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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리는 사지 않고 빌려 탄다(1) - 자전거 대여시스템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백요한
  • 2012-08-02
  • 출처 : KOTRA

 

독일, 우리는 사지 않고 빌려 탄다 (1) - 자전거 대여시스템

- 독일 철도청 자전거 대여 40% 증가 -

- 친환경 정책을 위한 대여 자전거 인프라 확충 시급 -

 

 

 

□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

 

 ○ 독일 철도공사(DB: Deutsche Bahn) 시스템 개요

  - DB가 실시하는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2001년 설립된 자회사 DB Rent GmbH가 관리하며 관광 활성화 효과를 위해서 시작됐음.

  - 연간 경제 효과가 약 21억 유로로 추정되는 Call-a-Bike는 여러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타 지역 여행 시나 인구 밀집지역 도심 내 편한 이동이 가능함.

  - 현재 독일 40여 개의 ICE 기차역을 포함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칼스루에, 카셀, 쾰른, 뮌헨 그리고 슈트트가르트 이상 8개 주요 대도시에 8500개의 자전거 대여가 가능함.

 

 ○ 이용 방법 및 요금제도

  - 홈페이지(www.callabike.de)를 통해 등록한 후 어디서나 사용을 원하는 자전거에 적힌 전화번호로 통화하면 자전거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코드를 전달 받음.

  - 기본요금은 1분에 8센트이며 하루 정기권(15유로), 연간 회원권(48유로) 등 다양한 요금제가 있음.

 

DB Call-a-Bike 대여 시스템

자료원: DB

 

 ○ 사용 증가하는 대여 자전거 시스템

  - DB 그루베(Ruediger Grube) 회장은 2011년 44만 명의 고객이 약 220만 번 Call-a-bike 이용을 기록, 전년 대비 약 40%의 사용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힘.

  - 그루베는 교통이 복잡한 도심의 출퇴근과 짧은 거리의 빠른 이동에 매우 편리하며 직장인들의 사용이 점점 증가한다고 밝힘. 특히 독일 자전거 보유 비율은 80%를 넘음에도 Call-a-Bike와 같은 대여시스템의 사용률은 높은 편이라고 밝힘.

  - 이에 따라 DB은 26개 기차역에 약 1250대의 추가 대여 자전거 확충을 계획하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 도심 곳곳에 추가 자전거 정거장을 계획한다고 밝힘.

  - 한편 2011년 독일의 총 자전거 보유 대수는 약 7000만 대로 전년 대비 약 100만 대가 증가했으며 2011년 약 230만 대의 자전거를 생산했음.

 

독일 자전거 보유(좌), 생산 대수(우)

(단위: 백만 대)

자료원: 독일 자전거 협회(ZIV)

 

 ○ 그 외 다양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

  - DB 의 Call-a-Bike 외에도 대부분의 도시마다 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있음.

  - 특히 nextbike 는 다른 독일 지역과 시 자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독일 내 총 34개 도시에서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운영함.

  - netxbike는 뉘른베르크시와 협력해 norisbike 대여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며 현재 뉘른베르크 시내 750개의 자전거가 66개의 정거장에서 손쉽게 대여 가능함.

  - 또한 nextbike는 metropolradruhr Germany라는 이름으로10개 도시에서 연방 정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을 위한 노력을 함.

  - 함부르크 역시 약 1000대의 StadtRAD Hamburg 이라는 대여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최초 30분 사용은 무료로 자전거 사용을 적극 권장함.

 

기타 자전거 대여 시스템

nextbike

norisbike

StadtRAD Hamburg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에 대한 노력

 

 ○ 아직은 부족한 인프라 환경

  - 트리어 대학교 교통 전문 몬하임(Heiner Monheim) 교수는 지속 가능한 이동을 위한 자전거 대여와 기타 시스템은 아직 인프라 시설의 확충이 요구된다고 밝힘.

  - 특히metropolradruhr Germany 10개 도시에서만 약 3000대의 자전거가 운행되는 것을 강조하며 DB의 8900여 개의 자전거는 매우 부족하다고 밝힘.

 

 ○ 각 시·정부의 장기 계획

  - 슈트트가르트와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는 2015년 까지 크게 3분야로 나누어 지속 가능한 운송수단을 위해 총 102만 유로의 프로젝트를 계획함.

  - 주 내용은 교통 카드로 자전거 대여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와 관광객 및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 구축이 주된 프로젝트임.

  - 독일 CDU의 스펙(Werner Spec) 위원은 현재 운영되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 가장 효과적이며 점점 전기 자전거와 자동차로 교체·확충할 것이라고 밝힘.

 ○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 방향

  -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위한 신규 자전거와 기타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며 관련 부품과 인프라 설비가 증가할 것임.

  - 특히 장기적으로 전기 자전거로의 대체가 예상되는 바, 전기 자전거의 수요 역시 점점 증가될 것임.

  - 관련 시 단체와 운영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입을 할 경우 매우 효과적일 것임.

  - 그러나 이미 많은 경쟁 업체들과 거래 업체들이 존재해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어필해 업체들과 접촉하는 방법이 요구됨.

 

□ 전망과 시사점

 

 ○ 지속 가능한 운송수단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증가하면서 관련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위한 자전거의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임. 특히 전기 자전거로 대체할 계획이 있어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임.

 

 ○ 우리나라의 경우도 자전거 대여 시스템의 확충과 지속적인 관리로 더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Handelsblatt, DB, Frankfurter Rundschau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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