포린트를 넘었으나 6~7월 들어 270~280권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85포린트를 기록할 것으로 헝가리 경제연구소(GKI)는 예상. 환율시장이 안정을 찾음에 따라 헝가리 중앙은행은 현재 9.5%에 달하는 기준금리를 8.5%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1차 금리 인하는 7월 중에 있을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함.

 

□ 실업률 안정화 및 대외교역량 회복에는 시간 더 필요할 듯

 

 ○ 이와 같이 경기회복 징후를 보이는 지표가 있지만 아직까지 부정적인 지표들도 많은 실정임. 지난해까지 7~8% 수준에 머물던 실업률이 9.9%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소매시장에는 아직도 찬바람이 불어 올해 소매 판매가 1~4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하고 있음.

 

 ○ 유럽의 주요 교역대상국들의 경기침체로 대외교역도 급감해 올 1~4월 현재 헝가리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한 185억 유로에 머물고 있으며, 수입은 175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음.

 

 ○ 기업들의 파산도 크게 늘어나 지난 상반기 중 채권단에 의해 파산절차에 들어간 기업 수가 7391개에 달하며, 연말까지는 17만여 개사가 파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 연말까지 파산절차에 들어갔던 기업 수인 1만1500개사를 크게 상회할 전망임.

 

 ○ 이처럼 일부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헝가리 경제는 올해 여타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침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지난 7월 6일 헝가리 경제연구소(GKI)는 헝가리 경제가 올해 중 마이너스 6.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봄. 이러한 전망치는 정부의 전망치인 마이너스 6.7%보다 높은 수준임.

 

 

자료원 : BBJ, Portfolio, KSH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헝가리, 경제회복 징후 보인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