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계 기업, 파나마에 첫 번째 풍력발전 단지 건설 착공

- 스페인계 UEP社, 2014년 가동을 목표로 220MW급 풍력발전소 건설 -

□ 파나마, 첫 풍력발전단지 건설

 ㅇ 스페인 기업 Union Eolica Panamena(이하 UEP)가 지난 7월 3일 Cocle주 penonome에서 발전 용량 220MW급의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했음. 이번 발전소 건설은 파나마의 첫 풍력발전단지가 될 예정이며, UEP에서 총 4억4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ㅇ 착공식에 참석하여 첫 삽을 뜬 마르티넬리 대통령(Ricardo Martinelli)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 에너지 도입을 앞당김으로써 앞으로 국민의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음.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는 파나마 대통령

출처: UEP사 홈페이지

 ㅇ 라파엘 페레즈 UEP 사장은 2013년 말까지 시운전을 마친 후 2014년 초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으며, 6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파나마는 물이 부족한 건기에는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충분히 생산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풍력발전이 부족한 전력을 보충 생산할 계획이며, 전체 풍력발전 생산량의 75%를 건기에 생산할 계획임.

□ 파나마 전력생산 구조, 수력 및 화력 위주에서 풍력 등으로 다변화

 ㅇ2011년 기준 파나마 전체 전력 발전설비량 2239.33MW 중 수력발전이 54.99%(1231.31MW), 화력발전이 45.01%(1008.82MW)를 담당함. 전년 대비 수력은 35% 증가한 반면, 화력은 4.2%가 줄어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