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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역 채무위기, 스위스 경제에 영향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6-18
  • 출처 : KOTRA

 

유로지역 채무위기, 스위스 경제에 영향

- 스위스, 수출과 해외자산 감소 우려 -

- 스위스를 기점으로 유럽 광역시장에 수출하는 우리 업체에도 위협요인 -

 

 

 

 스위스 경제, 유로지역 의존도가 큼.

 

 o 스위스는 유로지역 등 인근 유럽국가들과의 무역의존도 및 투자협력이 큼.

 

 o 제품무역은 2011년 기준 스위스 총 수출의 57%, 수입의 80%가 유로지역을 포함한 EU를 통해서임.

  - 유로지역 내 스위스의 최대 무역대상국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임.

 

스위스 무역 중 EU지역 비중(2011년)

(단위: 백만 스위스프랑, %)

 

전 체

EU

EU/전체

수 출

197,572

112,430

56.9

수 입

173,725

139,071

80.1

출처: 스위스 관세청

 

스위스의 EU 무역 중 주요국 비중(2011년)

            (단위: %)

 

독 일

이탈리아

프랑스

수 출

35.4

13.9

12.8

수 입

42.0

13.6

11.1

출처: 스위스 관세청

 

 o 투자에 있어서도 유로지역의 비중이 큰데, 입수가능 한 가장 최근 연도인 2010년과 자본금(capital stocks) 기준 스위스의 해외투자 중 EU지역 비중은 43%, 스위스 내 외자투자유치 중 EU지역 비중은 82%임.

 

스위스 해외 투자와 투자유치 중 EU지역 비중(2010년)

 (단위: 백만 스위스프랑)

 

전 체

EU

스위스의 해외투자

자본 유출 (capital outflows)

67,560

 

19,854

(29.4%)

자본금 (capital stocks)

877,705

376,268

(42.9%)

스위스 내 외자투자유치

자본 유입 (capital inflows)

21,255

6913

(32.5%)

자본금 (capital stocks)

525,550

428,124

(81.5%)

주: 괄호는 전체 중 비중

출처: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

 

스위스 수출, 유로지역 경기 위축으로 감소 중

  

 o 스위스 경제의 원동력은 수출인데 유로지역의 채무위기에 기인한 경기하락 때문에 스위스의 유로지역을 포함한 EU 수출감소로 스위스 수출이 전체적으로 감소 중임.

 

스위스수출 동향

 (단위: 백만 스위스프랑)

 

2010년

2011년

2012.4월

전 체

193,253(7.1%)

197,572(2.1%)

65,376(-0.9%)

EU: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113,090(3.6%)

37,574(6.5%)

15,541(0.6%)

15,133(-0.6%)

6,344(-2.5%)

1,282(-11.4%)

112,430(-0.7%)

39,854(5.5%)

15,633(0.6%)

14,377(-5.1%)

5,772(-9.0%)

1,097(-14.5%)

36,795(-4.2%)

13,152(-0.5%)

4,792(-12.1%)

4,446(-9.7%)

1,839(-8.7%)

348(-17.6%)

주: 괄호는 전년 대비 증감률

출처: 스위스 관세청

 

 o 특히 채무위기가 크게 대두되는 스페인, 그리스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 중이며 기존 바이어들의 대금결제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위스 기업들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짐.

  - 스위스의 대표적 일간지인 NZZ에 따르면, 위생설비 제조사인 게베릿(Geberit)의 경우 2011년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두 자릿수의 판매성장을 시현한 반면 스페인에서는 -9.5%로 판매가 감소함. 론자(Lonza; 제약회사), 힐티(Hilti; 공구류), 시카(Sika; 건축자재) 등도 유사하게 스페인에서 매출액 감소에 직면했음.

  - 한편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Roche)의 경우 스페인 종합병원 등 의약품 구입처들이 대금 지불을 하지 못하며 스페인을 비롯해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등에서 2011년 말까지 미지급된 대금이 총 21억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그 밖에 악텔리온(Actelion, 제약), 홀침(Holchim, 시멘트) 등에서도 스페인에서의 대금 지불이 지연됨.

 

스위스프랑 강세

  

 o 유로지역의 채무위기로 국제외환시장에서 스위스프랑이 높게 평가되면서 2011년 1유로= 1스위스프랑(비고: 2011년 이전에는 통상 1유로 = 1.4 ~ 1.6스위스프랑)까지 스위스프랑 대비 유로의 가치가 하락한 바 있음.

 

 o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은 스위스 수출과 요식업의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9월 이래로 1유로 = 1.2스위스프랑의 ‘유로 하한선’을 시행함.

 

 o 2012년 들어 유로지역의 채무위기가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 문제화되면서 스위스프랑 강세가 지속되고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은 5월만도 600억 스위스프랑을 외환(대부분 유로) 구입에 소비함.

 

스위스의 해외 투자금, 가치 하락

  

 o 스위스는 세계적 투자국으로 연방중앙은행(SNB), 기업들, 연금펀드, 은행, 보험, 민간 가계 등이 해외에서 크게 투자함.

 

 o 스위스의 2011년 해외 순자산 규모는 8860억 스위스프랑으로, 이는 2011년 스위스해외자산인 3만2320억 스위스프랑에서 2만3460억 스위스프랑의 채무를 뺀 금액임.

 

 o 스위스 자산의 주요 대상지 중 하나인 유로지역 채무위기와 스위스프랑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스위스 해외자산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위험성이 있음.

 

 o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의 유로하한선 정책(1유로 = 1.2스위스프랑)이 중단돼 1유로 = 1스위스프랑으로 환율이 변경될 경우, 스위스의 해외자산은 1066억 스위스프랑 감소할 것으로 평가됨(스위스 GDP의 약 19% 해당).

  - NZZ에 따르면, 스위스프랑의 강세가 시작됐던 2010년부터 2011년 중반까지 스위스의 해외자산은 이미 2180억 스위스프랑 감소한 바 있음.

 

스위스의 해외 순자산 규모(2011년)

(단위: 10억 스위스프랑)

 

총 계

구 분

직접투자

포르트폴리오 투자

외환보유(SNB)

기타

스위스프랑

-965

-538

-252

0

-174

유로

640

266

250

145

-21

미달러

502

205

223

59

8

기타 외환

677

452

151

58

16

귀금속

32

 

 

49

-17

총 계

886

 

 

 

 

출처: 스위스연방중앙은행(SNB)

 

스위스 산업계, 적극적인 자유무역협정정책(FTA) 및 유로 하한선 강화 추구

  

 o 수출의존도가 큰 스위스 화학, 기계산업 등 위주로 유로지역 채무위기, 스위스프랑 강세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의 대응책으로 스위스 정부에 더 적극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촉구함.

 

 o 즉 유로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중심의 무역에서 중국, 인도, 기타 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영업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자유무역협정 등을 통해 수출여건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임.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 스위스 은행들의 자산비율 제고 촉구

 

 o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은 스위스 은행들의 그리스, 스페인 등 특히 채무문제가 크게 대두되는 국가들에의 투자가 제한적이어서 아직까지는 국제적으로 신용등급이 높게 유지된다는 평가임.

 

 o 그러나 유로 채무위기가 보다 악화될 경우 스위스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응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임.

 

스위스 은행계 동향

(단위: 백만 스위스프랑, %)

 

2010년

2011년

증감률

연간 이익

13,779

13,510

-2

총 영업이익

18,939

18,732

-1

총 자산

2,715,000

2,793,000

2.9

신탁 거래

202,000

177,000

-12.1

은행수

320

312

-3

고용 인원

132,010

132,542

0.4

주: 증감률은 2011년의 2010년 대비 변화율

출처: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

 

 o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은 관련 유로위기 리스크 대응책으로서 자산비율 제고를 드는데 스위스의 대표적 은행인 UBS, Credit Suisse 등은 자산 중 하이브리드 자본(hybrid capital)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1) 유로 채무위기, 스위스 수출과 스위스 투자진출 우리 업체에 비즈니스 위협요인

  

 o 스위스 글로벌기업들이 유로지역 등 해외에서의 매출 감소로 생산활동을 더 소극적으로 꾸려 나가면서 오더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오더를 연기 혹은 취소하면서 부품 등을 납품하는 우리업체들이 스위스 수출 감소를 우려함.

 

 o 스위스 투자진출 업체는 대부분이 스위스를 기점으로 유럽 판매를 추진하는 업체로 유로지역 채무위기에 따라 유럽 전역의 수출감소와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생김.

 

 2) 바이어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제품·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위기 극복

  

 o 유로지역 채무위기에 따른 스위스 글로벌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축소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므로 우선은 주시하면서 바이어의 여러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함. 경기가 개선될 경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오더 확대 등 수출증가의 기회가 마련될 수도 있기 때문임.

 

 o 스위스를 기점으로 유럽전역에 걸쳐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우리기업들의 경우 취급제품과 수출지역의 다변화를 통해 어려운 유럽의 경기 상황을 극복할 필요가 있음.

 

 

출처: 스위스 연방중앙은행(SNB)의 각종 자료, NZZ, Tages Anzeiger 등 스위스 신문,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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