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형 유통시장, 중장기적 발전 가능성 다대

- CIS 국가 중 2위의 구매력 보유, 유통시설 현대화 꾸준히 진행 중 -

□ 우크라이나 유통시장 동향

 ㅇ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약 4500만 명으로 CIS 국가 중 러시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으며 구매력 또한  러시아 다음으로 큼.

  - GDP 증가에 따른 구매력 상승, 자동차 보급률 증가 등으로 대형 유통시장으로의 쇼핑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옴.

  - 공식적인 통계 조사는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구매시장은 40% 정도가 재래식시장, 60%가 상점·유통체인 슈퍼마켓인 것으로 추정됨.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소비 증감 추이

자료원: golden-meen.prom.ua

 ㅇ 2008년 10월 외환위기에 따른 IMF 구제금융 지원 이후 급격히 감소한 구매력은 이후 계속해서 느리지만 회복세를 보임. 2009년 민간소비는 7~22%가량을 기록했으나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며 2011년 3월, 6% 증가까지 올라섰음.

□ 우크라이나 동부를 중심으로 유통업체들, 적극적으로 사업확장 중

 ㅇ 2011년 기준 유통 업체의 38%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하리코프, 도네츠크, 루간스카야, 드네프로페트롭 스카야 등 )에서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는 등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유통업체가 역동적으로 활동함.

  - ATB, Brusnichika, Fozzy 등의 유통체인이 2011년 동부지역에 가장 많은 매장을 오픈했음.

 ㅇ 또한, 키예프시의 유통업체 매장 오픈율도 14%를 기록하며 2011년 ATB 13개, Fozzy 10개, EKO 5개, Lia and ltd 5개의 매장이 새롭게 개점하는 등의 역동적인 발전을 보임.

 ㅇ 2000년 외국계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진출 후 계속 매장을 확장하는 독일계 REWE 그룹의 유통업체 'Billa'는 2015년까지 68개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계속해서 공격적인 활동을 보임.

  - 2000년에 첫 매장을 오픈한 뒤 10년간 6250만 달러를 투자함.

우크라이나의 주요 유통업체 현황

자료원 : Business newspaper 'Delo'

 ㅇ Gfk 리서치 회사에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들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대형 유통체인을 선호하며, 특히 집에서 가까우며 저렴한 제품이 있는 유통체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 우크라이나 유통산업 투자 시 기회와 위험요인

 ㅇ 우크라이나 투자 시 위험요인

  - 경제위기 이후 2009년부터 급감한 구매력은 여전히 느린 회복세를 보이며, 매우 공격적인 자국계와 여타 외국계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함.

  - 경제위기 이후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해졌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과 균일가 매장 등이 기존 대형 유통업계의 확장에 발목을 잡음.

  - 인프라와 물류시설이 발달하지 못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됨.

 ㅇ 우크라이나 투자 시 기회요인

  - 우크라이나는 2014년까지 농촌지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에 따라 슈퍼마켓의 판매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현대적 유통시설에서의 구매가 전체 구매의 약 33%밖에 달하지 않아 이는 장기적으로는 대형 유통매장의 성장기회가 많다는 것을 입증함.

자료원: Gfk Ukraine, Delo, Trade Marketing in Ukraine, Business Moniter International 및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