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천연 화장품 시장 동향
  • 상품DB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문기철
  • 2022-12-16
  • 출처 : KOTRA

2027년까지 연평균 5.3% 성장률 예상

소비자들의 지속 가능한 소비가 천연 화장품 인기 가중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330499

상품명: 천연 화장품

 

시장 현황

 

독일 유기농 식품 및 화장품 전시회인 BIOFACH 전시회에서 발간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독일의 천연 화장품 총매출은 148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1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이 약 1.8배나 증가한 것이다. 독일 천연 화장품 매출이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독일 소비자들 사이에 지속 가능한 소비가 자리 잡은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Simon-Kucher & Partners가 독일어 문화권(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구매 결정 기준에 대해 문의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전체 3*)가 지속 가능성이 구매를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답했다.

*: 1위 품질(72%), 2위 가격(70%)

 

<독일 천연 화장품 총매출(2007~2021)>

(단위: 백만 유로)

: 통계 내 천연 화장품은 천연 성분 화장품과 천연 성분 함유 화장품 모두를 지칭

[자료: BIOFACH/Statista]

 

2020년 기준 독일 화장품 시장에서 천연 화장품의 점유율은 19%2012년부터 서서히 증가했다. 특히 천연 화장품은 천연 성분 함유 화장품과 천연 성분으로만 이뤄진 화장품으로 나뉘는데, 독일의 경우는 천연 성분 함유 제품보다 천연 성분으로만 이뤄진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화장품 종류별 시장 점유율(2012~2020)>

(단위: %)

[자료: Lebensmittelzeitung/Statista]

 

한편 독일 통계 전문 기관 Statista2022년 독일 천연 화장품(천연 성분 함유 화장품 제외)이 약 2939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 했다. Stataista는 해당 시장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37% 성장해 2027년에 38180만 유로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천연 화장품 시장 규모 추이 및 전망(2014~2027)>

(단위: 백만 유로)

: 202112월 기준, 통계 내 천연 화장품은 천연 성분 화장품을 지칭

[자료: Statista] 


HS Code 330499 수입동향

 

<HS 330499 독일 주요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20/'21

1

프랑스

 554

 457

 547

30.9

28.4

27.8

19.7

2

스위스

 323

 218

 280

18.0

13.5

14.2

28.4

3

폴란드

 152

 191

 278

8.5

11.8

14.1

45.8

4

네덜란드

 78

 92

 123

4.4

5.7

6.3

34.1

5

이탈리아

 87

 83

 98

4.9

5.1

5.0

19.1

6

오스트리아

 80

 81

 84

4.5

5.1

4.3

3.7

7

스페인

 62

 68

 68

3.4

4.2

3.5

1.2

8

영국

 93

 95

 67

5.2

5.9

3.4

-29.1

9

미국

 73

 50

 60

4.1

3.1

3.0

18.5

10

체코

 19

 42

 47

1.1

2.6

2.4

12.1

15

한국

17

16

26

0.9

1.0

1.3

64.8


전 세계

1,792

1,610

1,967

100.0

100.0

100.0

22.2

[자료: GTA/IHS Markit]

 

HS Code 330499 기준 독일의 2021년 총수입액은 196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나 증가했다. 수입 점유율 1위는 프랑스로 2021년 독일의 대프랑스 수입액은 2020년보다 19.7%가 증가한 54700만 달러, 수입 점유율은 27.8%를 기록했다.

 

수입 점유율 9위인 미국을 제외하면 1위부터 10위 내 9개 국가는 모두 EU 국가였다. 2021년 독일의 대한국 수입액은 2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4.8%나 증가했다. 한국의 수입 점유율은 1.3%로 전체 15,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13, 1.8%), 중국(14, 1.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쟁 동향

 

독일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는 Annemarie Börlind, Dr. Scheller, i+m Naturkosmetik, Lavera, Logona, Logona, Martina Gebhardt, Primavera, Santaverde, Santaverde, Speick, Taoasis, Wala, Weleda등이 있으며최근에는 DM과 Rossmann과 같은 대형 드럭스토어의 자체 브랜드 천연 화장품도 공급되고 있다.

 

<독일 주요 천연 화장품 제조사 및 제품 >

브랜드

브랜드 소개

주요 제품

Annemarie Börlind

1959년 독일 천연 화장품의 대모라 불리는 안네마리 린트너(Annemarie Lindner)와 헤르만 뵈르너(Herrman Börner)가 설립한 천연 화장품 전문 브랜드. 약 250개 품목의 다양한 천연 화장품을 제조함

Dr. Scheller

1986년 약사인 한스 울리히 셀러 박사(Dr. Hans-Ulrich Scheller)가 만든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 전통 약용 식물 및 천연 성분 기반의 천연 화장품을 제조함

Lavera

1987년에 설립됐으며처음에는 민감한 피부와 알레르기 환자들을 위한 제품을 주로 생산하다가 현재는 주름 개선 제품부터 치약에 이르기까지 약 280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음

Martina Gebhardt

환경 운동이자 작가이기도 한 마르티나 겝하르트(Martina Gebhardt)가 어릴 때 개에 물려 생긴 상처에 라놀린(Lanolin) 연고를 바르고 흉터가 좋아지자 천연 화장품을 연구하기 시작했고이후1986년에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듬약 140개 품목의 제품을 생산하며모든 제품이 유기농 인증 중에서도 가장 받기 힘든 Demeter인증을 받음

Speick

Speick은 1928년 회사 설립자인 발터 라우(Walter Rau)Speick추출물 비누를 생산하면서 출발함. Speick은 알프스 고산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로Valerina Celtiaca라는 라틴어 이름으로 알려져 있음. Speick Speick추출물과 다른 천연 성분들을 배합해 천연 화장품을 제조함

Weleda

1921년 인류학자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와 의사 이타 베그만(Ita Wegman)이 세운 회사로 독일프랑스영국네덜란드브라질아르헨티나뉴질랜드에 위치한 벨레다 가든에서 직접 재배한 천연 식물을 원료로 천연 화장품을 생산함. 2016년 Weleda는 독일 지속가능성 브랜드 상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독일 연방정부가 수여하는 CRS(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상을 수상함

alverde

alverde는 독일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DM의 자체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 다양한 천연 화장품 제품 라인이 있으며자체 브랜드 제품인 만큼 다른 천연 화장품 브랜드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독일에 있는 모든 DM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함

<자료각 브랜드 홈페이지Ökotest>

 

유통구조

 

독일에서 천연 화장품은 DM, Rossmann과 같은 드럭스토어와 화장품 전문 매장 Douglas와 같은 오프라인 마켓과 온라인 마켓(오픈마켓&화장품 전문 마켓)을 통해 주로 판매된다판매 비중은 오프라인 마켓이 높은 편이나해가 거듭될수록 온라인 마켓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Statista는 천연 화장품의 온라인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온라인 마켓의 판매율이 44.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 화장품 오프라인/온라인 마켓 판매율 추이 및 전망 >

 (단위: %)

: 2021년 10월 기준

[자료: Statista]


관세율 및 인증 

 

ㅇ 수입관세율: 한-EU FTA에 의거해 관세 0%이다.

 

 인증: 화장품의 독일 수출을 위해서는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인증이 필수다. CPNP 인증 정보는 하기의 코트라 해외 인증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코트라 해외인증정보-독일- 화장품 CPNP 인증   

  - 유기농 인증: 독일의 유통되는 천연 화장품은 대부분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인 유기농 화장품 인증은 BDIH 인증이다. BDIH 인증은 의약품, 헬스케어 제품, 식품 보조제, 위생용품 등을 취급하는 제조사와 유통사들의 비영리조합인 독일연방산업통상협회(BDIH; Bundesverband Deutsche Intdustrie- und Handelsunternehmen)가 인증 표준을 만들어 부여하는 인증이다. BDIH 인증 표준은 워낙 까다로워 해당 인증을 취득할 경우 독일 천연 화장품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과 경쟁 시 유리할 수 있다.

 

<BDHI 인증>

[자료: kontrollierte Naturkosmetik]

 

BDIH 인증 표준은 다음과 같다.

1) 식물성 원료: 식물성 원료는 인증받은 식물 유래 원료만 허용된다.

2) 동물성 원료: 동물성 원료는 동물의 생산물 유래 원료(예: 우유, 꿀) 사용은 허용된다. 하지만 죽은 척추동물 유래 원료(예: 에뮤 오일, 밍크 오일, 동물성 지방 등) 사용은 제품 제조·개발·테스트 모두에서 불가하며, 동물 실험 통해 얻어진 원료 역시 1997년 12월 31일 이후 사용 불가하다. 

3) 미네랄 원료: 무기염류와 미네랄에서 얻은 원료는 허용된다. (예외는 5번 항목 참고)

4) 허용되는 제조공정: 물, 식물성 알코올, 탄산, 식물성 지방 및 오일을 이용한 추출하는 물리적 공정은 가능하다. 물리적 공정 이외에 자연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효소 발효 및 미생물학적 공정이 역시 허용된다. 지방, 오일 및 왁스, 설탕, 전분, 셀룰로스, 단백질, 다당류, 비타민과 같은 천연 물질은 가수분해, 수소화, 산화, 환원, 에스테르화 또는 기타 분열 및 축합 등의 공정을 통해서 통해 얻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정해진 양만큼 제한적으로 제조가 허용된다.

5) 다음 그룹의 물질은 사용할 수 없다: 유기 합성염료(organisch-synthetische Farbstoffe), 합성향료(synthetische Duftstoffe), 애톡실기 원료(ethoxilierte Rohstoffe),  실리콘, 파라핀 및 석유유래 물질

6) 소비자 보호의 목적을 위해서 다음의 방부제가 사용될 수 있다: 벤조산 및 그 염, 살리실산 및 그 염, 소르브산 및 그 염, 벤질알코올, 탈수소 아세트산 및 그 염

7) 향료: ISO 9235가 인증한 천연 향료만 사용할 수 있다.

8) 이온화 방사선으로 제품을 최종 처리하는 것은 금지한다.

 

시사점

 

살펴본 바와 같이 독일의 천연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 화장품 시장의 상승세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독일에서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속 가능한 소비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 가능한 소비가 천연 화장품의 인기를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독일 시장에서 유기농, 비건 천연 화장품의 인기가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 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틈새시장 공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독일 시장은 수년 전부터 천연 화장품을 연구하고 제조해 온 독일 제조사들이 이미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일 진출을 도모하는 우리 기업은 한국 풍토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물 유래 성분 제품이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썸네일 출처: JoyStudio / Shutterstock/Brigitte

자료: Biofach, Statista, Lebensmittelzeitung, Annemarie Börlind, Dr. Scheller, Lavera, Martina Gebhardt, Speik, Weleda, dm-drogerie markt, IHS Markit, kontrollierte Naturkosmetik, Simon-Kucher & Partners, 코트라 해외인증정보,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및 코트라 함부르크무역관 보유 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천연 화장품 시장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