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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오토쇼 대세는 '그린카'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3-04-11
  • 출처 : KOTRA

 

캐나다, 밴쿠버 오토쇼 대세는 '그린카'

- 주요 관심사는 연료효율 증대와 친환경기술 -

 

 

 

□ 밴쿠버 오토쇼 요약

 

 

 ○ 캐나다 3대 자동차 전시 행사 중 하나인 밴쿠버 국제오토쇼가 3월 26~31일 열림.

  - BC신차판매자협의회(NCDABC)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매년 약 9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함.

  - GM, 포드, 현대, 기아, 도요타, 혼다, 벤츠, BMW 등 30여 개사의 400여 종의 차량이 전시됨.

  - 친환경 차세대 차량으로 전기차와 청정디젤차, 바이오연료차 등 그린카가 전시회의 주요 화두였음.

 

 ○ 오토쇼의 하이라이트는 벤츠의 SLS AMG GT Roadster(로드스터)와 폴크스바겐 사 슈퍼비틀의 데뷔였음.

  - 폴크스바겐 사는 1952년 캐나다에 처음 수출됐던 모델을 완벽히 복원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함.

 

폴크스바겐 사의 슈퍼비틀

 

 ○ 이 전시회에는 아우디 RS5 Cabriolet·SQ5, BMW M6 Gran Coupe·3 Series Touring·3 Series Diesel, 벤츠 B250·GLK 250 BlueTEC 디젤·2014년형 Jeep Grand Cherokee·2013년형 피아트 500L, 2014년형 쉐보레 Impala·Silverado·Corvette·Trax·Tru가 선보임.

 

 ○ 그 밖에도 미쓰비시의 2014년형 Outlander, 혼다의 콘셉트카, 스바루의 XV Crosstrek·Forester, 포드의 Escape·Fusion·Fusion Hybrid·C-Max Hybrid 모델을 볼 수 있었음.

 

아우디 RS5, BMW M6, 쉐보레 Tru

  

 

 

 ○ 소비자판매가 34만 달러 맥라렌 MP4-12C Spider가 처음 밴쿠버에 선보였으며, 람보르기니·페라리·마세라티·로터스·애스턴 마틴·롤스로이스·벤틀리 등이 전시됨.

 

페라리 California, 마세라티 Quattroporte, 맥라렌 MP4-12C

 

 

 ○ 올해에는 그린카를 홍보하기 위해 Green Ride and Drive 프로그램이 특별히 신설돼 관람객이 예약 후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시승해 볼 기회를 제공함.

  - 시승 가능한 차로는 닛산 Leaf, 미쓰비시 iMiEV·Smart EV, GM Volt, 포드 Focus EV·Fusion Hybrid·E-nergi·C-Max hybrid·C-Max E-nergi, 도요타 Prius·Prius V·Prius C·Camry Hybrid XLE, 렉서스 ESH Hybrid·CT200h가 있었음.

 

Smart EV

 

□ 주요 업계 관계자 현황

 

 ○ 전시회 개막식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장관은 2012년 시작된 클린에너지 차량에 대한 리베이트 프로그램(최대 5000달러)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함.

  -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내 전기차 충전소를 늘려 북미에서 가장 큰 클린에너지 센터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 또한,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1년 더 연장함에 따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내 그린카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 포드 캐나다 담당자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중점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약 3배 늘릴 것이라고 말함.

  - 캐나다는 지역별로 다양한 시장특성을 보이는데, 특히 밴쿠버는 타 지역에 비해 그린 혹은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매우 강한 편이라고 언급함. 이에 따라 이 전시회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을 선보였으며 관람객이 V6, V8 EcoBoost 엔진(연료효율 20%↑, 온실가스 15%↓)을 직접 경험해볼 기회도 제공함.

 

포드 사 EcoBoost 엔진

 

 ○ 밴쿠버자동차협회 담당자에 따르면 2012년 캐나다 내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약 1800대임.

  - 그 중 쉐보레 Volt 모델이 가장 잘 팔린다고 언급함. Volt의 2012년 기준 누적 판매량은 1500여 대라고 함.

  - 2012년 닛산의 Leaf는 240대가 판매됐고, 미쓰비시 i-MiEV는 196대, 9월 판매를 시작한 도요타 Prius Plug-In Hybrid는 현재까지 63대가 팔림.

  - 캐나다에는 공공시설 및 야외에 주로 설치되는 Level 2 이상의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부족한 실정이며, 전기차 판매율이 저조한 이유는 인프라 부족이라고 담당자는 언급함. 하지만 Trans-Canada 고속도로 충전소 설치 프로젝트 등 올해부터는 충전소 설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임.

 

구분(레벨)

사용전압

Level 1

110V

Level 2

220~240V

Level 3

440V

 

 ○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지역 Trans-Canada 고속도로(총길이 8000㎞,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 St. John's) 충전소 설치를 담당하는 Sun Country Highway 사 담당자는 캐나다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본인도 테슬라 사의 Roadster를 소유하고 있다며, 2013년 말까지 Trans-Canada 고속도로에 1000여 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함.

 

Trans-Canada 고속도로

자료원: Wikipedia

 

 ○ 트릴리움자동차딜러협회(Trillium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에 의하면 2013년 전체 자동차 판매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함.

  - 도요타는 2013년 생산 조립공장에 400여 명의 인원을 추가로 보강한다고 발표했으며, 포드 사에서는 300여 명을 추가로 확충했음. 혼다는 2012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생산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함.

  - 담당자는 최근 캐나다 자동차산업은 연료효율성 증대가 주요 이슈라고 함. 2013년에는 소형 엔진,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공기저항) 및 경량물질 사용을 통한 차량 경량화로 연료 효율 증대가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언급

  - 한편, Y세대(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 출생한 소비층)의 차량 구매는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함. 2007년 이 연령대 캐나다인의 새차 구매율은 17%였으나, 2012년에는 11%로 하락함. 차량 딜러들은 Y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구매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함.

 

□ 기업 및 정부지원 현황

 

 ○ 캐나다인은 미국인과 달리 1만5000~2만5000달러 수준의 더욱 저렴한 차량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함.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는 가격이 비싼 전기차 구매 시 리베이트를 제공해 보급에 힘쓰고 있음.

  - 밴쿠버전기차협회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시 더욱 많은 리베이트가 제공돼야 한다고 언급

 

 ○ 캐나다 연방정부 차원의 세금 혜택은 제공되지 않지만 캐나다 전체 인구수의 75%가 밀집된 3개 주 정부(온타리오, 퀘벡, 브리티시컬럼비아)는 전기차 구매 시 개인에게 최대 85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제공함.

 

온타리오 주

- 2010년 7월 이후 전기차량을 구매한 1만 명에게 배터리 사이즈에 따라 5000~8500달러(4~17㎾h 배터리 이상)까지 리베이트 제공

- 초록색 번호판 제공(인원수에 관계없이 2015년까지 주 정부 카풀차선 이용 가능)

- GO Transit의 충전소와 주영 주차장 이용 가능

퀘벡 주

- 2012년 1월부터 4㎾h 배터리 이상의 플러그인 전기차 구매 시 8500달러 리베이트 제공

- 하이브리드 전기차 구매 시 1000달러 리베이트 제공

- 주 정부는 이 프로그램 관련 총 5000만 달러 지원 가능하나 매년 지원금이 점차 감소할 예정임. 2015년경에는 최대 3000달러로 감축할 예정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 LiveSmart BC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5000달러 제공. 올 3월 말 혜택이 종료됐으나 밴쿠버 오토쇼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장관은 혜택을 1년 더 연장하기로 발표. 최대 1370여 대까지 지원 가능

- 또한, 그린차 구매 소비자에 한해 가정용 충전소 설치 시 500달러의 보조금 지원

- 전기배터리차량, 연료전지차량, 배터리 15.0㎾h 이상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 구매 시 지원 가능

자료원: 각 주 정부 홈페이지

 

 ○ 그 밖에도 팀홀튼 사는 캐나다 매장에 레벨2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 중임.

  - 캐나다 내 33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캐나다 대표적인 커피·도넛 판매점임.

  - 담당자는 이 기술 관련해 많은 관심이 있다고 언급, 전기차 인프라 구축사업은 아직 초기단계라며 시장진입의 기회가 많다고 함.

 

충전기 J1772 플러그

  

자료원: The Windsor Star

 

□ 시사점

 

 ○ 캐나다 전기차 보급확대의 장벽으로 여겨지던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은 2013년 이후 많이 개선될 전망으로, 이는 캐나다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 있음.

  - 캐나다 동서부를 잇는 Trans-Canada 고속도로 내 충전소 설치가 진행 중이며, 캐나다와 미국 서남부를 잇는 I-5 고속도로 내 충전소 설치 또한 2012년 말 완공됨. 모든 프로젝트 종료 후 전기차 소유주는 캐나다 동부 및 미국 남부를 별도의 주유비 없이 횡단할 수 있게 됨.

 

 ○ 한국산 자동차 및 차량부품은 대캐나다 주요 수출품목 상위 5개 품목 중 3개에 해당되는 만큼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함. 향후 시장우위 선점을 위해서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자동차시장에 맞춰 국내업체 또한 차세대 그린카 및 배터리 등 주요 핵심부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임.

  - 3개 품목의 대캐나다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 63억 달러 중 무려 23억 달러를 차지

  -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더불어 오토쇼에서 선보인 포드 사의 연료효율 증대가 가능한 엔진 등에 대한 제품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임.

 

 

자료원: 밴쿠버 오토쇼 참관 및 인터뷰, The Windsor Star, Wikipedia, KOTRA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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