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대중교통 발전에 시동

- 2016년 아부다비 메트로 완공 예정 -

- 환경보존과 지속 가능한 개발이 정부의 목표 -

□ 아부다비 교통부, 메트로를 비롯한 경전철 사업 추진

 ㅇ 아부다비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Abu Dhabi Plan 2030의 일환으로 아부다비 메트로,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함.

  - 2016년 완공될 예정인 아부다비 메트로는 총 131km이며, 트램과 피더버스(feeder bus)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임.

  - 메트로는 아부다비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동시에 아부다비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임.

  - 향후 건설되는 메트로는 Central Business District, Yas Island, Abu Dhabi International Airport, Masdar, Capital City District, Zayed Sports City, Adnec 등 아부다비의 주요 상업, 거주 지역을 연결할 예정임.

아부다비 지하철 프로젝트 완성도

자료원: Gulf News

 ㅇ 아부다비 교통부 대변인은 공사 1단계에서 18km의 메트로와 40km의 경전철 건설이 계획됐다고 밝힘. 대부분의 구간은 지하에 건설될 예정임.

  - 1단계에서는 Central Station, North Island, Al Wahda, Adnec, Zayed Sports City를 연결하는 M1노선이 건설될 것임.

□ 5%의 통근인구를 책임질 아부다비 버스

 ㅇ 아부다비 교통부는 2015년까지 전체 통근인구의 5%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확장하고 정류장에 에어컨 설비를 설치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함.

  - 아부다비는 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올해 기존 79개의 노선을 120개로 늘리고 300미터마다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에어컨 설비가 마련된 버스정류장 시설 38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임.

  - 2011년 6400만 명이 아부다비 버스를 이용했으며 올해에는 76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임.

□ 환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중교통

 ㅇ 아부다비 버스, 메트로, 경전철 등 대중교통망이 완성되면 매일 82만3000명의 통근인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임.

  - 이에 교통체증 완화가 기대되며 연 2만3000건의 교통사고가 예방될 것임.

 ㅇ 아부다비 교통부 담당자 Saeed Mohammad Al Hameli는 자동차 이용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대폭 감소시키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아부다비 환경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전함.

□ 시사점

 ㅇ GCC 국가들은 현재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이를 비석유부문 경제발전 다각화를 위해 투자함.

  - 또한 GCC 각국 정부들은 아랍의 봄 이후 상승한 생활수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전반적인 사회 기반시설에 투자할 것임.

  - 이에 교통분야 외에도 사회 각 분야에 걸쳐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임.

 ㅇ 한국은 대중교통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됨. 이에 관련 한국기업이 진출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임.

  - 서울의 대중교통 정책은 뉴질랜드 웰링톤, 오클랜드, 콜롬비아 보고타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수출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전 세계 80여 개국이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음.

자료원: Gulf News, The National,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