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거침없는 성장세, 독일 카셰어링 산업의 미래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이호빈
  • 2015-03-13
  • 출처 : KOTRA

 

거침없는 성장세, 독일 카셰어링산업의 미래

- 자동차산업의 블루오션, Free-floating 카셰어링산업 -

- 빠른 성장세 불구 인프라 부족 우려도 -

 

 

 

□ 독일 카셰어링 산업 현황

 

 ○ 유형 및 이용 현황

  - 독일 카셰어링 산업은 자동차 반납처가 지정되지 않은 유동식 카셰어링(Free Floating Car Sharing)과 지정된 곳에 차량을 반납하는 역(station) 기반의 카셰어링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됨.

  - 카셰어링 이용자수는 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2011년을 기점으로 급증해 2013년 기준 전체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67% 상승한 75만7000명을 기록함.

  - 자유롭게 차량 반납지를 선택할 수 있는 유동식 카셰어링 이용자수는 2013년에 전년대비 140% 증가해 14개의 도시에서 총 43만7000명의 이용자수를 기록했고, 차량 반납지가 지정된 카셰어링 이용자수는 32만 명으로 총 7700대의 차량 사용수를 기록함.

  - 17세 이상 전체 독일 국민의 1.1% 이상이 카셰어링을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이용 중임.

 

카셰어링 이용자수 및 사용 차량수 추이

자료원: Bundesverband CarSharing

 

 ○ 카셰어링분야 주요 기업(이용자 1만 명 이상 기업)

 

업체

이용자수

유형

설명

Flinkster

250,000명

Station 반납

독일 철도 Deutsche-Bahn의 자회사로 총 25만 명 회원이 등록됨. 140개 도시에서 3,100대 차량을 서비스(전기차 100대 제공)

Car2Go

100,000명

유동식 반납

다임러와 렌터업체 Europacar의 소유로 8개의 도시에서 3900대의 차량을 서비스

Drive-Now

200,000명

유동식 반납

BMW와 Sixt의 합작투자로 2014년 1월 실사용자 20만 명을 넘어섬. Mins와 BMW 차량이 제공됨.

Cambio

61,000명

Station 반납

독일, 벨기에에서 동시 서비스함. 총 6만1000명의 고객이 이용함. 독일 내 17개 도시에서 자체 Station을 보유

Stadmobil

40,000명

Station, 유동식

약 4만 명의 이용자가 있으며, 약 10개의 도시에서 서비스함. 반납의 형식은 station 지정반납과 유동식(free floating) 두 가지 모두를 지원

Greenwheels

20,000명

Station 반납

약 10개 도시에서 500대 이상의 차량을 지원

teilAuto

20,000명

Station 반납

작센 주 인근에서 활성화됨. 약 600대 이상의 차량을 지원

 

□ 산업 성장 배경

 

 ○ 젊은 세대의 인식변화

  - 젊은 세대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반감이 기성세대보다 적으며, 자동차 소유에 대한 인식 또한 부의 상징에서 기동성 확보의 수단으로 바뀌고 있음.

  - 실제 2014년 45세 미만 자동차 계약률은 1995년도에 대비 48.1%에서 27.4%로 감소함. 더 이상 독일의 청년에게 자동차는 감정이입의 대상이 아니라는 결과가 Duisburg-Essen대학의 연구에서 도출됨.

 

 ○ 미래 환경에 적합한 콘셉트

  - 도시의 확장으로 도시 인근지역으로의 이동이 잦아지면서 범 도시지역(metropolitan area) 이동에 적합한 교통수단이 요구됨.

  - 또한 미래형 사업모델로 전기자동차의 정기회원권(ÖPNV-Ticket)을 통한 수익모델이 대두

 

  짧고 단조로운 이동 동선

  - 한 도시에 산업이 집중된 서울과는 달리 각 도시가 고르게 발전돼 있는 독일의 상황은 한 개인의 하루 일과에 포함된 동선이 상대적으로 짧고 단조로움.

  - 이에 Bus, Tram, S-Bahn 등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높으며 주중 차량 이용시간이 1시간 미만인 사용층은 카셰어링을 선호함. 차량은 소유보다는 사용이라는 점에 핵심이 있음.

 

 ○ 환경보호 인식 확산

  - 미래형 기술에 적합한 전자자동차 카셰어링은 공기오염 및 소음문제, 주차문제를 비롯해 개인의 차량에 소비하는 지출을 감소시킬 콘셉트로 환경, 사회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윈윈이라는 인식

 

□ 미래 카셰어링산업 예측

 

 ○ 카셰어링산업 규모는 계속해 성장세를 탈 것

  - 대다수의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은 카셰어링이 계속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

  - CiteeCar와 같은 Low-Cost Carsharing 사업 모델이 등장하고 있으며 작년 6개의 도시에서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발표

  - Rhein-Necker AG 사장은 추가적 할인에 중점을 둔 수익모델을 구상 중이며, 2014년도 한 해 동안 전체 차량의 20%를 확장하고자 함.

 

 ○ 타산업 연계, 독일 기업의 해외진출 빨라질 것

  - DriveNow, Car2go, Herzt는 독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제공을 추진하고 있음.

  - 카셰어링 서비스 공급자는 카셰어링이 전체 교통수단을 대신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직시해 근거리 교통수단과 자동차 함께 타기 알선센터, 자전거 대여센터 또는 택시와의 연결고리를 모색 중임. 이를 통해, 교통 수단 간의 연결이 더욱 수월해질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려 함.

  - 독일의 Carsharing 업체는 미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섬. 2014년 12월, BMW의 DriveNow와 Daimler의 Car2go는 카셰어링 차량 주차공간 확장을 조건으로 미국 시애틀에 본격 진출할 것을 발표(미국에서 관련 재정법에 대한 논의는 아직 끝나지 않음.)

 

 ○ 단, 전기자동차 서비스와 관련해 눈에 띄는 성장 폭은 멈출 것

  - 카셰어링 업체가 새로운 수익모델로 구상 중인 전기 차량 서비스는 그에 맞는 충전소의 부족으로 일단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

  - 프랑스 자동차 회사 시트로엥(CITROEN)의 뤼첸키르헨 이사장은 카셰어링 업체 Multicity-CarSharing과 함께 베를린에서 200대의 전기자동차를 제공하지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한 상황이라 이는 전체 카셰어링 사업의 확장을 제지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

  - Herzt사 역시 전기자동차의 지원에 주춤하는 이유로 부족한 인프라를 꼽으며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

 

□ 한국 기업의 진출 시 고려사항

 

 ○ 씨티카(City Car) 및 기술솔루션(Technological Solution) 제공 시

  - 독일은 환경친화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주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카셰어링 산업은 이러한 Smart City 프로젝트의 한 일부분을 구성하는 시스템임을 이해해야 함.

  - 따라서 독일 기업에 씨티카 공급 시 2020년까지 계획 중인 EU의 Smart City 콘셉트와 일치해야 함.

  - 세계 최대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분석 역시 2020년까지 자동차 산업의 핵심은 해외시장의 규제에 얼마나 적합한 OEM인지이며, 이는 e-mobility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 기회요소로 작용할 것

  - 일본 시장조사업체인 B3의 2014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세계 점유율은 41.3%임. 이는 향후 전기자동차 카셰어링 산업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경쟁력을 가질 것을 의미함.

 

현재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제공되는 씨티카(City Car) 예와 성능

제조사

성능 및 세부 사항

NISSAN

· ‘City Cars‘ – In sync with the city→ Pixo, Note and Cube

· Compact Vehicle: less than 4,000㎜ x 1,675㎜

· Low emissions: 1-litre engine, EV in future

· Tight turning circle of 4.5m

· Power assisted steering for easy maneuvering in city traffic

· Parking system, Start Stop system, Nissan Connect, foldable rear seats, customizable setting

BMW

· Megacity Vehicle – be launched in 2013

· Electro-mobility – ZEV (Li-ion battery with 35kWh capacity)

· Electric drive – Electric motor for quicker acceleration and zip drive

· Lighter drive – CFRP passenger cell, Aluminum chassis

TATA

· City Car in EU and NA

· Compact Vehicle: 3,099㎜ x 1,495㎜

· Low emissions; sub 1 litre engine(624㏄), EV in future

· Turning radius: 4m

· Low vehicle weight: 600㎏(1,300lb)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 서비스 솔루션(Service Solution) 제공 시

  - 독일 및 유럽 시장의 카셰어링 산업은 다수의 산업군이 도시 및 나라 사이에 긴밀하게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해당 산업군의 연결 고리를 먼저 파악해야 함.

  - 가령, Payment Engine과 Online Mobility Booking Agencies의 경우 어떠한 Transport Operator와 동시에 연계될 수 있는지, 혹은 어떠한 Technology Solution 제공자와 연결될 수 있는지가 중요함.

 

One Stop Shop Mobility Solutions Provider

자료원: Frost &Sullivan 컨설팅 자료

 

 ○ 카셰어링 잠재 고객층 분석

 

현 이용자 Profile

남성: ~60%, 여성: ~40%

평균 연령대: 30대

이용 확대 중인 연령대: 25~30세

교육 수준

대략 60%의 CarSharing 이용자가 대학 졸업자 혹은 그 이상의 학력을 지님.

(Italian CarSharing 이용자의 경우 80% 이상이 전문직에 종사 중)

이용자 구성 통계

지역 거주 주민: 83~87% / 기업: ~12~17% / 대학: ~2~4%

개인 이용거리: 15 Trips x 20 miles / Business: 30 trips x 32 miles (연평균)

하루 평균 이용: 2~3시간, 23miles, 월 2~3회

 

  - 카셰어링의 잠재 고객은 교육받은 소비자 층(Educated Consumers)이 될 것임. 특히 25~30세의 대학 재학 중인 캠퍼스 학생을 타깃으로 대학,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며 국산차의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은 기동성과 합리성 두 요소를 중시하는 대학가 주변의 고객층을 공략하는데 강세를 보일 전망

 

□ 시사점

 

 ○ 카셰어링 산업은 기동성을 중시하는 세대적 인식변화로 큰 잠재력을 지닌 틈새시장임. 하지만 근본적인 망 통신 규격이나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 등의 인프라의 구축이 카셰어링 산업 성장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

 

 ○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이 산업은 자동차 부품 생산, 전기자동차 충전기술, 망통신기술 등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전방·후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업임.

 

 ○ 이 산업에 진출 가능한 한국 기업은 이미 알려진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으로 기동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카셰어링 타깃 소비자층을 공략할 잠재력이 있음. 이외 서비스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수익모델이 요구됨.

 

 ○ 독일 및 유럽 카셰어링 산업의 핵심은 e-mobility 기술력이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력과 관련해 한국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독일시장 내 도시 및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한국 업체의 독일시장 경쟁력은 성장세를 탈 것임.

 

 

자료원: Spiegel 등 언론 종합, Frost &Sullivan 외 기업 컨설팅 자료, EC, Bundesverband CarSharing 및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거침없는 성장세, 독일 카셰어링 산업의 미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