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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로 몸살 앓는 UAE, 그 미래는?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2-07-05
  • 출처 : KOTRA

 

폐기물로 몸살 앓는 UAE, 그 미래는?

- 분리수거, 재활용, 매립비용 인상 등 여러 가지 방안 나와 –

- 최근 아부다비 TAQA는 폐기물 이용 발전소 건립 계획 발표 –

 

 

 

□ UAE, 세계에서 국민 일인당 폐기물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

 

 ㅇ 아부다비는 2011년 하루 3만 톤 이상, 두바이는 1만 톤 정도의 폐기물을 배출함.

  - UAE의 전체 폐기물량에 대한 공식적인 수치는 없으나 평균 한 거주민당 하루 2.2kg에서 2.5kg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됨.

  - 두바이는 가정 폐기물, 원예 폐기물, 건설·철거 폐기물을 합해 2010년에만 연간 약 1390만 톤의 폐기물을 배출함.

  -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1인당 폐기물량은 연간 약 740kg로 미국의 450kg, 일본의 270kg, 한국의 350kg에 비해 현저하게 많음.

 

자료원: Du(www.du.ae) - Sustainable Development Report 2011 한국폐기물협회 2010년 통계

 

□ 에미리트별로 폐기물 감량계획 세워

 

 ㅇ 아부다비의 폐기물 관리 조직인 CWM(The Centre of Waste Management in Abu Dhabi)은2030년까지 매립지에 묻히는 폐기물의 양을 80%까지 줄이려 함.

  - 또한 CWM은 아부다비의 매립지로 향할 폐기물 중 90%를 재활용산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힘.

 

 ㅇ 아부다비 폐기장과 매립지 재건사업도 진행될 예정

  - 현재 모든 폐기장과 매립지는 정부 폐기물, 건설·철거 폐기물, 의료폐기물, 유해폐기물, 산업·상업 폐기물들을 모두 섞어서 처리함.

  - 이에 CWM은 30개 이상의 기존 폐기장과 매립지를 선정해 조사하고 처리하는 폐기물별로 특성화해 새롭게 관리하려는 계획을 발표함.

 

 ㅇ 아부다비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TAQA는 CWM과 MOU를 맺고 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100MW 규모의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기로 함.

  - 이런 종류의 발전소 중 100MW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립지에 묻힐 폐기물의 상당량을 줄일 것으로 봄.

  - 발전소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것이며 연간 100만 톤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임.

 

 ㅇ 두바이는 2030년까지 제로매립(Zero landfilling)을 목표로 폐기비용 인상을 검토 중임.

  - 두바이는 아부다비 못지 않게 폐기물을 많이 배출하나 매립비용은 한 트럭당 10디람에 불과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데에 기여하지 못함.

  - 이에 두바이 정부는 영국의 Mott McDonald사에 의뢰해 두바이의 통합폐기물관리 마스터플랜 작성을 추진함.

  - 두바이 정부인사는 1톤에 225디람을 청구하는 아부다비와 달리 분류된 폐기물과 분류되지 않은 폐기물에 다른 요금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침.

  - 그러나 2009년부터 진행됐던 폐기물 저감 정책의 일환인 Waste-to-Energy 프로젝트가 재정과 기술적 문제로 2012년 6월 프로젝트가 취소됐음.

 

 ㅇ UAE 연방정부 차원에서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제외한 에미리트를 위한 폐기물 관리 계획을 수립함.

  - UAE 환경·수자원부는 공공사업부와 협력해 2011년 2월 통합폐기물관리시스템을 발표했음.

  - 이는 아즈만, 움알쿠아인, 후자이라, 라스알카이마 등의 에미리트 내에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을 위한 연방 통합설비를 구축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임.

 

UAE의 매립지 실정

자료원: Gulf News, Khaleej Times

 

□ 시사점

 

 ㅇ 폐기물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UAE의 이슈가 될 것임.

  - 정부의 여러가지 방침에도 UAE의 폐기물은 줄어들지 않으며 큰 봉지에 음식물, 재활용 가능한 패트병이나 유리병, 종이 등을 다같이 넣어 버리는 모습도 변하지 않았음.

  - 이에 두바이 정부는 3R(Reduce, Reuse and Recycle) 정책을 시행, 쓰레기의 폐기보다는 쓰레기를 관리하는 쪽으로 선회했고 아부다비 또한 CWM을 통해 폐기물 저감에 적극적으로 노력함.

  - 이런 시장 상황에서 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있으면서 획기적인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기술을 소개한다면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임.

  - 샤자 에미리트의 Bee’ah사, 두바이의 Dulsco사와 같이 폐기물 처리·관리, 재활용 분야에서 이미 활동 중인 기업과 협업하는 것도 시장진출방안 중 하나임.

 

 ㅇ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UAE 폐기물 산업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필요함.

  - 두바이의 Zenath Group의 한 관계자는 타국가의 대기업들 중 걸프 지역의 폐기물의 유형이나 현지의 온도 등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손해만 보고 진출을 물린 사례가 있다고 밝힘.

  - 예를 들어 알루미늄 캔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유리는 시장 내 재활용 유리에 대한 수요가 적고 운반비용은 많이 들어 유리는 대부분 매립지로 향하게 됨. 유리도 적극적으로 재활용되는 우리나라의 재활용 환경과는 다소 다름.

  - UAE의 폐기물 산업에 진출하려는 업체는 UAE에서 주로 발생하는 폐기물의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에 대한 뛰어난 처리 기술과 설비 등을 보유한 경우 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할 것임.

 

 

자료원: Gulf News, Khaleej Times, Du, The National, UAE Inte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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