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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업용 로봇, 신흥국 조준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6-12
  • 출처 : KOTRA

 

日 산업용 로봇, 신흥국 조준

- 신흥국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 -

- 신시장 진출을 위해 뛰는 일본 기업 -

- 한일 로봇기업 중국에서 한판 승부 -

 

 

 

□ 신흥국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

 

 ○ 일본 로봇공업협회는 일본의 2012년 산업용 로봇 생산액을 전년 대비 8.3% 증가한 6500억 엔으로 예상

  - 자동차 관련 대형 투자와 신흥국 제조업의 '공장 자동화' 투자에 힘입어 산업용 로봇 생산의 최고점이었던 2006년의 수준을 회복할 것임.

 

 ○ 전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산업용 로봇시장은 성장을 계속, 2012년 연간 산업용 로봇 판매 14만 대 시대를 맞이할 것임.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아시아 신흥국에서 부는 ‘공장 자동화’가 주목됨.

  - 중국, 인도, 태국 등의 주요 기업은 최근 인건비 상승으로 산업용 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 중임. 2012년 세계 산업용 로봇의 약 20%가 중국에서 판매될 것임.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 규모 추이              일본 산업용 로봇 수출국 구성(2011년 대수기준)

  

자료원: 국제로봇 연맹, 일본 로봇공업협회

 

□ 신흥국 진출을 위해 뛰는 일본 기업들

 

 ○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가와사키 중공업의 2011년 해외 로봇 판매 중 아시아 신흥국이 30%를 점유함. 2015년까지 50%로 확대할 계획

  - 자동차 산업용 용접 로봇인 ‘BX시리즈’를 주력으로 인도, 중국, 태국 시장을 집중 공략 중. 크린룸용 로봇과 도장용 로봇도 증산을 계획 중

  - 이 회사는 중국에서의 현지 생산도 검토 중임.

 

 ○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자노매미싱’은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맞춘 저가형 ‘나사 조임 로봇’을 출시함.

  - 중국의 중소 제조업체에 보급하기 위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거하고 사이즈를 소형화하는 반면 가격을 30% 다운시킴.

  - 이 로봇은 주로 중국 내 대리점을 통해 영세 제조업자에게 판매, 올해 안으로 중국 내 대리점을 100개 이상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

 

 ○ 지난해 중국에서 로봇 렌탈 사업을 최초로 시작한 오릭스 렌텍은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뒤 납품처를 둘러보면서 로봇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간파하고 로봇 렌털 사업을 시작.

  - 월 렌털료를 로봇 가격의 5%로 설정해두어 20개월이면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임. 오릭스렌텍은 앞으로 3년 안에 ‘파견 로봇’을 1000대로 늘릴 계획

 

 ○ 일본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인 '라인 웍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중국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 중

  - 이 회사는 2008년 중국 현지의 건축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 대형 자동용접기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함. 주요 타깃은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이며 2013년까지 매출 20억 엔을 목표로 함.

 

상하이의 오릭스 로봇 테크니컬센터        가와사키 중공업의 용접용 로봇 'BX시리즈‘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한국 기업들도 중국 산업용 로봇시장 진출 강화

 

 ○ 한국기업들도 성장하는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에 속속 진출 중

  - 현대중공업은 중국 내 설계인력을 확대하는 등 현지화를 통한 시장 공략. 폭스콘 등 위탁 생산가공업체(EMS)를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 수요를 타깃으로 현지 개발 비중을 높여 고객사에 공급하는 기간을 더욱 단축할 것임.

  - 동부로봇은 상하이 법인만 운영해오다 지난 3월 선전에 법인을 신설하면서 중국 영업을 강화. IT 부문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중국 매출이 작년 대비 20~30%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함.

 

 ○ 그동안 중국 시장을 선점해 온 일본기업과 전략적 마케팅을 무기로 한 한국 기업들 간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질것임.

 

□ 시사점

 

 ○ 일본의 산업용 로봇 기업들은 지속되는 엔고에도 신흥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 한국은 후발주자이지만 가격경쟁력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증가하는 신흥국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현재 전체 산업용 로봇의 40%를 차지하는 ‘칩 마운터’의 경우 TV 등의 전자제품시장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함.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분야의 산업용 로봇 개발이 선행돼야 함.

 

 ○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한일 기업의 과다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짐. 단순히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양국 기업들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예를 들면, 한일 간 단일 표준안을 만들고 이를 통해 ISO표준안을 정착시킴으로써 신흥시장에서 양국 기업의 파이를 넓혀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일본 경제신문, 각사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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