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사례

- BHD사의 증기 특수발전기 투자사례 -

 ○ 헝가리의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은 2010년에 비해 약 1% 증가한 7% 수준으로 7.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정부는 2020년까지 14.65%를 목표로 두며 바이오매스를 통한 전기·열 생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임.

헝가리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율(계획)

자료원: MSCT

 ○ 바이오매스 발전은 나무뿐만 아니라 농업생산에서 발생한 폐기물 역시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농업이 발달한 헝가리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음. 헝가리에서는 각종 건초물 외 해바라기씨, 사탕수수 등 식품산업을 위해 처리하고 남은 찌꺼기 등이 매년 대량 생산되며 그 잠재력은 1185PJ에 달함. 특히 밀과 보리 등의 건초물은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도 활용되며 건초물 수거 후 농지를 방목용 초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 이런 농업생산물의 재활용은 원료용 목재 확보를 위한 삼림 피해를 줄인다는 장점이 있음. BHD Hoerom사의 바이오매스 프로젝트는 목재와 농업폐기물을 전기와 열 생산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헝가리 내 바이오매스 산업의 대표적인 사업모델임.

□ BHD Hoerom사의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 B사의 발전소가 건설될 위치는 헝가리 북서지방의 오로슈라니로, 이번에 폐기된 구형 석탄 발전소를 대체하게 됨. 새로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28MW형 보일러 2대를 연동해 약 50MW(최대 49.9MW)의 출력을 지니고 인근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수익모델로 열 에너지원의 판매를 계획함.

프로젝트 구성도

자료원: BHD

 ○ 재원의 80%는 헝가리 개발은행에서 지원되고, 나머지 20%는 개인 투자에 해당함. BHD는 디자인, 기술, 시공, 운영 등 항목별 입찰을 완료해 하청업체와 턴키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 주요원료는 건초, 연료용 식물, 옥수수 줄기 등이며, 원료는 각 500kg 무게의 더미로 처리돼 보관됨. 발전기는 94bar, 540℃ 증기로 움직이며 덴마크의 배기가스 감소기술을 사용함. 연간 발전효율은 33%이며, 전력생산량은 연 350GW로 예상됨.

 ○ 현재 프로젝트는 각종 인허가를 발급받는 상태로, 2012년 4월 공사를 시작해 30개월 후 완공할 예정임. 실제 전력생산은 2014년 10월 부로 개시될 것으로 계획됨.

특수 발전기 사진

자료원: BDG

 ○ 현지에서 요구하는 특수보일러 스펙은 다음과 같음.

  - 주연료: 건초

  - 연료소비량: 29t/h

  - 증기생산량: 164t/h

  - 증기분출온도: 540°C

  - 증기압력: 112 bar

  - 보일러 효율: 92%

  - 발전생산효율: 106% 이상

  - 전력 생산: 35/82MW

  - 가스 온도: 120~130°C

□ 시장 전망

 ○ 증기발전용 특수 보일러(HS 84021100)의 수입은 2011년 상반기 기준 1만4000달러로 전년 대비 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주요 수입대상국은 이탈리아, 덴마크, 오스트리아로 볼 수 있으나, 특수 보일러 관련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덴마크의 DP CleanTech사의 제품임.

 ○ 현지 관계자들은 2009년 25억 달러 규모의 수입 이후 투자의 부재로 급격한 수입감소가 이뤄졌으나 정부가 바이오매스에 중점을 둠으로 풍력 또는 태양력 발전보다 향후 전망이 나은 편이라고 의견을 모음.

자료원: WTA, B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