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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공장가동으로 가속페달 밟는 헝가리 자동차 시장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윤병은
  • 2012-04-22
  • 출처 : KOTRA

 

다임러 공장가동으로 가속페달 밟는 헝가리 자동차 시장

- 3월, 중부유럽 최초의 다임러 공장 가동 -

- 계속된 유럽 자동차시장 침체에도 헝가리는 영향 없어 -

 

 

 

     

 

□ 다임러 AG, 올해부터 케치케메트 신공장 가동

 

 ㅇ 독일 완성차 메이커인 다임러는 올 3월 29일 헝가리 케치케메트 신공장 가동을 시작

  - 케치케메트시는 헝가리 중남부 바치키슈쿤주에 있는 헝가리 제8 도시로 수도 부다페스트시에서 약 90km 떨어져 있음.

  - 신공장은 2009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3년 만에 완공됐으며 중부유럽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생산기지임.

  - 다임러는 공장설립에 8억 유로(약 1조 원)를 투자했는데, 단일투자로는 헝가리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짐.

  - 현재 채용된 생산인력은 약 2500명이나 연내 3000명으로 증원될 계획

 

 ㅇ 다임러는 컴팩트카 생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헝가리를 선택

  - 디터제체 다임러 회장은 컴팩트카 세그먼트에서 더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

  -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카 세그먼트는 ‘B클래스’로 이미 독일 라슈타트 공장에서도 생산되는데 세계 컴팩트가 시장에서는 BMW가 우위를 점함.

  - 다임러는 수요 대응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생산을 배분하기 위해 헝가리에 공장 가동을 시작, 컴팩트카 부문에서 유럽시장 판도가 기대됨.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B-class 2세대 모델

 

자료원: 다임러 홈페이지

 

헝가리 케치케메트 신공장 전경

 

□ 유럽 경기침체에도 헝가리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투자는 활발

 

 ㅇ 올 3월, 유럽 자동차 업체 판매 14년 만에 최저 추락

  - 유럽 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요는 전월 대비 7% 감소한 145만 대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임.

  - 판매량에 가장 큰 타격을 준 국가는 이탈리아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

  -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경쟁 격화, 최근 유럽 경제위기 등이 저조한 판매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

  - 최근 GM이 독일 보훔의 오펠 생산공장, 영국 엘즈미어의 복스홀 생산공장을 닫기로 결정하는 등 유럽 발 자동차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임.

 

 ㅇ 자동차산업 합종연횡이 예상되는 가운데 헝가리는 반사이익 기대

  - 월 평균 약 700유로의 저렴한 인건비, 높은 기술인력, 특히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가 장점으로 작용

  - 기요르(Győr)에 거점을 둔 아우디는 공장 증설에 9억 유로를 투자해 2013년부터 A3 모델을 생산하기로 결정하는 등 자동차산업분야 위축과 무관한 행보

  - 에스테레곰(Esztergom)에 거점을 둔 스즈키는 작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인력 감축은 없을 것으로 발표함.

 

 ㅇ 헝가리 자동차산업은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헝가리 경제에서 핵심 분야

  - 헝가리무역투자청(HITA)에 따르면 2012년 기준 600여 개의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업체가 활동하며 업계 종사자는 약 10만 명에 육박한다고 발표

  - 대표 OEM 기업으로 스즈키, 아우디, GM이 있으며 올해부터 다임러 AG가 합류했음.

  - 아울러, 보쉬, 크노르-브렘즈(Knorr-Bremse), 마그나-슈타이어(Magna-Steyr), 튀센크룹(ThyssenKrupp) 등 유수 업체의 R&D 센터가 있음.

 

헝가리 자동차산업 주요플레이어 맵(2012)

    

자료원: HITA(2012)

 

□ 시사점

 

 ㅇ 유럽 발 경제위기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생존을 모색하기 시작함.

  - 업체 간 인수 합병, 상대적으로 생산비용이 저렴한 신흥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

  - 특히, 향후 자동차 판매가 늘 경우를 대비해 신흥국에서의 생산물량을 늘리는 추세

 

 ㅇ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헝가리 투자는 오히려 활발한 편

  - OEM 분야에서 다임러와 아우디는 헝가리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1차 벤더들 역시 이러한 추세에 발맞춤.

  - 스즈키 헝가리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헝가리 Tier1 업체 인터뷰 따르면 내년 스즈키의 신모델 런칭에 대비해 프레스 장비 구입에 125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즉, 올해 완성차와 1차 벤더 업계가 활기를 보임에 따라 우리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진출기회가 높아질 것임.

 

 

자료원: abudapest.com, 다임러홈페이지, www.bbj.hu, H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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