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분기 칠레 자동차시장 현황②

- 상용차시장 전년 대비 소폭 하향세 -

□ 대형차 시장 현황

 ○ 2012년 1분기 칠레 내에서 판매된 트럭과 버스는 총 5261대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 그러나 상용차 부문 역시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올해 1분기 판매고는 전년 동기에 비해 약간 주춤한 것일 뿐 지난 몇 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 중 하나임.

최근 4년간 1분기 칠레 상용차 판매 대수

                                                                                               (단위 : 대)

 자료원: 칠레 자동차 협회(ANAC)

  - 칠레 상용차시장은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비약적인 판매고 증가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 들어서는 급격한 변동 없이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음.

 ○ 월별 판매량은 중·소형차보다 판매규모는 작은 편이나 그 양상은 비슷한데 지난 2월 잠시 주춤했으나 3월부터 다시 회복세에 접어듦.

최근 4년간 칠레 상용차 월별 판매량     

                                                                                      (단위 : 대)

자료원: 칠레 자동차 협회

 ○ 한편,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버스의 Benz, 트럭의 Freightner 강세가 두드러지며 한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은 미약함.

2012년 1분기 칠레 대형차 시장 판매고와 점유율

                                                                                                      (단위 : 대, %)

 자료원: 칠레 자동차 협회

 ○ 한편 칠레 대형차 시장 상위 5개 브랜드 중 무려 3개가 미국 브랜드인데 이는 중·소형차 시장 판도와는 다른 양상임. 미국과 더불어 칠레 대형차 시장을 양분하는 곳은 유럽임.

 ○ 주목할 것은 중국산 브랜드의 선전으로 10위 권에 JAC, JMC 등 2개 브랜드가 포진하는데 올해 칠레 자동차 전시회에서도 대대적인 부스홍보를 통해 최근의 위용을 과시한 바 있음.

□ 시사점

 ○ 칠레는 광산업이 주력 산업인 국가로 이와 연관된 상용차의 중요성이 매우 큼. 또한 지진복구사업과 호경기를 이어가는 건설업으로 트럭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임.

 ○ 현재 대형차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며 중국 브랜드 역시 무서운 속도로 부상함. 따라서 한국 상용차 역시 승용차 시장에서 쌓아온 이미지를 활용해 상용차 시장에서의 위치 신장을 도모해야 할 것임.

자료원: 칠레 자동차 협회(AN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