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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오스트리아, 희유금속시장과 정부 정책 동향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12-13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희유금속 시장과 정부 정책 동향

- 2008년 기준 500톤 수입, 관련 가공 제품 1만1000톤 수출 -

- 관련 기업 다수 활동 속 대형 화학업체 Treibacher가 대표 기업 -

 

 

 

□ 개요

 

 ○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수입 제한 움직임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희유금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정부, 산업계의 다양한 노력에 시장의 이목이 쏠림.

  -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으면서도 여러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 중요한 원료로 사용되는 광물들을 뜻하는 ‘희유금속’은 2010년 기준 연간 13만6000톤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97%가 중국에서 생산돼(인도: 2%, 말레이시아: 1%) 실질적으로 중국이 세계 시장을 독점함.

  - 전 세계 매장량은 약 2억7000만 톤으로 ‘희소’하다고 볼 수 없지만, 실제로 채굴 가능한 양은 2900만톤으로 조사되며 이 중 2/3가 넘는 1800만 톤이 중국에 집중됨.

 

전 세계 희유금속 매장과 채굴 가능 추정량 현황

(단위: 백만 톤)

구분

국가(지역)

채굴 가능 추정량

매장 추정량

1

중국

18.4

66.5

2

기타 아시아 지역

4.0

7.3

3

러시아

3.3

166.1

4

미국

1.9

3.8

5

호주

1.6

4.5

6

남아메리카

-

7.5

7

그린란드

-

4.9

8

캐나다

-

3.7

9

아프리카

-

3.4

10

유럽

-

1.2

29.2

268.9

자료원 : Profil

 

 ○ 2008년 24억 유로 규모였던 세계 희유금속 시장은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010년에는 그 규모가 270억 유로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짐.

  - 1990년대 중반까지는 미국이 전 세계 희유금속 시장의 주요 공급자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이후 중국이 저렴한 노동력과 환경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공격적인 채굴 전략 등을 앞세워 세계 관련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옴.

  - 폭증하는 시장 수요로 인해 2008년 이후 3년 동안 희유금속 가격은 평균 130%나 상승했으며, 최근 시장 독점 지위를 이용한 중국의 수출 제한 등의 움직임은 오스트리아 관련 기업에도 원가 상승, 안정적 원자재 확보 등과 관련해 많은 우려를 자아냄.

 

□ 오스트리아 희유금속 시장 동향과 주요 기업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희유금속으로 분류되는 것은 다음의 17종(원자번호순)인데,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함.

  - 스칸튬(Sc), 이트륨(Y), 란탄(La),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네오디뮴(Nd), 프로메튬(Pm), 사마륨(Sm), 유로퓸(Eu), 가돌리늄(Gd),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 홀뮴(Ho), 에르븀(Er), 툴륨(Tm), 이테르븀(Yb), 루테튬(Lu)

  - 이 원료들은 스마트폰, 평면 TV, 반도체, 발광체 등 IT나 전기·전자분야 이외에 광학(연마제), 의료(뢴트겐 사진촬영용 조영제, 치과용 임플란트, 인조 고관절), 축산(사료)부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됨.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는 희유금속과 관련 2차 가공제품의 수출입에 관련한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음.

  - 이는 오스트리아에 수입되는 희유금속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reibacher사가 ‘영상의 비밀’을 이유로 오스트리아 통계청에 관련 자료의 非공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임.

  - 따라서, 오스트리아의 관련 제품 수출입 통계는 국제연합(UN)이 발표하는 천연자원 수출입 통계로 유추해 볼 수 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오스트리아의 희유금속 수입 규모는 500톤으로 EU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임.

  - 더욱 흥미로운 것은 2차 가공 원료 등 희유금속 관련 제품의 수출규모로, 2008년 한 해 동안 오스트리아는 약 1만1000톤의 관련 제품을 해외로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음. 이는 같은 해 4만8000톤을 수출했던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 규모로, 오스트리아가 비록 희유금속 생산국은 아니지만 이 원료를 사용한 관련 제품과 가공품부문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차지함을 짐작할 수 있음.

 

 ○ 오스트리아 희유금속 관련 부문에서 대표적인 업체는 케른튼 주에 소재한 대형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Treibacher Industrie AG(www.treibacher.com)사임.

 

 

  - 이 회사의 창업자인 Carl Auer은 17종의 희유금속 중 4종(프라세오디뮴, 네오디뮴, 이테르븀, 루테튬)을 발견한 화학자로 유명한데, 이러한 연유로 이 회사는 화학 원료·관련 제품 부문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인정받음.

  - 오스트리아에 수입되는 희유금속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원료로 약품, 촉매제, 유리 광택제, 연마제, 염료, 유리 원료, 세라믹 안료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 공급함.

 

□ 정부 정책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에서는 오스트리아 경제가족청소년부(BMWFJ: www.bmwfj.gv.at) 주도로 희유금속과 관련한 기업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수행함.

  - 오스트리아 정부는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국제시장에서 필요한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정책적 지원을 기울인다는 원칙을 세우고 관련 정책들을 수행함.

  -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부는 희유금속 자원 확보 노력과 관련해, 오스트리아는 산업부산물, 고급 고철 등의 재활용 부문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필요 자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추진 중임.

  - 오스트리아 경제가족청소년부는 희유금속과 관련한 최근의 국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자원 확보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으로 유도한 좋은 기회로 간주함. 따라서, 오스트리아 생활환경부와 공동으로 ‘자원 효율화 계획(Resource-Efficiency Plan)’을 수립해, 고급 고철의 물리·화학적 분리 방법 등 부문 R&D 활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

  - 이러한 활동들은 연방정부 차원뿐만이 아니라, 개별 주정부들 간의 공동 연구 형태로도 진행됨.

 

 ○ 담당자 정보

  - 이름: Mr. Dr. Leopold Weber

  - 부서: 오스트리아 경제가족청소년부 Section IV(에너지 및 광업 부문), Department 7(천연자원 정책 담당)

  - Te : +43-1-71100-8520

  - 이메일: Leopold.Weber@bmwfj.gv.at

 

□ 시사점

 

 ○ 희유금속을 포함한 자원 확보 노력은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개별업체 또는 관련 업계만의 문제가 아닐 정도로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돼감.

 

 ○ 정부, 재계, 학계·산업계 등 관계자들의 공동 노력과 협조가 무엇보다 크게 요구되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오스트리아에서도 다양한 관련 정책과 활동이 전개됨.

 

 ○ 비록 원료 생산국은 아니지만, 희유금속 가공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명성을 유지하는 오스트리아 관련 산업 부문과 자원확보 관련 정부 정책 동향에 한국의 정책 당국과 관련업체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오스트리아 주간지 Profil, 경제가족청소년부 및 담당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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