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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건설기계 시장 동향
  • 상품DB
  • 독일
  • 뮌헨무역관 김유준
  • 2022-10-07
  • 출처 : KOTRA

독일 내 전체 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건설기계 산업

팬데믹 기간 타격 입었으나 경기 정책 지원에 힘입어 최근 꾸준한 회복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던 사업 진행 지연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오히려 심화

상품명 및 HS코드

 

건설기계의 HS코드는 8429이며 굴착기(8429.52), 불도저(8429.11), 로드 롤러(8429.40) 등을 포함한다.

 

독일 건설 산업 시장 규모 및 동향

 

독일연방통계청의 2021년 7월5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독일 건설산업은 약 250만 명의 관련 종사자와 612조 원 산업 규모를 가지고 있는 독일 국민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제 부문이다. 독일 건설 산업은 수공업 산업 분야 및 다양한 다른 산업 분야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에너지, 디지털화 그리고 전문 인력 수요와 같은 정치경제 부문에서 중요한 주제들과 광범위하게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독일에서는 '건설' 분야와 '건설 수리 및 보수' 분야를 합쳐 건설 산업으로 정의한다. '건설' 분야는 약 76,800개의 관련 기업과 894,000명의 관련 종사자로 이루어져 약 188조 원의 산업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 수리 및 보수' 분야는 약 255,000 개의 관련 기업과 약 122 만 명의 관련 종사자로 이루어져 약 211 조 원의 산업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10 % 이상의 독일 내 국민총생산이 건설 공사를 위해 사용되며 (2020년 기준 약 533 조 원), 동시에 독일 건설 산업은 6 % 이상의 독일 내 전체 가치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건설 산업 총 수익의 3분의 219명 이하의 규모로 이루어진 사업체들로부터 나오는 반면, 큰 규모의 수익은 상위 10 % 의 대기업 (연 수익 30억에서 700억 원 사이 규모)들로부터 나온다.

 

독일 건설 산업 주 연합 (Hauptverband der Deutschen Bauindustrie e.V.) 에 따르면 독일 건설 산업은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도 독일 전체 경제에 기여하였는데,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건설 투자와 총 수익은 각각 3.2 % 의 상승하였고, 관련 종사자 수는 2.4 % 증가하였다. 2021년 기준으로 건설 산업은 독일 전체 경제 총 수익에 약 5.9 % 를 관여함으로써 기계 제조와 화학 산업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일 건설기계 시장 규모 및 동향

 

<2005년부터 2021년까지의 독일 건설기계 산업 매출액>

(단위 : 백만 유로)

 [자료: Statistische Bundesamt, Statista 2022.09.16.]

 

 

독일 건설기계 산업의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오다가 2020년 팬데믹의 영향으로 눈에 띄는 감소를 보였고 2021년 다시 약 10 %에 가까운 상승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독일 내 전체 기계제작 산업을 기준으로 보면 건설기계 산업 분야 관련 매출액은 상기 표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2021132억 유로로 독일 내 기계산업 분야 중 5번째로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21년까지의 독일 내 건설기계 산업 관련 기업체 수>

(단위 : )

[자료: Statistische Bundesamt, Statista 2022.09.16.]

 

<2005년부터 2021년까지의 독일 내 건설기계 산업 관련 종사자 수>

(단위 : )

[자료: Statistische Bundesamt, Statista 2022.09.16.]

 

독일 건설기계 관련 기업 및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으로 관련 기업체 수는 132개 그리고 종사자 수는 39.967 명이었던 반면에 2021년에는 기업체 수 128개 그리고 종사자 수 36.838 명으로 1년 안에 적지 않은 감소율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내 전체 기계제작 산업 중 건설기계 산업에 8번째로 많은 수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독일 건설기계(굴착기) 수입 동향(HS Code 8429.52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연도별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20/’21

-

전체

1,457,763

1,241,243

1,614,138

100

100

100

+ 30

1

프랑스

303,128

281,450

330,457

20.8

22.7

20.5

+ 17.4

2

네덜란드

281,530

220,172

264,297

19.1

17.7

16.4

+ 20

3

벨기에

125,965

172,900

220,149

8.6

13.9

13.6

+ 27.3

4

일본

209,608

110,216

174,272

14.4

8.9

10.8

   + 58.1

5

오스트리아

140,899

132,653

169,194

9.7

10.7

10.5

+ 27.6

6

중국

74,531

60,173

137,301

5.1

4.8

8.5

+ 128.3

7

영국

78,299

75,691

89,599

5.4

6.1

5.6

+ 18.4

8

대한민국

83,429

51,678

60,708

5.7

4.2

3.8

+ 17.5

9

이탈리아

53,756

47,744

50,834

3.7

3.9

3.2

+ 6.5

10

스웨덴

34,967

21,651

33,677

2.4

1.7

2.1

+ 55.6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09.28.)]

 

2021년 독일의 대표적인 건설기계인 굴삭기의 총 수입액은 약 16억 1,41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다. 독일의 굴삭기 최대 수입국 1,2위는 프랑스와 네덜란드로 2021년 수입액은 각각 3억3,045만 달러와 2억6,42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들 프랑스와 네덜란드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시장의 약 3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 상위 3,4,5위국인 벨기에, 일본, 오스트리아의 수입액을 포함하면 전체 수입액의 약 71.8%로 독일 굴삭기 수입액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전년 대비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국가로는 4위 일본(58.1%)과 6위 중국 (128.3%)이 있으며, 수입 상위 10위까지의 국가는 수입액이 모두 증가했다.

 

독일의 한국산 굴삭기 수입액은 2021년 약 6,07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3.8%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이다. 2021년 전년대비 수출액은 약 17.8% 증가했으며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경쟁 동향

 

독일 건설 기기 제조사들 대표적인 5 곳의 기업 들에는 Liebherr, Kaeser Kompressoren, Herrenknecht, Putzmeister, Wacker Neuson 있다.

 

<독일 주요 건설기기 제조사>


기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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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Biberach an der Riß, 독일

-          설립 연도: 1949

-          설립자: Hans Liebherr

-          직원 수: 48,049

-          주요 사업: 건설 및 농업 기계, 냉장고

-          수익: 11.75 billion Eur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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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Coburg, 독일

-          설립 연도: 1919

-          설립자: Carl Kasser

-          직원 수: 7,000 (2019)

-          주요 사업: 공기 압축기, 드라이어, 기류장치, 진공기, 휴대용 압축기

-          수익:  939.3 million Eur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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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Schwanau, 독일

-          설립 연도: 1975

-          설립자: Martin Herrenknecht

-          직원 수: 5,426 (2018)

-          주요 사업: 터널링 관련 사업

-          자회사: Herrenknecht Vertical GmbH, Maschinen - Und Stahlbau Dresden, Herrenknecht Formwork Technology GmbH

-          수익: 1,137 million Euro (2018)

-          소재지: Aichtal, 독일

-          설립 연도: 1958

-          설립자: Karl Schlecht

-          직원 수: 3,000 (2017)

-          주요 사업: 콘크리트 장비

-          수익: 732 million Euro (2020)

-          2012년 중국 SANY社에 인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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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Munich, 독일

-          설립 연도: 1848

-          설립자: Johann Christian Wacker

-          직원 수: 6,000 (2021)

-          주요 사업: 건설 장비

-          수익: 1.87 billion Euro (2021)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유통구조

 

<일반적인 건설 장비 유통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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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건설장비의 유통은 중간 판매자 또는 임대와 같은 간접 경로를 통해 점점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부품의 경우 자동차- 또는 전문 공급업체들로부터도 납품이 되지만, 장비 제조사가 자체 제작해 조립 공정까지 완료한다. 완성된 제품은 제작사에서 최종 소비자와 직거래 되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 주문사를 통해서 유통되는데, 이때 해당 주문사를 통해 대여 되기도 하고 전문 대여업체가 임대하기도 한다많은 수요 기업이 건설장비를 구매하지 않는 대신 임대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독일 건설기계산업 트렌드

 

여타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건설기계산업 트렌드의 테마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다. 이는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눠 볼 수 있다.

 

1. 미래의 시공 방법과 자재 : 건설기계산업은 지속가능성에 있어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건설의 대표 시공 자재인 시멘트 생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다. 또한 철거 시 발생하는 폐자재의 효과적인 처리방법과 재사용법 및 신소재 등이 앞으로의 도전과제이다. 현재 이와 관련해서 3D 프린팅을 이용한 시공 방법과 모듈식 설계 및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 자율/자동화 기계 : 건설과 광산 분야에 있어서 완전자동화를 위한 건설기계의 개발은 아직 더디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건설 과정과 기계를 자동화하고 디지털화 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있고, 전문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보장할 있다.

 

3. 건설의 디지털화 : 효율성 외에 디지털 계획과 건설과정은 환경보호, 안전 특히 경제성을 보장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기본 요구사항은 제조업체 표준인 M2M(Machine-to-Machine Communication)이다. 또한 디지털화를 통해 건설현장 제어를 위한 모듈의 연결, 기계에 부착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시스템 역시 건설기계와 결합 가능한 분야이다. 외에도 데이터 관리,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가상현실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건설과 광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위해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컴퓨터에 현실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술이다.

 

4. 탄소배출 제로 : 건설 및 건설기계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제로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으며, 건설기계 구동계의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화와 CO2 저감 자재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독일 건설기계 산업에 미치는 영향

 

올해 초 독일 기계설비 및 제조 연합 (Verband Deutscher Maschinen- und Anlagenbau) 에서는 당초 최대 7 % 정도의 소폭의 수익 증가를 예상했지만, 최근까지 지속된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이어진 납품 지연 문제로 인해 건설기계 산업 내 계약 건수는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못 됐으나, 유럽 내에서 팬데믹 이후로 진행된 경기 정책의 도움으로 향 후 2-3 년 간은 지속적인 수익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졌다. 그러나 올 해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일어남으로서 상황이 다시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올 해에서 내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물가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약 1.5 % 의 독일 건설 사업의 성장이 기대됐으나, 이번 사태로 인하여 상황이 완전히 변했다. 지속되는 자재 부족, 상승하는 건축 비용 그리고 그에 따른 노동 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독일 건설 업계는 2022년 수익 상승 예상을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실적으로 2022년 수익 변동은 전년 대비 0 % 에서 – 2 % 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 자재 및 에너지 가격이 올 해 더 이상 증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의구심이 든다.” 라고 독일 건설 산업 연합 (Hauptverband der Deutschen Bauindustrie e.V.)의 회장 피터 휘브너 (Peter Hübner)가 지난 5월 발표했다.

 

특히나 독일 한델스블랏(Handelsblatt)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1/3 정도의 건설업체들이 두 국가(러시아, 우크라이나)로부터 건축 자재를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며, 열에 아홉의 업체들이 이미 직간접적으로 전쟁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 주된 문제는 건축 자재에 대한 제한된 접근성과 가격 상승 그리고 운송 체제의 붕괴에 있다.“ 라며 독일 건설 산업 연합 (Hauptverband der Deutschen Bauindustrie e.V.) 은 덧붙여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계속되는 건설 프로젝트의 지연과 취소는 당분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독일 건설기계 산업이 독일 전체 경제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코로나 팬데믹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이어지는 악재들로 인한 손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내에서 경기 정책 통하여 다른 산업 분야 뿐 만 아니라 건설기계 산업 또한 지원을 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장의 건축 자재 부족 및 공급망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한국  기업들도 독일 건설기계 산업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관심을 기울인다면, 주어진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의 좋은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공급망 이슈는 우리 기업에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잠재적인 바이어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기업들도 현재 독일 내에서 
진행되는 건설,건축,광산 기계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독일 내 대표 건설기계 산업 관련 주요 전시회, bauma 2022>

 

전시회 명

한글

2022 독일 뮌헨 건설,건축,광산기계 전시회

영문

Bauma 2022

개최기간

2022년 10월 24일(월) ∼ 30일(일) / 총 7일

홈페이지

https://bauma.de/

규모

614.000 m²

참가업체 수 (2019년 기준)

3,684개 사

참관객 수(2019년 기준)

627,603명

한국업체 참가 현황

한국관 참가사 20개사 포함 총 50개사 참가

전시 품목

건설, 건축, 광산 기계 및 부품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및 무역관 자체 정리]


자료: Hauptverband der Deutschen Bauindustrie (HDB), BMWK (Bundesministerium für Wirtschaft und Klimaschutz, Vogel.de, Handelsblatt, 함부르크 무역관, 뮌헨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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