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HS code)

 

 

시장 동향

 

Eurostat 통계 자료에 의하면 폴란드의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과 그 무수물의 시장 규모는 2021년에 약 9270만 유로(약9884만 달러)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방향족 폴리카복실산과 그 무수물, 할로겐화물, 과산화물, 과산화산 및 그 유도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폭넓게 응용된다. 용도에 따라 화합물의 구조와 특성이 다르며, 가장 보편적으로는 섬유 및 직물 생산에서 내열성, 절연성, 난연성을 가미하여 가구섬유, 자동차섬유, 항공우주분야, 전기절연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된다. 또한 염료 및 안료에 사용되어 제품의 코팅이 잘되게 도와주며, 금속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부식억제 및 성능저하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중간첨가제로 사용되어 콘크리트 혼화제에 쓰이기도 하고, 정밀산업의 접착제 및 코팅제로도 사용된다. 그 외 의약품 및 화장품 산업에도 사용되고 있어 실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품목이라 할수 있다.

 

방향족 폴리카복실산과 그 무수물은 최근 리튬이온 이차전지 생산에서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배터리의 전해질 용액에 착화제 및 첨가제로 사용되어 전해질의 안정성과 전도성을 개선하거나, 접착력과 응집력을 높여 전극 재료용 바인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폴란드에서는 동품목의 수요가 많은 섬유 산업, 가구 산업, 자동차 산업, 항공우주 산업, 의약품 산업이 발달한데다 동유럽의 전기차배터리 생산 허브로 역할을 하고있어 동 품목의 수요가 상존한다. 이에 따라 폴란드의 경제가 발전할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과 그 무수물 시장 규모>

주: 2023년 5월30일 기준 환율 EUR 1 =  US$ 1.0662 

[자료: Eurostat,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 재분석]

 

수입 동향 및 對 한국 수입 규모

 

HS code 291739품목에 대한 폴란드의 수입 규모는 2022년에 전년 대비 95% 증가한 약 6634만 유로(약 7073만 달러)였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네덜란드, 한국, 스페인, 튀르키예, 벨기에 등이 있다. 최근 3년 동안 주요 수입국 순위에 다소 변화가 있었는데, 2020년에는 한국이 1위, 스페인이 2위, 중국이 3위였으나 2021년에는 스페인이 1위 한국이 2위, 튀르키예가 3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네덜란드에서의 수입이 전년대비 926.6% 상승하며 1위, 한국이 2위, 스페인, 튀르키예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폴란드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과 그 무수물 수입 동향>

(단위: EUR 천, %)

주: 2023년 5월30일 기준 환율 EUR 1 =  US$ 1.0662

[자료: GTA, 2023년 5월30일 자료]

 

동 품목 지난 10년간 한국에서의 수입 동향을 보면, 한국은 평균적으로 전체 수입규모의 약 32%를 점유하며 줄곧 주요 수입국 1, 2위 위치를 유지해 왔다.

 

<폴란드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과 그 무수물 對 한국 수입 동향>

(단위: EUR 백만, %)

주: 2023년 5월30일 기준 환율 EUR 1 =  US$ 1.0662

[자료: GTA, 바르샤바 무역관 재분석]

 

경쟁동향

 

주요 수입국인 네덜란드, 스페인, 튀르키예 등이 폴란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폴란드 내에서도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 생산과 관련된 주요 화학 공업 업체로는 Grupa Azoty S.A.와 Synthos S.A.가 있다.

 

<폴란드 주요 화학 공업 업체>

[자료: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 자체조사]

 

유통 구조

 

원료 공급: 동 품목 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기반 화학 물질은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으로부터 생산된다. 원료 공급 업체들은 이러한 기반 화학 물질을 생산하거나 수입하여 제조 업체에 판매한다.

 

제조 및 가공: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을 생산하는 제조 업체들은 원료를 활용하여 해당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 제조 과정에서 화학 반응, 정제 및 기타 공정을 통해 용도에 맞는 제품을 만든다. 제조 업체들은 생산된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고, 특정 고객 요구에 맞게 조제하여 제품을 생산한다.

 

유통 및 판매: 생산된 방향족 카르복실산은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공급된다. 이러한 네트워크에는 도매상, 유통업체, 대리점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최종 소비자: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은 주로 화학 산업 제조업체, 포장 산업, 섬유 산업, 제약 산업, 이차전지 산업, 건설 산업 등 최종소비자에 공급된다.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 유통 구조>

[자료원: 바르샤바무역관 자체분석]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291739 품목의 경우, 제3국 관세율은 6.5 %이며, 일부 하부코드에서 의약품의 활성 성분으로 사용되는 경우 무관세가 적용된다. 한국의 경우 한-EU FTA가 적용되어 관세율이 0%이다. 폴란드의 부가세는 일반적으로 23%이며 의약품, 의료기기, 농업용에 사용되는 경우 8%가 적용 된다.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을 폴란드로 수출할 경우 수출 제품의 성격, 사용 용도, 규모 등에 따라 구체적인 요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수출 전에 각 용도에 따른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요건으로는 아래와 같은 사항이 있다.

 

규정 및 인증 준수: 폴란드로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럽 규정에 준하여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 화학 물질 규제의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여기에는 ① 화학 물질의 등록, 평가, 승인 및 제한(REACH)에 대한 일반 절차 ② 물질 및 혼합물의 분류, 표시 및 포장(CLP)에 대한 특정 조항이 포함된다.

 

제품 품질 및 안전: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 제품은 폴란드의 품질 및 안전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제품의 성분, 라벨링, 포장, 운송 등을 포함한다. 국제 운송 규정인 INCOTERMS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과 유럽의 포장과 라벨링 규정을 준수하여 제품의 안전한 운송이 보장되어야 한다.

 

시사점

 

방향족 폴리카르복실산과 그 무수물은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게 응용 및 사용되고 있다. 폴란드는 자동차, 항공우주, 의약품, 섬유, 가구 산업이 발달하여 해당 품목의 수요가 상존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는 고속도로, 교량 및 기타 건설 프로젝트에서 널리 사용되는 콘크리트 혼화제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더욱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동 품목에 대해 폴란드 제 2의 수입국으로 자리잡고 있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및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가 주목받고 있는 지금, 국내의 관련 업체는 기회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료: Eurostat, Global Trade Atlas, trade.ec.europa.eu, GUS, Alamy(썸네일사진),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체조사 및 보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