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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모르는 스위스 시계산업 되짚어보기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구은아
  • 2011-12-15
  • 출처 : KOTRA

 

불황을 모르는 스위스 시계산업 되짚어보기

- 유럽 재정위기와 스위스프랑화 강세에도 끄떡없는 성장세 유지 -

 

 

 

 산업 개요

 

 ㅇ 오늘날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스위스의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시계산업은 16세기 이후 서부 불어권의 중심지인 제네바에서부터 중서북부 유라지역을 지나 샤프하우젠에 걸쳐 최근 떠오르는 비엘까지 스위스 북서부의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함.

 

스위스의 주요 시계 제조지역

출처: 스위스 시계조합

 

 o 역사적으로 스위스시계산업은 공급자와 시계 제작을 담당하는 장인, 부품을 담당하는 하청업자와 무브먼트 등 특수기술을 가진 조립 제조기술자들로 이뤄진 소규모의 탄탄한 수평구조로 이뤄진 분업화 체계를 가지고 있었음.

 

 o 점점 기업의 기업화와 수직 구조화에 따라 브랜드 파워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스와치' 그룹의 성장을 기점으로 대중화되며 1970년대 이후 경쟁력을 갖게 됐으며 현재는 캐주얼 시계뿐만 아니라 고가 시계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o 손목시계를 위주로 한 무브먼트, 시계부속품 전반을 포함하는 스위스의 시계산업은 화학, 기계산업에 이어 세 번째 수출 주요 분야이며, 제조품의 95%를 수출하는 대표적인 수출효자품목임

     

□ 산업구조

 

 o 스위스 시계산업의 가장 큰 장점은 폭넓은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는 데 있음.

  - 일반적으로 손목의 박동을 이용한 메카니컬(Mechanical)방식과 자동식의 쿼츠 구동방식으로 구분되며, 크게 메카니컬 방식은 수동으로 태엽을 감아 작동하는 형태와 오토매틱 형태가 있으며 쿼츠는 시침이 작동하는 아날로그 형태와 LED를 이용한 디지털 형태의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

  - 또한 스와치로 대변되는 캐주얼/패션 저가제품부터 최근 국내에 상륙한 초고가 브랜드인 ‘파텍 필립(Patek Philippe)'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해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맞출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함.

     

□ 주요 시장 수출동향

 

 ㅇ 스위스 시계산업은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시장의 구매력 상승으로 유럽의 경제위기와 스위스프랑화 강세에도 끄떡없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감.

  - 이미 2011년 10월 기준으로 수출액이 3000만 스위스프랑에 달하며 수출액 측면에서 전년 동기대비 손목시계 기준 약 17%, 무브먼트 등 부품기준 19%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총 연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20%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스위스의 연간 시계 수출액(2005~2010년)

출처: 스위스 시계조합

 

 ㅇ 또한 총 수출의 47%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차지하고 다음으로 유럽이 33%, 19%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며 상위 15개 국가가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의 선호도와 구매력이 집중 현상을 보임

  - 주목할만한 점으로 5대 주요 수출시장 중 아시아지역에서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이 랭크됐으며, 특히 중국에서의 수출이 전년대비 50% 이상의 엄청난 증가율을 기록했음

  - 우리나라도 스위스 시계제품 수출국 중 11위로 전년대비 32%가량 상승하며 최근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한 중고가 시계 소비를 바탕으로 주목할만한 소비력을 나타냄.

 

스위스 시계품목의 주요 수출국(2011)

순위

국가

수출액(S.Fr. 백만)

전년대비 성장률(%)

1

홍콩

3180

27.9

2

미국

1608

19.2

3

중국

1296

50.6

4

프랑스

1065

14.5

5

싱가포르

901

24.9

6

이탈리아

838

12.2

11

한국

318

32.3

출처: 스위스 시계조합

 

 ㅇ 2010년 시계품목에 대한 상위 5개국의 수출액 규모는 아래와 같으며 주목할만한 점으로 수출물량대비 수출금액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으로 1개 제품에 대한 평균단가를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중국은 1개당 2달러, 홍콩은 12달러이나 스위스의 경우 약 558달러로 부가가치 생성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임

 

전 세계 시계시장의 주요 수출국(2011)

순위

국가

수출액(천만 달러)

수출량(백만 개)

1

스위스

155

26.1

2

홍콩

74

419.1

3

중국

31

26.1

4

프랑스

15

6.4

5

독일

13

13.3

출처: 스위스 시계조합

 

□ 시사점

 

 ㅇ 스위스의 시계산업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성장해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고급 사치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와 더불어 불황을 타지 않는 품목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임.

 

 ㅇ 특히 최근 아시아지역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더욱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올해 국내에 상륙한 유명인을 이용한 마케팅과 더불어 고급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과 소장가치를 중심으로 더욱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인 바, 추후 귀추가 주목됨.

 

 

출처: 스위스 시계조합 홈페이지(www.fh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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