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자동차부품 바이어, 한국기업 최대 개선사항은 가격과 의사소통력

- 2011 Korea Autoparts Plaza 바이어 설문조사 -

 

 

 

□ 설문 개요 및 결과

 

 ㅇ 설문기간 : 2011년 10월 25일

 ㅇ 장소 : Hilton Suites Toronto/Markham Conference Centre

 ㅇ 대상 : 2011 Korea Autoparts Plaza 참가 바이어 40명

              예) 캐나다 자동차 부품협회 회장, 주요 Tier 1 자동차 기업 임원

 ㅇ 방법 : 설문지 배포 및 설문자 인터뷰 병행

 

1.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과 제품 평가

 

 ㅇ 설문에 참여한 캐나다 자동차부품 산업 관계자 중 96% 이상이 한국 거래기업과 제품에 대해 우수하다고 평가

 

 ㅇ 1~10의 스케일 중 평균 8의 높은 수치 기록

 

 ㅇ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8.1%가 수치 8을 꼽았으며, 최고 수준인 9와 10을 선택한 응답자 비율도 각각 25.9%와 3.7%로 나타남.

 

 ㅇ 한편, 일부 소수 응답자가 한국기업과 제품에 대해 보통 이하인 4를 선택함에 따라 아직 모든 자동차 부품 부문 한국 기업과 제품이 우수한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며 일부 개선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

 

 

 2.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과 제품 경쟁력 우수 항목 순위

     

    

     

  - 항목별 평균 순위에서 품질/기술력, 가격, 제품다양성이 순서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한국기업의 Top 3 경쟁력 요인으로 나타남.

  - 항목별 평균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품질/기술력 부분은 응답자의 50%와 20% 이상이 각각 1순위와 2순위로 지목하며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의 최대 경쟁력 요인으로 평가

  - 가격을 1순위로 지목한 응답자 비율도 40%에 가깝게 높게 나타남.

  - 1순위에서 하나도 선택을 받지 못한 제품 다양성은 2순위와 3순위에서 각각 34.8%와 43.5%의 선택을 받으며, 최대 경쟁 요인은 아니지만 다양한 제품 생산능력이 어느정도는 캐나다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경쟁요인으로써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과 제품 경쟁력 우수 항목별 평균 순위

항목	품질/기술력	가격	제품다양성	유연성	인증충족
평균 순위	1.925	2.696	3.043	3.565	3.606

     

 3.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과 제품 개선 항목 순위

     

    

     

  - 항목별 평균 순위에서 가격, 의사소통력, 유연성이 순서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한국기업의 Top 3 개선사항으로 꼽힘.

  - 한국 자동차 기업의 3대 경쟁력 요인 중 하나였던 가격은 항목별 평균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으며, 가장 많은 30% 아상의 응답자가 개선해야 할 사항 1순위로도 지목

  -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 관계자들의 한국산 가격에 대한 다소 엇갈린 평가는 한국산 제품이 선진국 제품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에서 앞서지만 중국과 멕시코 등 주요 개발도상 경쟁국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에 대한 평가로 해석

  - 이에 따라, 향후 캐나다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은 현재의 가격경쟁력 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가격경쟁력 확대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언어에 따른 의사소통력 부재 문제의 경우 항목별 평균 순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데 이어, 총 70%에 가까운 응답자가 1~3순위로 지목하며 가격에 이어 향후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이 개선해야 할 최대 과제로 선정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과 제품 개선 항목별 평균 순위  

항목	가격	의사소통력	유연성	인증충족	품질/기술력
평균 순위	2.700	2.870	2.957	3.087	3.391

 

4. 우수 한국 자동차 부품 품목 종류

 

 ㅇ 총 17개 품목군이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 관계자들에 의해 언급된 가운데, 이 중 단조 (Forging), 주물 (Casting), 전동장치 (Powertrain)가 상위 3개 품목군에 랭크

 

 ㅇ 단조품은 전체 응답의 30.2%를 기록하며 한국 자동차 부품 중 가장 우수한 품목으로 꼽혔으며, 주물과 전동장치는 각각 14.0%의 선택을 받으며 공동 2위 차지

 

 ㅇ 그 외 전자장비, 타이어, 와이퍼/블레이드, 스탬핑 등이 복수선택을 받음.

 

 ㅇ 기타 제품군에는 동력부품, 차유리, 기계장비, Sleeve, Cold Beading, 내장 시스템, HEV (Hybrid Electric Vehicle)/BEV (Battery Electric Vehicle) 기술 및 부품, 외장 악세서리, 조립품, 툴링 제품 등이 포함

 

 

□ 시사점

 

 ○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 관계자 중 96% 이상이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해 우수하다고 평가

  - 한국 기업과 제품의 최대 강점으로는 품질·기술력과 가격이 꼽히며, 현재 선진국 제품과 경쟁 확대 추세에 있는 한국 제품의 강점 요인을 제대로 방증

  - 한편,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의 최대 개선사항으로도 가격이 꼽히며, 한국기업이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개발도상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가격경쟁력 수준에 안주하지 말고 가격경쟁력 확대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남.

  - 가격에 이어 언어에 따른 의사소통력 부족 문제가 최대 개선사항으로 선택됨에 따라 한국기업은 해외세일즈 직원의 외국어 향상과 외국어 유능 인재 확보를 통해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 것임.

  - 캐나다 자동차 부품협회의 Steve Rodgers 회장, Gates 사의 Bruce Bryan 구매담당이사, 그리고 Multimatic 사 부사장 등 행사 참석 주요 인사는 모두 한국기업의 인증요구 충족을 최대 개선사항 중 하나로 언급하며, 활발한 캐나다 진출과 성공을 위해 한국기업은 인증충족을 우선 해결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적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

 

 ○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단조 제품을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제품군으로 평가

  - 그 뒤를 이어 주물과 전동장치가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제품군으로 평가받음.

  - 이에 따라, 한국산 단조, 주물, 전동장치는 한-캐 FTA 협상이 완료되고 국회를 통과돼 발효될 경우, 가장 큰 수요 확대 자동차 부품군이 될 것으로 전망

  - 해당 업체는 품질과 가격경쟁력 향상, 유능 외국어 인재를 통한 의사소통 문제 해결, 그리고 인증충족을 통해 미리 활발한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해 FTA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전망

  - 캐나다 자동차 부품협회의 Steve Rodgers 회장은 Magna 사 등 대형 캐나다 Tier 1, 2 기업의 HEV와 BEV 등 친환경 차량 부품 수요가 확대됨을 지적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의 일환으로 친환경 차량 부품 개발 및 캐나다 수출 확대에도 한국기업이 노력해야 한다고 전함.

 

 ○ 캐나다 자동차 부품협회의 Steve Rodgers 회장은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 경기회복 부진 등에 따른 세계 경기 악화 우려에도 2012년 캐나다 자동차 부품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전망

  -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라인 운영 축소 등 2011년 상반기 자동차 부품시장에 발생한 문제가 2011년 하반기 대부분 해결되며, 2012년에는 갑작스러운 변화요인이 생기지 않는 이상 캐나다 자동차 부품시장의 견고한 성장 전망

  - 2012년 캐나다 자동차 생산은 증가할 것이지만, 북미 자동차 생산시장 비중은 멕시코와 미국 남부지역의 생산 확대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며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

  - 미국 남부지역보다도 멕시코 지역에서의 생산 확대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려

  - 한국 Tier 3, 4급 부품업체는 멕시코와의 경쟁에서 고전하며 공급처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Tier 1, 2급 캐나다 부품 업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함께 윈윈할 방안 마련을 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KOTRA 토론토 KBC 자체조사 및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