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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파나마 산업 개관

  • 국별 주요산업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최원석
  • 2021-12-24

1. 산업 구조 

 

서비스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3.9%(‘20)로 절대적이며(1차 산업 6.4%, 제조업 5.7%), 특히 도·소매, 운송·창고·통신, 건설, 금융, 부동산 등 5대 부문 비중이 56.4%에 이른다. `20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에 따라 공공지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며(8.9%→12.3%), 꼬브레 파나마 광산의 동광 생산 개시로 광업 비중이 3.6%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파나마 운하, 콜론자유무역지대, 토쿠멘국제공항 등 잘 갖춰진 인프라를 통해 태평양과 대서양, 북중미와 남미를 잇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콜론자유무역지대 등 보세지역 내 물류창고 집적으로 인근국 재수출이 활발하고, 대형선박화 추세에 발맞춘 확장 운하 개통으로 물동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토쿠멘 제2 국제공항 개소 및 물류시스템 개선에 따른 항공 화물 확대도 예상된다.

 

파나마 제조업은 대부분 1차 생산품(과일, 어류, 목재, 커피 등) 가공에 그치며, 산업재·소비재 수요는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 제조 완제품(자동차, 휴대폰, 타이어, 가전 등) 및 소재·부품류(A/S용 자동차부품, 도금강판·형강, 플라스틱 필름 등)에서 한국산이 성과를 높이고 있다. 반면, 제조사용 소재·부품(OEM 자동차·전자부품 등), 산업기계류 진출은 부진하며, 일반 소비재는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 미국 온라인 플랫폼 이용 용이성* 등이 낮아 세계적 한류의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파나마의 총 GDP 중 산업별 비중>

(단위: %)

산업/연도

2016

2017

2018

2019

2020

농·임·축·수산 및 광업

농·축산·임업

2.1

1.9

1.9

1.9

2.4

어업

0.5

0.5

0.4

0.3

0.4

광업

2

2

1.9

2.4

3.6

제조업

제조업

6.2

6.1

5.9

5.7

5.7

서비스업

도소매

19

18.4

18.7

18.4

18.3

운송·창고 및 통신

11.3

11.4

11.3

11.8

13.9

건설

16.9

17.9

18.3

17.9

10.9

금융

6.3

6.4

6.3

6.1

7.5

부동산·임대

7.3

7

6.9

6.8

5.9

전기,가스, 수도

1.7

1.7

1.7

1.9

2.3

숙박요식

4.1

4

3.7

3.6

2.1

사회·의료서비스

1

1

1

1.1

1.4

민간교육

0.9

0.9

1

1

1

기타 서비스

1.3

1.2

1.2

1.1

0.8

자가 최종사용 목적의 산출물(자가 거주 등)

7.7

7.8

7.8

7.9

9

공공 지출

7.7

8.2

8.6

8.9

12.3

純생산물세(부가가치세-보조금)

4

3.7

3.4

3.2

2.7

합계

100

100

100

100

100

자료: 파나마 통계청 


2. 산업 정책

 

1) 중점 육성 산업

 

(건설(인프라 프로젝트)) 대형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파나마 정부는 관련 법률을 개정, 입찰자가 자금까지 조달하는 형태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가 주도 공공인프라 프로젝트도 본격 재개될 예정이다. ‘2020-24 국가전략계획’에 따라 125여 개 인프라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며,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지연된 다수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파나마 운하 운영 수입은 파나마 GDP의 6.5%에 달하며, 전체 수입 중 50% 내외를 국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파나마 운하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운하청은 운하 운영의 탄소 중립화(장기) 및 수자원 확보(단·중기)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총 5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 중립화 관련 중점 분야는 설비·기기 현대화(24억 달러), 운영 디지털화(5억 달러), 운하 통과 선박에 대한 탄소중립화 유도 정책 등이다. 수자원 확보 5개년 프로그램(2021~25)에 따라 아라후엘라 호수 연결 파이프라인 구축, 트리니다드 강 준설 등에 20억 달러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16년 운하 확장(55억 달러) 이후 운하청(ACP)이 추진하는 최대 규모 사업이다.

 

(관광) 2021년 1~8월 토큐멘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 방문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50% 수준에 그쳤다. 전체 해외 방문객의 2019년 지출액(2021.11. 기준 최신 수치)은 약 70억 달러로 파나마 GDP의 10%에 달한다. 파나마는 2021년 10월 1일부터 중남미 국가 최초로 백신 관광 프로그램을 개시하기도 했다. 동 관광 프로그램을 예약한 관광객은 무료로 백신을 접종(아스트라제네카)할 수 있으며, EU 지역에서 활용가능한 디지털 인증서도 부여한다. 한편 정부는 ‘지속 가능 관광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및 관광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 생태, 문화를 주요 테마로 전국 각지에 4억 달러 규모 50개 프로젝트 시행하는 것과 파나마 시 지역에서 Amador-Cinta Costera 연결로(4400만 달러), 新크루즈항(2000만 달러)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다. 한편 2021년 중미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 개소로 전시 컨벤션 거점 위상이 강화되기도 했다. 약 3만㎡에 달하는 중미 최대 규모의 아마도르 컨벤션센터 개소를 통해 전시 컨벤션 산업 육성과 부가 관광수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광업) 2019년 동광 생산 개시 이후 파나마는 세계 제17위 동광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꼬브레 파나마 광산은 연간 최대 생산 가능량(capacity) 기준 세계 13위이다. 동 광산은 한국 컨소시엄이 20% 지분을 보유하기도 했으며 현재 잔여 지분은 10%로 매각 추진 중이다. 동광 생산에 따라 전체 GDP 중 광업의 비중이 1.9%(`18)→2.4%(`19)→3.6%(`20)로 증가하고, 2020년 전체 수출의 61.5%를 차지했다. 그 결과, 파나마의 전체 수출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되었다. 한국은 파나마의 제3위 동광 수출국으로, 대한 수출 급증세를 홀로 견인하고 있다. 동광 생산은 2023년부터 연간 40만 톤(`20년 기준 세계 6위)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에 힘입어 관련 외국인 투자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될 전망으로 주로 수혜 부문은 아래와 같다.

  - (물류) 물동량 증가에 따른 파나마 운하 수익 등 물류산업 외연 확대

  - (서비스) 친환경 전력 공급, 환경 훼손 관리, 보건·안전, 폐기물 관리 등

  - (설비) 채굴 장비, 광구용 엘리베이터 등 운송 설비 등

 

(농축산업) 정부는 2020년 자국 내 농축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며 자국산 이용을 장려하는 ‘신토불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관련 산업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였다. 주요 정책으로는 크게 인프라 투자, 상품의 상업화, 자금 지원 등이 있다.

  - (인프라 투자) 첨단장비 및 기술 활용을 통한 현대적 생산모델로의 전환

  - (상품의 상업화) 첨단 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해 다수의 소규모 농축가의 생산물 가공, 판매 및 수송 지원

  - (자금 지원) 농축개발은행, 농축보험청 등을 통한 농가의 지속적인 투자 유도

 

2)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

 

파나마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9년 43억 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20년 대폭 감소한 바 있다. `19년 기준, 중미 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파나마(43억2000만 달러), 도미니카공화국(30억2000만 달러), 코스타리카(27억5000만 달러) 순이다.

 

<중미(SICA 회원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추이>

(단위: US$ 백만)

구분/연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파나마

4,556

4,745

4,177

5,080

4,320

589

전체(SICA)

13,305

13,081

14,766

13,676

12,795

6,646

*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벨리즈

[자료: UNCTAD]

 

중남미 항공·물류·금융 허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유수 다국적 기업들이 지역본부 형태로 진출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분야는 물류·항만, 공공교통, 전력 등 인프라 분야, 금융서비스, 부동산 등이다. 법인설립 절차 간소화, 외환의 자유로운 이동 보장, 다국적기업 대상 각종 면세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외국인투자유치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다국적기업 지역본부(SEM)에 대해 세제, 노동부문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 177개 기업(2021년 8월 기준)을 유치하고 3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 및 7000여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다국적 제조기업 유치 활성화 법안(EMMA)’을 제정. 제조업, 경공업, 운송 등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자 하는데 물류 인프라와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골자이다. 제조업, 경공업, 선박 수리 및 운송 등 분야의 다국적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3 경제산업 투명성 과제 해소 필요

 

국제적 신뢰 회복을 위한 경제 전반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 2016년 발발된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 등 파나마의 금융·부동산 산업 발달에 국제 자금세탁 및 조세회피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지속 제기돼 왔다. 국제투명성위원회(transparency.org)가 발표하는 투명성 순위에서 파나마는 87위/176개국(`16)→111위/180개국(`20)으로 순위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 정부는 OECD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MCAA) 가입, 자금세탁 방지 강화 법안 개정(Bill 624) 등 대외 금융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Bill 624는 위반 시 최대 500만 달러의 벌금 부과 등을 골자로 하며 2021년 10월 기준 국회 소관 상임위 심의가 진행 중이다.

 

또 파나마는 EU의 ‘조세 회피국 블랙리스트(9개국)’에 포함돼 있다. 한편 공입찰의 경우 스페인, 브라질 등 유사 문화권 내 기업들이 수주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입찰·선정 과정이 불투명하고 정부 재량이 크다는 의견도 다수인데 2020년에 정부 재량 축소, 계약과정 공개 등을 골자로 공공조달법 개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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