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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리는 사지 않고 빌려 탄다(2)-카 셰어링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백요한
  • 2012-08-02
  • 출처 : KOTRA

 

독일, 우리는 사지 않고 빌려 탄다(2)-카 셰어링

- 2012년 22만 명 이상의 고객 수 전망 -

- BMW, 다임러, 폴크스바겐의 카 셰어링 시장 진입 -

 - 높은 성장이 기대돼 많은 업체의 경쟁이 증가 예상 -

 

 

 

□ 고성장 전망되는 카 셰어링(Car Sharing)

 

 ○ 카 셰어링 산업 개요

  -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친환경적인 전기 자동차로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도심의 부족한 주차 공간과 배기가스의 증가로 차량의 도심 운행을 줄이려는 노력이 증가함.

  - PWC 의 타이시만(Georg A. Teichmann) 시장 전문가는 꾸준히 상승하는 물가와 기름 가격은 개인 자동차 소유에 큰 장애가 되며 2020년까지 한달 급여의 28%가 자동차 유지를 위한 고정가격으로 지출될 것으로 전망함.

  - Duisburg-Essen 대학교 자동차 전문가 두덴회퍼는 신차의 구입은 60대 이상이 대부분이며 18~29세까지의 신차 구입은 10년 동안 40%가 감소했다고 밝힘.

  - 이와 같은 시장 상황으로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카 셰어링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점점 증가함. 2006년 8만3000명에 불과했던 카 셰어링 이용자는 2012년 22만 명에 달할 것임.

 

연도별 카 셰어링 이용자 수 변화

자료원: 독일 연방 카 셰어링 협회

 

 ○ 증가하는 카 셰어링에 대한 관심과 시장 상황

  - 카 셰어링에 대한 높은 관심은 관련 인프라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친환경 정책을 추구하는 독일 정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됨.

  - 2012년 현재 독일 전역에 약 5600대의 카 셰어링을 위한 자동차가 있으며 2009년 3900대보다 약 44% 증가했음.

  - 카 셰어링 정거장 역시 2010년 2200대에서 2012년 2700대로 20% 이상 증가해 도심 곳곳에 전용 주차 공간을 보유함. 이에 따라 1시간에 1.5~2유로의 높은 주차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줌.

 

카 셰어링 정거장 수(좌), 자동차 수(우)

 

자료원: 독일 연방 카 셰어링 협회

 

 ○ 전기 자동차의 진출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 독일 완성 자동차 기업들은 각각 자사의 전기 자동차 모델을 카 셰어링 자동차 품목으로 내세우며 보다 빠른 전기 자동차 진입을 시작함.

  - 특히 전용 주차 공간에 충전소를 마련해 충전에 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며 주유를 해 반납 할 필요가 없어 보다 편하고 친환경적으로 각광 받음.

 

전기 충전소와 함께 있는 카 셰어링 자동차(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와 업체 홈페이지

 

□ 완성 자동차 기업들의 카 셰어링 사업 진출 활발

 

 ○ 높은 경쟁이 예상되는 시장

  - 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약 20만 명의 카 셰어링 사용자는 점점 늘어나며, 이 분야는 4년 안에 12배가 넘는 이용자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함.

  - BMW, 아우디, 디임러가 이 사업 부분의 높은 가능성을 예상하고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 들면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짐.

  - 현재 독일에는 120개의 크고 작은 카 셰어링 제공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했으며, 고객 수를 기준으로 독일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DB Rent GmbH의 카 셰어링이 31%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며 그 뒤를 Stadtmobil Gruppe이 16%로 뒤따름.

 

독일 카 셰어링 제공업체의 시장점유율

자료원: 독일 연방 카 셰어링 협회

 

 ○ 독일 철도청(DB)의 Flinkster와 다임러의 Car2go

  - 독일 철도청은 ‘BeMobility’ 슬로건 아래 미래의 유연하고 저렴,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을 강조하며 친환경적인 도심 이동 수단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함.

  - DB는 2011년 5월부터 대중교통과 자체 운영 중인 카 셰어링 Flinkster는 2012년 말까지 약 550대의 전기자동차 운영을 예상하며 그 수를 점점 늘릴 계획이라고 전망함.

  - 다임러 역시 카 셰어링시장 성장을 예상하며 자사의 Smart 모델만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행 중임.

  - 현재 600여 대의 SMART 전기 자동차 모델을 운영하며 이 모델을 통한 시장 집중을 계획하며 그 수를 점점 늘릴 계획임.

 

다임러 Car2go 용 전기 자동차 모델 SMART

자료원: Car2go 홈페이지

 

 ○ BMW 의 DriveNow

  - BMW는 자동차를 대여를 전문으로 하는 SIxt와 뮌헨에 ‘DriveNow’라는 카 셰어링 합작회사를 설립함. BMW 마케팅·판매 책임자인 로베르트손(Ian Robertson)은 도심에서 유연성이 높은 카 셰어링 사업을 확대하고 추가적인 이용자를 위한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DriveNow는 차량 열쇠의 분실과 이용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버튼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차에 탑승해 면허증에 부착된 개인 코드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차량을 운행할 수 있음.

 

자료원: DriveNow

 

 ○ 폴크스바겐의 Quicar

  - 완성 자동차 제조업체 중 가장 늦게 출발한 폴크스바겐은 현재 독일 Hanover 에서만 운영하나 내년까지 독일 전역뿐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계획함.

  - 인터넷을 통한 등록을 통해 전용 운전면허와 문을 열 수 있는 칩을 같이 전달받고 바로 운전이 가능함.

  - 폴크스바겐은 현재 4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밝히나 점점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중국으로 진출 시 큰 사업 성정이 예상된다고 밝힘.

 

폴크스바겐 Quicar 사진

자료원: 폴크스바겐

 

독일 주요 카 셰어링 업체 정보

제공업체

Flinkster

DriveNow

Car2Go

stadtmobil

Station/차량 수

82/180

-/500

-/1000

55/85

모델

전 차종

BMW , Mini

Smart 42

전 차종

1시간+10km 가격

1.5+2.6

최대 14.90

12.90

2.30+2.10

자료원: bz-berlin.de

□ 전망과 시사점

 

 ○ 빌려서 사용하는 운송수단에 대한 관심과 고객의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이며, 관련 업체의 높은 경쟁이 예상됨. 특히 가격 경쟁이 심해질 것이며, 각 완성 자동차 제조업체는 전기 자동차와의 접목 경쟁이 예상됨.

 

 ○ 빌려서 사용하는 카 셰어링 자동차의 경우 어디서든 열쇠가 필요없이 문을 열고 바로 사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될 것이며, 이에 따른 제품 개발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

 

 ○ 친환경 도시를 위한 독일의 카 셰어링 제도를 한국에도 정착해 볼만하므로, 이를 위한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필요함.

 

 

자료원: Handelsblatt, 각 사 홈페이지, 독일 연방 카 셰어링 협회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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