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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경제,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안한 이유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한나
  • 2012-11-11
  • 출처 : KOTRA

 

스위스 경제,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안한 이유

- 유로존 경제위기에도 플러스 경제성장 시현 -

- 한편 기업의 대규모 인원 감축 발표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 경제에 악영향 미칠 우려 -

 

 

 

□ 스위스 경제, 2012년에 서유럽권 중에서 유일하게 1%대의 성장 전망

 

 ○ 2012년 초반 만해도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유로지역 채무위기가 2012년 중반 들어 그리스, 스페인 등에서 채무문제가 다시금 심각해지면서 유로지역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직면함. 스위스는 무역의존도가 높고, 특히 유로지역으로의 비중이 높아(스위스 수출의 60%, 수입의 80%) 유로지역의 경기침체는 스위스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다만, 물가 및 고용시장 안정에 기반을 둔 견조한 내수시장 덕택에 스위스 경제부에서 2012년 9월 18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는 2012년 1.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 그래도 스위스는 유로존 경제위기를 상대적으로 잘 버텨내는 국가로 유로존 경제가 평균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몇 개 안 되는 플러스 성장 국가에 속함.

 

스위스 및 EU 경제성장 전망

            (단위: %)

국가

2012

2013

2014

스위스

1.0

1.4

-

유로존(17개국)

-0.4

0.1

1.4

EU(27개국)

-0.3

0.4

1.6

독일

0.8

0.8

2.0

프랑스

0.2

0.4

1.2

영국

-0.3

0.9

2.0

아일랜드

0.4

1.1

2.2

이탈리아

-2.3

-0.5

0.8

오스트리아

0.8

0.9

2.1

네덜란드

-0.3

0.3

1.4

폴란드

2.4

1.8

2.6

포르투갈

-3.0

-1.0

0.8

스페인

-1.4

-1.4

0.8

그리스

-6.0

-4.2

0.6

자료원: EUROSTAT, 스위스 경제국(OSEC)

 

□ 스위스 수출입은 3/4분기에 다소 회복

 

 ○ 역시 스위스 경제의 버팀목은 스위스의 수출로 특히 2/4분기에 크게 위축됐다가 3/4분기에는 다시 기적적으로 회복했으며 특히 지난 1년 반 중에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분기이기도 함.

 

 ○ 3/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6.7%,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성장한 반면, 2012년 1~9월 중 발생한 수출 및 수입 누계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화학제약산업, 시계산업 및 정밀기기산업의 수출이 3/4분기 수출을 주도해왔으며 지역별로는 북미(16.8%), 중남미(11.3%) 및 아프리카(7.2%)로의 수출이 확대됨.

  - 한편, 주력수출대상지역인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은 각각 3.4% 및 2.3%에 그침.

 

2012년 스위스 분기별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스위스 프랑, %)

구분

수출

수입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2012년 1/4분기

50,194

1.1

44,745

-1.7

2012년 2/4분기

49,730

0.6

43,779

-0.3

2012년 3/4분기

49,434

6.7

42,943

3.6

2012년 1~9월

149,358

2.6

131,467

0.3

자료원: 스위스 경제국(SECO)

 

□ 스위스 실업률, 2012년 하반기부터 증가

 

 ○ 스위스 실업률은 유럽지역에서 가장 낮으나 2012년 하반기부터 스위스기업들의 대규모 인원 감축에 따라 계속 상승 중임.

 

 ○ 스위스는2012년에 2.9%의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2012년 9월에 2.8%에서10월 2.9%로 확대되었으며 2013년에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스위스기업의 대규모 인원 감축이 실업률 상승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인원 감축계획 발표한 기업 리스트는 아래 내용 참고 요망)

 

스위스 및 유럽 주요 국가 실업률 전망

            (단위: %)

국가

2013

2014

국가

2013

2014

스위스

3.3

-

오스트리아

4.7

4.2

유로존(17개국)

11.8

11.7

네덜란드

6.1

6.2

EU(27개국)

10.9

10.7

폴란드

10.5

10.3

독일

5.6

5.5

포르투갈

16.4

15.9

프랑스

10.7

10.7

스페인

26.6

26.1

영국

8.0

7.8

그리스

24.0

22.2

이탈리아

11.5

11.8

아일랜드

14.7

14.2

자료원: European Commission, 스위스 경제국(SECO)

 

□ 임금인상률 또한 제자리 걸음 전망

 

 ○ 위와 같은 전망은 2013년도 임금인상률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UBS에서 기업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설문조사에서 내다봄.

 

 ○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은 물가상승률과 유로존 경제위기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기업의 2013년도 임금인상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 스위스기업은 2013년에 평균 0.8%의 급여인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응답함.

 

 ○ 한편, 산업별로는 화학제약산업 및 IT 분야기업의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은 시계, 은행 등은 0.5%에 그칠 전망

 

UBS 전망 2012년, 2013년 임금인상률

            (단위: %)

산업

2012년

2013년

스위스 평균

1.0

0.8

화학, 제약

1.3

1.3

IT

1.8

1.2

에너지

1.0

1.0

건설

1.1

1.0

물류

1.0

1.0

자동차

1.1

1.0

섬유

0.5

0.5

은행 및 보험

1.0

0.5

시계

1.5

0.5

전기전자

1.0

0.5

관광

1.0

0.0

자료원: UBS Lohnumfrage 2013, NZZ Zeitung

 

□ 시사점

 

 ○ 스위스 경제는 유럽지역에서 가장 견고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나 유로존의 경제위기로부터 완전 자유롭지는 않음.

 

 ○ 스위스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스위스 수출은 유럽지역에 크게 외존하고 있어 유로존 경제위기가 개선돼야만 다시 예년수준으로 회복될 전망

 

 ○ 그 외 스위스 프랑 강세, 기업의 인원 감축 등이 스위스 경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스위스기업이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됨.

 

참고자료: 기업 직원 감축 계획

 

○ 금융업

  - UBS 은행 1만명 감원 계획(국내 2,500명, 해외 7,500명)

  - Julius Baer 은행 Merrill Lynch 사업부문 인수로 감원 계획

  - Union Bancaire Privée 은행 130명 감원 계획

  - 스위스 증권시장 운영사인 SIX Group 약 150명 감원 계획

  - 독 Deutsche Bank 인베스트먼트 뱅크 감원으로 스위스 50명 감원계획

 

○ 제조업

  - 미 Hewlett Packard Schweiz 감원으로 스위스 232명 감원 계획

  - 독 Lufthansa Technik사 바젤소재 사업장 철수로 297명 감원

  - 독일 바이오화장품업체 Weleda사 감원으로 스위스 29명 감원계획

  - 미 방산업체General Dynamics에 인수됐던 MOWAG사 210명 감원계획

  - 건축용 도구 제조업체 Hilti 사 200명 감원 계획

  - 기계제조업체 Schlatter사 1200만 스위스 프랑 적자 후 100명 감원 계획

  -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Logitech 약 45명 감원 계획

  - 전력업체 Alpiq사 130명 감원 계획

 

○ 서비스업

  - 우편서비스기관 스위스 포스트 250명 감원 계획

  - Zug에 소재하는 정유업체 Petroplus사 50명 감원계획

 

 ○ 제약업

  - 미 바이오테크 Amgen사 Zug소재 유럽본부 감원 계획

  - Merck Serono사 제네바 본사를 독일로 이전하면서 580명 감원계획

  - 바이오제약업체 Actelion사 135명 감원계획

 

 

자료원: 스위스 경제국(SECO), European Commission, 스위스 관세청, 스위스 통계청, NZZ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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