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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2022년 브라질 광물산업 트렌드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신재훈
  • 2022-10-07
  • 출처 : KOTRA

브라질 광물산업은 '세계 경기회복', '광물가격 인상' 등으로 호황을 맞이함

브라질 광물 산업은 철광석이 주요 품목이며 리튬·흑연·니켈 등 전략광물 신규광산 개발도 활발

현지 광물산업 진출을 위해 연방/주(州)정부, 광물청, 광물협회, 현지 글로벌·로컬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필요

광물산업 개요


(트렌드)


브라질 광물산업은 2021년에 비해서는 소강세지만 여전히 호황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2022년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가 수출하던 니켈, 페로실리콘, 구리, 알루미늄 등 광물 출하가 제한되어 국제가격이 올랐고 이는 브라질 광물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미·· · 등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광물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상반기 브라질 광물산업 매출·수출·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다. 2022년 상반기 광물 생산량은 전년 동기 9% 감소한 4억4,100만톤이었으며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였다. 2022년 상반기 브라질 광물 매출은 철광석(60%), 금(10%), 구리(7%) 등이 주도하였다. 2021년 브라질 광물 매출은 3,390억 헤알(약 680억 달러)이었는데 철광석 2,500억 헤알(약 500억 달러), 금 260억 헤알(약 52억 달러), 구리 180억 헤알(약 36억 달러) 순이었다. 


2021년 광물산업 관련 세금은 2020년 대비 62.3% 증가한 1,170 알(약 234억 달러)데 그 중 103 알(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브라질 광물청(ANM) 통계를 보면 2021년 광산개발 로열티 수령액은 2017년에 비해 459% 증가했다. 시별 광물개발 로열티 수령액을 보면 광물이 많이 채굴되는 지역을 알 수 있다. 미나스제라이스주와 파라주는 철광석을 많이 생산하여 기업들로부터 높은 금액의 로열티를 수령하는 도시가 많다. 2021년 광물개발 로열티(CFEM) 총액 103억 헤알(약 20억 달러) 중 미나스제라이스주가 31억 헤알(약 6억 달러)을, 파라주가 27억 헤알(약 5.4억 달러)을 확보했다. 광종으로는 보크사이트, 구리, 철광석, 인산염, 망간, 마그네사이트, 니오븀, 니켈, 금, 아연 등 개발기업이 많은 광산개발 로열티를 납부했다. 발리(Vale), 앵글로아메리칸(AngloAmerican) 등이 철광석 개발로 납부한 로열티는 2021년 87억 헤알(약 17억 달러)로 전체 광산개발 로열티의 84.6%에 달했다. 주·시정부는 로열티를 철도·운송관·폐기물시설 등 건설에 사용한다. 광산개발 로열티 중 10%는 연방정부, 5%는 주정부, 15%는 '광산이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광산개발로 영향을 받는 시정부', 60%는 '광산이 위치한 시정부'가 수령한다. 


<브라질 시정부별 광물개발 로열티 수령액>

(단위 : 백만 헤알)

[자료 : ANM]


광물 경기가 좋자 광물 기업들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 광물산업 협회(Ibram)'는 2022-2026년 간 브라질 광업 회사들이 404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투자금은 '인프라 건설', '광산 개발·증설', 'ESG인프라 구축' 등에 집행될 예정이다. 광종별 투자금은 철광석(136억 달러), 비료광물(57억 달러), 보크사이트(55억 달러), 구리(29억 달러) 등이다. 주 별로는 미나스제라이스(27%), 바이아(15%), 파라(11%) 등 순으로 투자금이 배정되었다. 브라질 광물산업 투자액은 2012-2016년 75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010년대 중반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 등 신산업이 개발되면서 니켈·망간·보크사이트·철광석 등 광물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언스트 앤 영(EY) 광물메탈 섹터 임원 아폰소 사르토리우(Afonso Sartorio)는 "브라질 광물 중 리튬, 구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가 유망하며 2020~2040년 간 리튬 수요는 40배, 니켈·구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 수요는 20~25배, 구리수요는 2배, 희토류 수요는 7배 증가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브라질은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에너지원이 많아 전략광물 생산·제련·가공 등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까지 산업이 발전할 여지가 크다. 구리·니켈, 코발트·리튬 생산량은 아직 작지만 광물 채굴기술이 고도화 되면서 생산량이 늘어날 여지가 크다. 브라질 니켈 매장량은 전세계 매장량의 17%에 달한다. ESG가 강조되면서 광물개발·제련 산업에서 신재생 전력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질 것이다. 브라질은 전체 전력 생산 중 신재생 비중이 80%에 달한다. 


'브라질 광물탐사·투자 신고사무소(DIPEM)'는 "2021년 브라질 광물 탐사·매장량 재측정 관련 투자액이 2020년에 비해 70% 증가했으며 바이아, 미나스제라이스, 마토그로쑤, 고이아스, 파라州에 많은 탐사 신청서가 몰렸다"고 발표했다. 광종 별로는 금, 철광석, 구리, 아연, 망간, 알루미늄, 바나듐, 니켈, 은, 다이아몬드, 탄탈석, 희토류 관련 탐사 수요가 많았다. 


캐나다 리튬 아이오닉(Lithium Ionic)은 2022년 6월 Galvani do Nordeste Mineração이 보유한 미나스제라이스 2개 리튬 탐사 라이센스를 구매했다. Gratomic은 바이아주에서 3개의 흑연 탐사권을 호주 South32는 보크사이트 채굴회사 MRN 지분을 33%까지 매입하였다. 브라질 광물청(ANM)은 2022년 8월 6차 광물 탐사권 경매를 통해 200개 광물 탐사권을 매물로 내놓았고, 11월 7차 경매를 시행하여 8,000여개 광물 탐사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브라질 광물산업 협회는 "브라질 국토 중 4%만 제대로된 지질학 조사가 진행되었기에 신규 광산 발굴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캐나다·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광물산업 경쟁국들은 대부분 국토를 체계적으로 조사하였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광물산업 투자액>

(단위 : 십억 달러)

[자료 : 브라질 광물산업협회]


<2022-2026년 브라질 광물산업 투자액 - 집행 완료·예정 금액 비교>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브라질 광물산업협회]


<2022-2026년 브라질 광물산업 투자액 - 주(州)별 비교>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브라질 광물산업협회]


(무역)


2022년 상반기 브라질 광물 수출은 2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276억 달러 보다 23% 감소하였다. 반면 광물 수입은 31억 달러에서 94억 달러로 67% 증가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비료 수출이 막히자 비료 국제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광물 수입 물량은 5% 증가했는데 수입 금액은 67%나 늘었다. 브라질은 모로코, 캐나다, 미국 등으로 비료광물 수입선을 대체하고 있다. 광물 수출이 감소한 이유로는 먼저 중국 경제 둔화를 꼽을 수 있다. '헝다 부동산 사태', '중국-대만 간 국경분쟁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감' 때문에 중국 산업생산이 전 년보다 감소했다. 중국의 2022년 1-7 수입량은 1억3,500  19,800 감소했다. 철광석 국제가격도 하락했는데 ' (AEB)' 브라질산 철광석 가격이 2022년 8월 71달러/톤으로 전년 동기 134달러/톤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발리(Vale)는 2021년 2분기 중국에 89 러 규모의 광물을 수출했으나 2022년 동기 수출액이 51억 달러로 줄었다. 


<브라질 광물 수출입 통계>

(단위 : 십억 달러)


[자료 : ComexStat]


법률/환경·사회·기업구조(ESG)/혁신기술 동향


(법률·규정)


브라질 국회는 임시법안(PL 191/2020)을 발의하였는데 '인디언 토지에서의 광물 탐사활동 허가 완화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현재 연방정부가 광산 개발 시 환경 허가를 승인하는 것을 관할하는데 국회는 환경허가 제도 설립 시 연방·주·시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환경법(Lei 3.729/04) 개정안은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 표결을 기다리고 있는데 통과되면 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게 환경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연방정부는 '브라질 천연자원·환경 관리국(Ibama)'에서 환경 라이센스 승인권을 몇가지 주정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회는 정부 재정 확충을 위해 광물개발 로열티(CFEM) 세율을 높이고 새 주(州) 세금을 신설하는 법률(안)도 추진 중이다. 연방정부는 '국가광물계획 2050(Plano Nacional de Mineracao 2050)'을 개정할 계획인데 '주요 전략광물', 환경법, 연방정부 개발 인센티브 등이 명확화될 것이다. 2021년 연방정부는 2021년 '전략 광물 육성정책(Politica Pro-Miners Estrategicos)'을 작성하여 국가 차원에서 개발하는 광종을 제시했다. 전략 광물 개발은 '투자파트너십프로그램(PPI)' 지원을 받으며 환경평가도 보다 간단히 통과할 수 있다. 


(ESG)


탄소배출 절감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이 강해지고, 2019년 브루만지뉴 광미댐이 붕괴되면서 수백명이 사망하면서 브라질 광물 산업 내 ESG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광물산업 협회는 2021년 환경·사회·기업구조(ESG) 관련 12개 아젠다·지표를 설정했다. 광물 기업들도 광산 운영에 따른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미댐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SIGBM)'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909개의 광미댐이 있으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위성, 센서로 붕괴 위험을 방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발리(Vale)는 39개의 광미댐을 운영하는데 폐기물을 댐에 넣기 전에 대형 필터에서 습기를 제거한다. CSN도 폐기물에서 습기를 제거하고 대형 자석으로 금속을 찾아 재활용한다. CBMM은 니오븀 광산 폐기물을 걸러 희토류를 채굴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금 회사 앵글로골드아샨티(AngloGoldAshanti)도 건조 방식으로 광물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 16억 헤알을 투자해 Mina Cuiaba(Sabara/미나스제라이스), Planta do Queiroz(Nova Lima/미나스제라이스), Corrego do Sitio(Santa Barbara/미나스제라이스), Serra Grande(Crixas/고이아스) 광산에 '폐기물에서 필터로 습기를 제거하는 시설'을 설치했다.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UFMG)'와 '산업 연구혁신 공사(Embrapii)'는 철광석 이산화물을 재활용하고 기타 폐기물로 시멘트·벽돌을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브라질 광물 산업협회가 선정한 ESG 항목>

[자료 : Ibram]


광물 기업들은 전력·수처리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발리(Vale)는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야 두 구아이바(Ilha do Guaiba) 터미널' 및 캐나다 서드배리(Sudbury) 사업소에 전력 저장시설을 설치했다. 미나스제라이스 북부에는 '소우 두 세하두(Sol do Cerrado)' 프로젝트를 개시했는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아르셀로미탈은 뻬셍(Pecem)에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독일 린데(Linde)와 파트너십을 맺어 전력 5GW, 그린수소 900킬로톤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24억 헤알을 투자해서 전력회사 카사두스벤투스(Casa dos Ventos)와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주에 히우두벤투(Rio do Vento) 504MW 규모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다. 2021년 통과된 법률(Lei 14.286)에 따라 기업들은 외화로 발전회사와 전력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에도 외화 계약이 가능했으나 행정절차가 복잡해 외화로 전력거래를 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광산회사들은 수자원 재활용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발리(Vale) 파라주 카라자스(Carajas) 광산은 2021년 1억1900만㎥의 물을 사용했는데 2020년 보다 18% 절감되었다. 발리는 2014년부터 수자원 재활용 비율을 80%로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철광석 광산 고체 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70%까지 높일 예정이다. 아르셀미탈도 5,000만 헤알(약 1,000만 달러)을 투자해서 에스피리투산투주 플랜트 인근에 500㎥/시간을 정수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2022년 6월 아수항만과 '광물을 옮기는 관'에 투입되는 수자원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미나스제라이스주 컨세이써웅 마토덴트로(Conceição do Mato Dentro) 광산에서 생산된 철광석을 529km에 달하는 운송관을 통해 항만까지 옮긴다. 지금까지는 광물을 빼낸 물을 바다에 버렸지만 앞으로는 폐기 전 필터로 거를 예정이다. GS이니마는 '광미댐 해체', '광산에 투입된 수자원 정화', '해수 담수화' 사업을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니켈 회사 '호리존치 미네랄스(Horizonte Minerals)'은 파라주 '아라구아이아 프로젝트(Araguaia)' 니켈광산에 사용한 물 90%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아하이스(Arrais) 강에서 시간 당 220㎥의 용수를 끌어쓰고 있다. 



(혁신)


광물 산업에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이 속속들이 적용되고 있다. 광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마이닝허브(Mining Hub)는 발리, 앵글로아메리칸 등 대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 중인 주요 기술들은 '폐기물 처리', '탈탄소화', '원료 투입량 절감' 등이다. 발리(Vale)는 발리 기술센터(ITV),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와 지하 광산 개발 시 지형 파악에 투입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였다. 로봇 이름은 '에스펠로 로보(EspeloRobo)'로 자율적으로 이동하면서 갱도 특성, 광물 매장지 등을 살핀다. 발리는 스위스 애니보틱스(Anybotics)와 Anymal이라는 로봇을 개발하여 비토리아 항만에 투입했다. 이 로봇은 항구를 돌아다니면서 위험요소 등을 파악한다. 발리는 미국 NASA와도 로봇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증강현실, 인공지능도 활용할 계획이다. 


앵글로골드아샨티는 지하 광산에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근로자 위치를 ·드론 원격으로 . 광산 곳곳에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으며 근로자는 광산에 들어갈 옷에 칩을 부착하게 되어 있다. 아바 광산에서는 중앙 통제센터가 원격으로 트럭을 운전한다. 로봇은 센서로 갱도를 분석하고 인공지능으로 신규로 갱도를 뚫을 지역을 안내해준다. 


앵글로아메리칸은 2025년까지 2,500만 헤알(약 500만 달러)을 오픈이노베이션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선광 작업 시 오염되는 수자원 재활용율을 확대하고 204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Zero)화 시킬 계획이다. 넥사 리소시스(Nexa Resources)도 광산 지하갱도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안전·환경보존 등에 많은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과 '업 연구혁신 공사(Embrapii)'도 우수한 광물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


신규 철광석 기업 BAMIN은 바이아주 카에티테(Caetite)시에 철광석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유라시안 리소시스 그룹(Eurasian Resources Group)'은 BAMIN의 홀딩기업인데 철도 건설에 200억 헤알(약 4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 BAMIN은 2026년까지 FIOL 철도 프로젝트 중 카에티테시와 일예우스(Ilheus) 항을 연결하는 구간을 건설하고 연간 2,600만톤의 철광석을 수송할 계획이다. FIOL 철도 연간 운송량은 6,000만톤으로 BAMIN은 운송량의 40%를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곡물·광물·일반화물 등 화주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발리(Vale)는 2022년 5월 첫 전기구동 화물열차를 인도받았으며 연방정부와 '카라자스 철도(Estrada de Ferro Carajas)', '페호 비토리아 미나스(Entrada de Ferro Vitoria Minas)' 철도 양허사업 연장계약을 2057년까지 체결했다. 발리는 240억 헤알을 투자해서 철도를 현대화시킬 예정이다. 발리는 철광석을 운반하는 선박 및 철도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도 억제하려고 하며 중국 XCMG에서 72톤 전기 트럭을 구매했다. 발리 물류 자회사 VLI는 '중부-대서양 철도(FCA)' 현대화도 추진하고 있다. 


광물·제철회사 게르다우(Gerdau)는 독일 SAP과 'Gestao de Filas Online'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약 3,000명의 트럭기사와 소통하고 일감도 배정한다. 



주요 광물 생산지역


(미나스제라이스)


브라질 광물 회에 따르면 미나스제라이스주는 브라질 광물 42% . 스제라이스주는 2021 1,346 알(약 269억 달러) ··· 채굴 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나스제라이스에서 광물 사업을 하는 주요 회사로는 Vale, AngloAmerican, CSN, MIneracao Usiminas, Samarco, ArcelorMittal, Extrativa Mineral, Ferromar, Gerdau Acominas, VAllourec, Mineracao Serra da Farofa, Kinross, Nexa Resources, CBMM, AMG Brasil, CBL, CBA, Nacional de Grafite, CPN Mineracao, Mosaic Fertilizantes 등이 있다. 


(파라)


파라주에서는 발리(Vale)가 철광석, 구리, 니켈, 광간 등을 생산하며 Parauapebas, Carajas, Canaa dos Carajas, Curionopolis 등에 주요 광산들이 위치하고 있다. 영국 호리존치 미네랄스(Horizonte Minerals)는 아라구아이아(Araguaia) 니켈 프로젝트(연산 14,500톤) 및 베르멜류(Vermelho) 니켈·코발트 프로젝트(연산 50,000톤)를 추진하고 있다. 광물은 파라주 수출의 83% 차지한다. Hydro그룹은 보크사이트·알루미나·알루미늄 생산을 수직계열화 하였으며 파라주에 광산 및 제련소를 운영한다. 보크사이트 채굴은 Hydro Paragominas, 알루미나 생산은 Hydro Alunorte, 알루미늄 생산은 Albras가 담당한다. 


(바이아)


브라질 광물청(ANM)에 따르면 2021년 바이아주 183개 도시가 광산 관련 산업에 연관되어 있다. 철광석은 카에티테(Caetité)·삐아따(Piatã)·산토세(Sento Sé) , 바냐듐은 마라카스(Maracas), 니켈은 이타지바(Itagiba), 구리는 자구아라리(Jaguarari) 지역에 대량 매장되어 있다. 철광석(BAMIN), 금(JMC, Yamana Gold), 바냐듐(Largo Resources), 니켈(Atlantic Nickel), 구리(Ero Brasil)가 바이아에서 활동하는 주요 광물 기업들이다. 바이아는 매장량에 비해 철도가 발전하지 않아 광물 산업이 정체상태에 있었다. BAMIN은 FIOL 철도노선을 일예우스 항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FIOL은 토칸칭스에서 남북(Norte-Sul)철도와 교차한다. 


광물


(금)


2021년 브라질 금 생산량은 93톤으로 5년 전 49톤에 비해 10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1년 브라질 금 생산은 13위, 매장량은 6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능성을 보고 많은 글로벌 금 기업들이 브라질에 사업소를 운영하고 신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아우라(Aura)는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 상장되어 있으며 2022년 상반기 브라질에서 7만 온스의 금을 채취했다. 주요 채굴지역은 마토그로쑤 'Ernesto Pau-a-Pique/Apoena' 광산이며 토칸칭스, 마토그로쑤에서 여러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히우그란지두노르치 보르보레마(Borborema) 광산을 인수했다. 재규어(Jaguar)는 미나스제라이스 '산타 바르바라(Santa Barbara)'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83,000 온스를 채굴했다. 이 회사는 광산에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드론·로봇 등으로 신규 탐사지역을 분석한다. 최근 Iamgold에서 28개 금 탐사권을 매입했다. 라브라스 골드(Lavras Gold)는 토론토 증시에 상장된 금 회사로 히우그란지두술 라브라스두술(Lavras do Sul)에 사업소를 운영하면서 22,000헥타르를 탐사하고 있다. 


런던과 리마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호치스차일드 마이닝(Hochischild Mining)은 금 광산 발굴을 위해 고이아스 지역을 탐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64,000 헥타르 탐사권을 획득했으며 2024년 부터 브라질에서 연간 1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계획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앵글로골드아샨티는 미나스제라이스에서 Cuiaba, Sabara, Caete, Nova Lima, Corrego do Sitio, Santa Barbara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이아스주 Serra Grande, Quixas 광산도 운영하며 Nova Lima에 선광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킨크로스(Kincross) 미나스제라이스 모후두오우루(Morro do Ouro)에 금 광산을 운영하며 전력공급을 위해 고이아스주에 2개의 수력발전소도 가지고 있다. 2021년 55만 온스의 금을 생산했으며 탐사 디지털·자동화에도 많은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킨크로스는 브라질 금의 약 20%를 생산한다. 에퀴녹스(Equinox)는 마라냥주에 아우리조나(Aurizona) 광산을, 바이아주 산타루즈(Santa Luz)에 가공공장을 운영한다. 


최근 금 불법채굴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21년 연방경찰은 'Ouro Alvo' 작전을 시행하여 많은 불법 금 채굴업자들을 구속하였다. 브라질 광물청(ANM)은 블록체인을 통해 금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철광석)


철광석 국제가격은 2021년 6월 200달러/톤까지 올랐으나 2022년 8월 1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2021년 브라질 철광석 수출량은 3억 4,160만톤, 수출액은 446억 달러에 달했다. 2022년 브라질 철광석 수출량은 1억5,44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우기가 지속되어 생산에 차질이 있었고 중국 건설산업이 침체기에 들어간 영향이 컸다. 중국 제철소들도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철 원료 투입량을 늘렸다. 발리(Vale)는 CSP제철소, 마토그로쑤두술 'Centro Oeste 광산' 매각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핵심 철광석 광산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파라주 'Canaã dos Carajás'에 위치한 철광석 광산 생산량 증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2022년 상반기 'Projeto Serra Sul 120' 광산 개발 라이센스를 확보했다. 발리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2024년까지 철광석 생산량을 4억 톤까지 늘리고자 한다. 


앵글로아메리칸은 2025년까지 44억 달러를 투자해 미나스제라이스 'Minas-Rio' 광산 생산량을 늘리고 물류·자동화 시설을 확보하고자 한다. 광물 잔여물에서 철광석을 뽑아내는 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앵글로아메리칸은 2022년 브라질에서 2,400~2,6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할 계획이다. 


(구리/니켈)


구리와 니켈은 에너지 전환, 탄소배출 감소에 중요한 광물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 가격은 2019년 초 6,000달러/톤에서 2021년 중순 10,500달러/톤까지 급등했다. 니켈 가격은 2019년 11,000달러/톤에서 2021년 초 15,000달러/톤, 2022년 초 45,000달러/톤까지 올랐다.  지질조사국 2021년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구리, 니켈 매장량은 각각 960만톤, 1,600만톤이었다. 브라질 니켈 생산량은 2011년 360만톤에 달했으나 2015년 이후 35만톤 수준으로 감소했다. 보토란칭 메탈스(Votorantim Metals)가 니켈란지아 광산을 폐쇄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구리 생산량은 매년 80~120만톤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구리는 파라·바이아주, 니켈은 고이아스·파라·바이아·마토그로쑤주에 많이 매장되어 있다. 


브라질 광물 산업협회에 따르면 구리는 5개 그린필드/2개 브라운필드 사업이, 니켈은 2개 브라운필드 / 1개 증설 / 1개 그린필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고이아스 Codemin, Barro Alto 니켈 광산에 2025년까지 3억7,1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40,000~42,000톤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발리(Vale)는 옹싸퓨마(Onça Puma) 니켈광산, 살로부(Salobo) 구리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니켈 17~19만톤, 구리 27~28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Salobo 3', Alemão, Cristalino 광산개발을 통해 구리 생산량을 2027년까지 45만톤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발리는 자동차 배터리 원료로 들어갈 수 있는 'Class 1' 니켈 생산비중을 현재 30%에서 40%까지 높일 예정이며 캐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니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리는 테슬라(Tesla)·노스볼트(Northvolt)와 니켈 공급계약을, 발리 캐나다는 포드와 니켈 개발 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중국 화유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니켈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브라질 구리, 니켈 생산·수출량>

(단위 : 백만 톤)

[자료 : Ibram]


<브라질 구리, 니켈 매출·수출액>

(단위 :  왼쪽부터 십억 헤알, 십억 달러)



[자료 : Ibram]


(리튬)


브라질 광물산업 협회는 "브라질 리튬 투자액이 향후 5년간 4억 1,23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에서 리튬은 광석형태로 발견되며 미나스제라이스에 많이 매장되어 있다. 시그마리튬은 '발리 두 제퀴칭뇨냐(Vale do Jequitinhonha)'에 광산을 개발했으며 1단계 24만톤, 2단계 45만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그마는 LG에너지솔루션, 미쓰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CBL도 미나스제라이스 '발리 두 제퀴칭뇨냐(Vale do Jequitinhonha)'에 광산을 운영하며 연간 12,000~40,000톤의 리튬을 생산한다. 


<2017년 주요 리튬 생산국가>

(단위 : 천 톤)

[자료 : ANM]


<2019년 주요 리튬 생산국가>

(단위 : 천 톤)

[자료 : ANM]


(비료 광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비료 광석 수출이 제한되자 비료 가격은 급증하였다. 질소는 가스를 원료로 생산하는데 전쟁으로 가스가격이 급증하자 질소 비료 가격도 올랐다. 비료 가격이 상승하자 많은 기업들은 비료 광석채굴·질소 비료공장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MOC은 고이아스주 카탈랑에서 인산염 광산 탐사권을 얻었고, '포타시우두 브라질(Potassio do Brasil)'도 아마존 비료광석 탐사 라이센스를 획득하고자 한다. '아구리아 비료(Aguia Fertilizante)'는 히우그란지두술에서 인산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 라이센스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23년부터 인산염 3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니겔(Unigel)은 페트로브라스에서 카사마리(Camacari), 라랑제이라스(Laranjeiras)에 위치한 질소 비료공장을 인수했으며 황산, 황산암모늄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이용해 그린 암모니아도 생산하고자 한다. 1차 사업에서 수소 10,000톤, 그린암모니아 60,000톤을 생산하고 2차 사업에서 수소 40,000톤, 그린 암모니아 200,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 우니겔은 암모니아 92만톤, 요소 115만톤을 생산한다. 


<비료 원료 수입·생산·소비량 트렌드>

(단위 : 백만 톤)

[자료 : ANDA]



(희토류)


희토류는 촉매, 자동차 모터, 배터리, 유리, 풍력발전소 터빈, LED 등 원료로 들어간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모터 한기 당 1킬로그람의 희토류가 들어가고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3MW 규모의 풍력발전기 터빈 한개 당 2톤의 희토류가 투입된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17.5%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광물청에 따르면 2022년 중반까지 569개의 탐사신청이 접수되었으며 440개 탐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이아스주에 위치한 'Mineracao Serra Verde'은 2020년 개발 라이센스를 획득했고 2023년 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희토류 관련 많은 연구들도 진행되고 있는데 아마조나스주정부·타보카 광업(Mineracao Taboca) 등은 '아마조나스 습식야금 연구소(Laboratorio de Hidrometalurgia do Amazonas)'를 설립해 희토류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상파울루 주립대학교도 재활용·폐기물처리·추출(Larex) 연구소에서 희토류 추출법을 연구하고 있다. 


(우라늄)


브라질 광물에너지부는 임시법안(MP 1.133)을 통해 '민간이 우라늄을 개발하는데 적용되는 규정을 완화시키는 법안'을 공론화 시켰으며 국회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그 동안 민간기업이 우라늄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 석유광물국(ANPM)'이나 '국가원자력안전국(ANSN)'의 승인을 받아야 했으며 개발 중인 우라늄 매장량이 많으면 개발권을 '원자력 공사(INB)'에 넘겨야 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원자력 공사는 민간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워 우라늄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원자력 공사는 지금까지 국가 예산으로 비용처리·투자를 하였으나 예산을 절감하고, 자체 수익원을 찾아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원자력 공사는 카자흐스탄 Kazatomprom, 일본 Hitachi, 미국 Westinghouse, 러시아 Rosatom, 프랑스 Orano·Framatome 등과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우라늄 매장량은 세계 7위로 바이아 카에티테(Caetité), 세아라 산타 퀴테리아(Santa Quiteria), 파라이바 에스피냐라스(Espinharas), 미나스제라이스 포수스 칼다스(Pocos de Caldas), 파라나 피구에이라(Figueira) 등에 매장되어 있다. 광산 고갈 등 이유로 브라질 우라늄 채굴은 중단되었는데 2020년부터 카에티테(Caetité) 광산 채굴이 재개되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85,000톤의 우라늄을 채굴했으며 연간 채굴량은 3,900톤에 달한다. 원자력 공사는 '국가 원자력 에너지 위원회(CNEN)'에서 Santa Quiteria, Itatira, Caninde 광산개발 허가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 의견·시사점


브라질 광물 전문 법률사무소 '그레블러 아드보가도(Grebler Advogado)' 대표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는 흑연, 니켈, 리튬, 구리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광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 브라질에는 탐사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신규광산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국가 광물개발계획 2050'을 개정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해외 투자자가 브라질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여러 법률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은 리튬, 희토류, 니켈, 흑연 등 비교적 최근 개발되어 생산량이 급증한 광물들이 여럿 있다. 우리 기업들은 현지 광물기업과 합작투자를 하거나 국가 광물청(ANM)이 경매하는 탐사권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브라질 광물산업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 광물 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KOTRA 등 브라질에 소재한 기관의 도움을 받아 로펌, 금융기관, 현지 정부기관, 주(州)정부, 국가 광물청 등 기관과 면담을 해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매년 개최되는 브라질 대표 광물전시회 Exposibram에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료 : Valor Economico, ANM, ANDA, Ibram, ComexStat 등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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