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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크리스마스 선물로 ‘옷’이 최고?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윤병은
  • 2012-12-16
  • 출처 : KOTRA

 

헝가리, 크리스마스 선물로 ‘옷’이 최고?

-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12월 6일부터 이미 시작 -

- 헝가리인 1인당 평균 17만 원 소비 예상 -

- 인기 아이템은 옷, MP3 플레이어, 책 -

 

 

 

□ 헝가리 크리스마스 시즌, 12월 6일부터

 

 ㅇ 헝가리는 12월 6일 미쿨라쉬 데이(Mikulás Day)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선물 주고받기’가 시작됨.

  - ‘미쿨라쉬’는 ‘산타클로스’의 헝가리식 표현으로, 헝가리 전통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는 다른 나라와 달리 12월 6일에 찾아옴.

  - 미쿨라쉬 데이에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초콜릿을 주고받는데, 이 날을 위해 구입하는 초콜릿량은 연간 구입량의 50%에 달함.

  - 어린이들은 이 날 초콜릿뿐 아니라 사탕, 과자류, 책, 완구류를 선물로 받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은 12월 초부터 본격화된다고 볼 수 있음.

 

미쿨라쉬 데이 기념 선물

사진: algyoiskola.hu

 

 ㅇ 헝가리에는 12월 6일부터 연말까지 총 4회의 크고 작은 기념일이 있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샌드위치 휴일까지 추가로 발생함.

  - 따라서 대내외 경기침체로 얼어붙었던 소비가 12월 다소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만발해 있음.

 

2012년 12월 한 달 공휴일 및 기념일

일시

기념일명

비고

12월 6일

Mikulás Day

산타클로스 기념일

12월 13일

Luca Day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목재의자를 만드는 풍습이 있음.

크리스마스 2~3일 전

Betlehem Play

소년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퍼포먼스 하는 풍습이 있음.

12월 24일

Christmas Eve

올해만 샌드위치 ‘공휴일’로 지정됨.

12월 25일~12월 26일

Christmas

정식 ‘공휴일’

 

□ 헝가리인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ㅇ 크리스마스 평균 지출액은 1인당 17만 원

  - 컨슈머 매거진 karár online이 가격비교 사이트 Árukereső.hu와 함께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헝가리인들은 올 크리스마스에 1인당 3만3900포린트(약 17만 원)를 쓸 예정임.

  - 설문 응답자는 총 1723명으로, 이 중 약 30%가 1만~2만 포린트(약 5만~10만 원)를 쇼핑에 투자하겠다고 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설문 응답자 중 10%인 170명은 5만~10만 포린트(약 25만~50만 원)를 쓰겠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헝가리 평균 월 임금의(약 21만 포린트)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임.

 

2012년 크리스마스 지출 예상액

(단위: 1인당 포린트)

주: 하늘색은 1만 포린트 미만, 흰색은 30만 포린트 초과

 

 ㅇ 쇼핑 인기 아이템은 ‘옷’

  - 이 설문은 쇼핑 예상 목록을 제시, 복수응답이 가능하게 했는데, 설문 응답자 중 63%가 ‘의류’를 쇼핑 목록으로 꼽았음.

  - MP3 플레이어, 가전제품, 휴대폰 등 전자기기가 상위권에 포함됐으며, 잡화나 액세서리, 스포츠용품은 하위권에 랭크됨.

 

2012년 크리스마스 쇼핑 예상 목록

 

□ 구매채널은 단연 ‘인터넷’

 

 ㅇ 컨슈머 매거진 karár online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69%에 달함.

  - 동일 설문에 2010년에는 48%, 2011년에는 57%를 기록, 인터넷 쇼퍼가 점점 늘고 있음.

  - 이 인터넷 쇼퍼들의 88%는 인터넷을 통해, 66%는 대형쇼핑몰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은 최대 2~3일을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 이제 소비자의 1/3 정도만 크리스마스 시즌 2~3주 전에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까워져 올수록, 온·오프라인 모두 할인 폭이 커지기 때문임.

 

대표 인터넷서점 Bookline의 크리스마스 특가 할인 화면

자료: Bookline

 

□ 시사점

 

 ㅇ 내수침체에도 크리스마스 쇼핑에는 기꺼이 투자하는 헝가리인들

  - 올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6.6%로 최고조에 달하는 등 올 한 해 헝가리 소비자들은 매우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냄.

  - 그러나 12월은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대명절로 여겨, 마지막 달 만큼은 소비가 크게 늘어남.

  - 실제로 11월 말부터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근처 쇼핑몰 mompark의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미쿨라쉬 데이 전날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음.

 

 ㅇ 우리나라 주 종목인 전자제품 판매 노려야

  - 12월 한 달이 대목인 만큼, 온·오프라인에서는 각종 할인 및 마케팅 전략을 구사 중

  - 가장 대표적인 예는 통신사 T-mobile의 LTE시장 점화로, 12월 초부터 LTE 단말기 판매가 시작됨.

 

 ㅇ 헝가리는 다른 유럽국가와 달리 12월 6일부터 선물 구입이 시작됨.

  - 연령별로 살펴보면, 어린이용 제품과 초콜릿 등 다과제품이 대목을 맞이하고 이후 성인용 제품이 대목을 맞이한다고 볼 수 있음.

  - 따라서 헝가리 시장 진입 시 다른 유럽국가와 다소 차별적인 진입 전략이 요구되므로 참고 바람.

 

 

자료: karár online(컨슈머 매거진), margie-hungarianadventure.blogspot.hu, algyoiskola.hu, bookline.hu,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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