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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계산업을 살핀다!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6-12
  • 출처 : KOTRA

 

스위스 기계산업을 살핀다!

- 기계산업, 화학산업과 더불어 스위스 최대 제조업으로 세계 7위 수준 -

- 끊임없는 부가가치 제고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세계시장 주도 -

 

 

 

□ 스위스 기계산업, 18세기 이후로 큰 성장

 

 o 스위스의 산업화는 18세기 시작되었으며 현존 글로벌 기업인 ABB, Sulzer, Rieter 등은 모두 당시에 설립됨.

 

 o 해당 기업들은 직물 혹은 철도 관련 기계를 제조함.

 

□ 스위스 경제에 매우 중요한 산업

  

 o 기계산업은 화학산업(특히 제약업)과 더불어 스위스 최대 제조업을 형성하며 종사자수만도 33만 명 수준임.

  - 스위스 국내 총 GDP의 20% 이상은 제조업이 차지하며 이 중 약 1/3이 기계산업을 통함.

 

 o 오래 전부터 스위스 국내 시장이 작기 때문에 수출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강했으며 현재는 제조품의 80% 이상이 수출됨.

 

 o 스위스 기계산업이 제조하는 기계류는 매우 다양한데 의학기기, 기계도구, 펌프, 인쇄기계, 광학기기, 직물 제조기계 등이 그 예임.

 

 o 스위스는 국가규모로는 소국이나, 기계산업이 세계 7위 수준을 자랑함.

 

□ 부가가치 제고와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공

 

 o 스위스는 국가와 인구규모가 작고, 인건비가 높으며 천연자원이 없어 기계산업 성공에는 불리한 요소가 많은 국가임. 그러나 스위스 기업들은 일찍부터 제품 제조와 판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려면 최고의 부가가치를 지향하고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짐.

  - 스위스 기업들이 말하는 '부가가치'란 고품질, 최고의 정밀도, 높은 신뢰성,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인력, 재정적 안정성, 결과를 주시하는 실용성과 유연성임.

  - 한편 실용성과 유연성의 중요성 때문에 스위스 제조업을 구성하는 기업들의 90% 이상은 중소 기업이고 이들 중소기업이 고용의 2/3을 점유함.

  - 스위스 고용인들은 강한 책임감과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높은 노동생산성을 보이는데 기계산업의 경우 독일에 이어 유럽 내 2위 수준임.

 

유럽 내 시간당 노동생산성 비교

(단위: 스위스프랑)

주: 1) 주황색은 기계산업, 연두색은 전체 산업에 있어서의 국가별 노동생산성

     2) 왼쪽으로부터 Schweiz(스위스), Deutschland(독일), Frankreich(프랑스), Italien(이탈리아), Oesterreich(오스트리아), Vereinigtes Koenigreich(영국), Spanien(스페인), Finnland(핀란드), Schweden(스웨덴), USA(미국), Westeuropa(서부 유럽)

출처: Die Volkswirtschaft

 

 o 반면, 스위스 기계산업이 보유한 장점 내지 유리한 환경으로는 스위스의 서부유럽 중심에 위치한 유리한 입지, 다양한 언어 구사(독어, 불어, 이탈리아어가 공용어), 정치·사회적 안전성, 노동파업 부재, 고인력 유입중심의 적극적 이민정책, 전문적 직업교육제도 구비, 강한 자본력 등을 들 수 있음.

 

□ 유로지역 채무위기, 스위스프랑 강세로 어려운 시기 직면

 

 o 기계산업의 오더는 통상 6개월 - 1년의 시간적 간격을 두고 주어지는 경향이 강함. 따라서 2011년 초 이래로 지속되는 유로지역의 채무위기에 기인한 경기둔화와 스위스프랑 강세가 2011년 하반기부터 기계산업에 영향을 미침.

  - 2011년에 2010년 대비 오더가 -0.5% 감소 했으며(스위스 국내 -1.5%, 외국 -0.1%), 2012년 1분기 들어 2011년 동기 대비 무려 -16.8% 감소함.

 

스위스 기계산업의 오더 수취 동향(1)

 

2011

2010

전체 오더

-0.5%

16.4%

 국내

-1.5%

17.7%

 외국

-0.1%

15.5%

전체 매출

2.1%

-1.0%

 국내

6.5%

7.3%

 외국

0.8%

-3.4%

            주: %는 전년 대비 증감률 표시

출처: 스위스 기계조합(Swissmem)

 

스위스 기계산업의 오더 수취 동향(2)

분기 수차

2012.1분기

2011.1분기

전체 주문

-16.8%

27.3%

 국내

-9.6%

39.5%

 외국

-19.1%

24.1%

전체 매출

2.1%

2.7%

 국내

10.6%

12.4%

 외국

-0.5%

0.2%

주: %는 전년 대비 증감률 표시

출처: Swissmem

 

□ 스위스 기계산업의 대응전략

 

 o 유로지역을 비롯한 미국, 일본의 불경기가 해소될 때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스위스 기계산업은 당분간 어려운 시기를 지속 경험하게 될 것임.

 

 o 더욱이 스위스프랑의 강세도 이어져 중소기업이 주가 되는 스위스 기계산업의 영업여건을 더욱 어렵게 함.

 

 o 대응책으로 스위스 기계산업은 다음의 세가지 전략을 보다 적극 추진 예정임.

  - 제조공정의 자동화와 효율성 제고, 부품 해외 아웃소싱 증대, 생산기지 해외 이전

  - 남미, 아시아 등 스위스 입장에서 신규 시장 개척 확대

  - 스위스 내 노동 생산성 제고(무상 근무시간 연장 혹은 근무시간 축소, 효율적 근무시간 도입 확대)

 

□ 시사점

 

 o 스위스가 유럽 외 해외시장 개척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해외에서의 경쟁력 있는 부품 아웃소싱을 증대해 우리기업들에는 비즈니스 기회가 됨.

 

 o 이러한 추세를 적극 이용해 무역관은 스위스 대기업과 국내 부품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업체들은 무역관 인콰이어리 참조가 필요함.

 

 

출처: NZZ, Swissmem, Die Volkswirtschaft,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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