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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벙커링시장 확대 가능성 커
  • 경제·무역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5-11
  • 출처 : KOTRA

 

파나마, 벙커링시장 활성화 가능성 커

- 운하 확장공사 완료 후 벙커링분야 수요 높아질 듯 –

- 관련 법 개정 등 활성화 위한 목소리 점차 커져 -

 

 

 

□ 파나마, 2014년 이후 벙커링산업 성장 기대

 

 ㅇ 파나마 해양관리청(Autoridad Maritima de Panama)에 의하면, 현재 파나마 벙커링 산업 규모는 연간 15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90%는 원유 수입 비용임.

  - 2011년에는 전체 파나마 운하 통행 선박 1만4000척 중 30%만이 파나마 항구에서 벙커링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약 290만 메트릭톤(1~10월 기준)의 선박유가 판매됨. 이는 2010년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임.

 

 ㅇ 2014년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완료 후 파나마 항구를 이용하는 선박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벙커링 사업분야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임.

  - 파나마 해양협회(Camara Maritima de Panama)에 의하면 최근 파나마 운하 확장 이후 증가할 선박 통행과 postapanamax급 대형 선박 통행에 대비, 관련 업계 약 30개 기업이 Bunkering 분야에 최근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힘.

  - 2011년까지 파나마는 500만 배럴의 벙커오일 저장 탱크가 있었으며 운하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는 2014년까지 1500만 배럴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오일 탱크 구축이 계획됐었음. 그 일환으로 올해 꼴론 지역에 50만 배럴 규모의 오일 탱크와 파나마 시티 주변 태평양 연안에 200만 배럴 이상의 저장 능력을 갖춘 오일탱크가 신규 건설될 예정임.

  - 파나마 해양협회(CMP) 회장 호세 디헤로니모(Jose Digeronimo)씨에 의하면 이러한 노력은 운하 확장에 대비함과 동시에 향후 파나마가 중남미 벙커오일의 저장 창고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함.

 

파나마 항구 선박유 판매량(1~10월까지 기록)

(단위: 백만 메트릭톤)

자료원: 파나마 해양관리청(AMP)

 

□ 주변국과 경쟁 치열해짐에 따라 관련법 개정 목소리 커져

 

 ㅇ 파나마가 지리적으로 벙커링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환경과 통행 선박 수를 기록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벙커링 분야는 미미함.

  - 그 원인으로는 벙커링 서비스에 투입되는 높은 비용과 불필요한 제도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 우선 주변 항구인 까르따헤나는 200톤 이상 주유할 경우 바지선 이용 요금을 따로 받지 않지만 파나마는 대략 7500달러의 금액을 징수하며 이 외에도 오염 부과세(Pollution Fee)와 유류 추가세(Fuel surcharge) 비용 등의 명목으로 추가되는 요금은 파나마 벙커링 사업에 경쟁력을 잃게 함.

  - 이 밖에도 국제항만 규정에 따라 운행되는 바지선 이중선체(Double Hull) 설치 의무를 요구하지 않는 까르따헤나 항과 비교 했을 때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임.

 

 ㅇ 가격 부문에 있어서는 미국 걸프만 지역에 있는 항구보다는 비싸지만 주변 까르따헤나보다는 경쟁력 있는 가격인 것으로 평가됨.

  - 파나마에 있는 석유수출지대(Zona libre de Petroleo)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 구체적인 예로 5월 9일 기준, 파나마의 벙커C유(380CST 기준)는 톤당 675달러이며, 걸프만 지역의 휴스턴 항은 665달러, 브라질의 산토스(Santos) 항은 705달러임.

 

 ㅇ 파나마 운하청(ACP)의 유류관리 총책임자 실비아 마루치(Silvia Marucci)씨는 파나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격경쟁 부분에 있어서는 주변국 간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벙커링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함.

  - 이와 관련해 가장 시급한 것이 낙후된 바지선 교체라고 말함.

 

□ 시사점과 전망

 

 ㅇ 파나마 운하 통행료 수입에 맞먹는 규모를 자랑하는 벙커링 사업분야는 파나마에서 결코 간과하지 못할 분야임이 분명함.

  - 따라서 업계 관련자들은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뿐만 아니라 추가 비용을 유발하는 관련 법제의 수정 또한 시급하다는 의견에 한 목소리를 내는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함을 역설함.

 

 ㅇ 단기적으로 벙커 탱크 확장과 바지선 교체 같은 인프라 시설 투자가 예상되나 파나마 운하청(ACP) 관계자의 말처럼 장기적으로는 LNG 추진 선박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관련된 투자 역시 기대해 볼 수 있음.

 

 

자료원: 파나마 주요 일간지, 파나마 해양관리청(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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