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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중동부유럽 한류열풍의 시작을 알리다
  • 현장·인터뷰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9-14
  • 출처 : KOTRA

 

체코, 중동부유럽 한류열풍의 시작을 알리다

- 한류에 대한 관심 증대, 한류공연 요구 퍼포먼스 -

- “K-POP은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내 삶이다. K-POP은 내 전부이다” -

 

 

 

□ 체코 내 K-POP 공연 요구 퍼포먼스

 

 ○ K-POP 공연 요구를 목표로 한 퍼포먼스

  - 2011년 8월 1일, 프라하 시내 중심가인 바츨라프 광장에서 200명의 K-POP 팬클럽 회원들이 한 시간 동안 K-POP 공연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임.

  - 한류 팬클럽 회장이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 모임을 페이스북에 기재해 많은 한류 팬들이 모임.

  - K-POP 팬클럽 회원들은 광장에서 K-POP을 틀어놓고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고, 극장에 모여 가수들의 공연 비디오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관람함. 또 K-POP 관련 퀴즈대회도 열어 그들만의 축제를 만듦.

  - 체코 한류 팬클럽이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에 지원 요청 메시지를 보내어 대사관 측에서 체코 한류 팬들을 위해 닭강정, 불고기, 식혜와 같은 한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축제를 지원함.

  - 이는 프랑스와 영국에 이은 K-POP의 열풍으로 K-POP이 이제 서유럽을 넘어서 동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

  - 한국의 YTN 방송과 체코의 NOVA TN 방송에 방영됐음.

 

K-POP 공연 요구 퍼포먼스 사진

자료원: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 자료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

 

 ○ 한류 팬들과의 현장 인터뷰

  - 한류 팬 아네타 포이토바는 ‘파리 외에 다른 곳에서도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다른 한국 가수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해 이 시위를 열었다’고 언급함.

  - 한류 팬 나탈리는 ‘K-POP은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내 삶이다. K-POP은 내 전부이다’라며 한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함.

 

□ 체코 내 K-POP 움직임

 

 ○ K-POP과 드라마를 찾는 체코인이 늘고 있음.

  - 과거에는 K-POP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았으나 최근에는 유투브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찾는 체코인이 늘어남.

  - K-POP의 일부는 일일 조회 수 부문에서 체코 내 엔터테인먼트 분야 1위를 기록함. 또, 한국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유투브 체코 내 일일 조회 수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음.

  - 프라하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클럽에서 한국가요를 즐기는 모임을 가지고 있음. 이 모임에 체코의 젊은이들도 참여함.

  - 또한 200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결성됨.

 

 ○ 체코에 존재하는 K-POP 관련 사이트

  - K-POP komunita(CZ K-POP community): K-POP 체코 팬들이 참여하는 웹 사이트이며, K-POP에 관심 있는 약 200명의 사람이 가입한 체코 내 가장 유명한 K-POP 사이트임.(http://czkpopcommunity.blog.cz/ )

  - 프라하뿐만 아니라 지방도시인 브르노에서도 한류열풍이 불기 시작함. 이는 프라하에서 전파됐으며, 2011년 10월 15일 브르노에서 K-POP모임이 열릴 예정임.

    관련 링크: http://www.facebook.com/event.php?eid=274176492599541

  - 한국 연예인 개인 팬 사이트도 존재함.

   · DBSK(동방신기)

     http://www.facevook.com/I/d6e3aZ3qrwyh_DC1mWhKq69sGIQ/dbskcz.wordpress.com

   · 이준기(배우)

     http://www.facebook.com/I/d6e3a-

8lxOoLZaSIOIGy8jGkQqw/junkistar.wordpress.com/

   · 슈퍼주니어

     http://www.facebook.com/I/d6e3a-SZVL67M-mfFZ8xpFcoYpQ/sapphire-cyon.one-forum.net/

   · 김희철(슈퍼주니어 멤버)

     http://www.facebook.com/I/d6e3aerEVGX5lvS4pRXIKZyZQiw/heeshrine.wordpress.com

 

 ○ 체코 K-POP 팬들의 움직임

  - 2010년 7월 16일, ČVUT(체코 공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Czech Summer K-POP Meeting이 열림.

  - 올해 8월 1일, 바츨라프 광장에서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 가수 공연을 요구하는 퍼포먼스가 개최됨.

  - 올해 10월 15일 브르노에서 프라하에서와같이 또 한 번의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 이는 페이스북에 링크됐으며, 확산속도가 빠름.

     

□ K-POP을 제외한 다른 한국 문화의 동향

 

 ○ 2000년대 초반까지 체코 내 한류열풍 미미

  - 1990년 3월 한국, 체코 수교 이후 다양한 문화 및 학술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나, 체코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관심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교해 낮은 편이며, 한국에 대한 관심도는 일본, 중국보다 낮은 편임.

  - 2004년 5월 대한항공 취항, 2005년 SBS 드라마의 방영으로 체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한국에 대한 체코인들의 관심은 높지 않음.

  - 연간 약 1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체코를 방문하고 있으나 순수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체코인의 수는 2010년 기준 6589명으로 미미한 실정임.

 

 ○ 체코에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는 한국문화

  - 60년 역사의 까렐대 한국어과, 태권도와 바둑보급, 10여 개의 한식당, 1988년 올림픽 및 2002년 월드컵 개최로 한국의 인지도가 상승함.

  - 또, 체코에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이 설립되고, 삼성과 LG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

  -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코 카를로비 바리(Korlovy Vary)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및 감독이 매년 초대를 받고 있음. 특히 김기덕 감독과 이창동 감독은 체코 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감독이며, 체코 방송사 CT에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수차례 방영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함.

     

 ○ 체코와 한국문화교류협회

  - 체코 코리아협회: 한국, 체코 두 국가 간의 상호 이해에 기여하고, 상호 접촉 촉진하는 목적을 가진 이 협회는 1990년 6월에 창설됐음. 내무부에 의해 등록된 합법적인 협회이며, 본부는 프라하에 있음.

  - 이 협회에서는 한국뉴스, 한국어강의, 사전, 채용정보, 통역 및 번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나 영화 등의 문화 정보를 제공함.

     

 ○ 2010년 체코 내 한국 문화공연

  - 4월 10일, 오후 5시부터 8시 반까지 Casa Gelmi 극장에서 제5대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체 수교 20주년 기념 대축제가 열림. 주체코 한국대사관 대사 인사, 한글 학교 교장 인사, 체한협회 회장 인사, 각설이 초청 공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됨.

  - 9월 23~25일, 시내 바츨라프 광장에 있는 Svetozor 극장에서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체한 한국 영화 페스티벌이 열림. 23일 개막식 행사에서는 체코에서도 유명한 김기덕 감독의 ‘비몽’이 개막 영화로 상영됐고, 대사관 주요 인사들과 외교관,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함.

  - 9월 11일, 오후 6시에 프라하 Hala Sparty 경기장에서 16명으로 구성된 ‘한국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펼침. 시범단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태권도 자기 방어 시범과 품새, 단체시범공연 등이 있었으며 이는 많은 체코 인들의 호응을 얻음.

  - 10월 5~31일, 프라하 국립 현대미술관(Veletrzni palac)에서 한-체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현대미술작품들이 전시됨. “달은 가장 오래된 시계다”라는 테마로 11명의 한국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됐고,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도 전시됨.

  - 12월 9일, Praha Congress center에서 외교통상부와 한국 교류재단의 후원으로 난타 공연이 개최됨. 무료공연인 관계로 매체광고 대신 자체 포스터를 한국기업, 식당 등에 붙임. 특히 파급효과가 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홍보해 현지인에게 홍보가 효과적이었음. 공연 30분 전 입장과 동시에 만석이 됐고, 체코정부 및 각계 주요 인사, 외교단, 한-체 연합, 언론인 등이 난타를 보기 위해 참석함.

     

한국 영화 페스티벌 팸플릿과 난타 공연 팸플릿

   

 

□ 시사점

 

 ○ K-POP

  - 이미 파리에서는 SM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렸고, 영국에서도 K-POP 노래경연대회와 퍼포먼스들이 일어나면서 유럽에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함.

  - 이제 유럽의 심장 체코에서 한류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이는 점차 주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아직 체코 음반시장에 한국 음반이 진출하지 않았지만 점차 K-POP이 확장되면서 체코의 음반시장에 한국 음반의 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한국 음반 시장에 수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K-POP의 열풍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돌 가수가 나온 방송 프로그램들을 접하면서 점차 음악분야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과 같은 영상매체들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음.

 

 ○ K-POP 이외의 다른 분야

  - 아직까지 체코에서는 마니아 층만 한류문화를 접할 뿐 일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음.

  - 하지만 프라하에 있는 한인식당에는 한국인보다 체코인 손님들이 더 많은 식당이 있으며, 체코인 이외의 외국인이 많은 식당도 있음.

  -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인 태권도 또한 잘 알려졌음.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태권도장을 다니는 체코인들도 있음.

  - 매년 체코 까를로비 바리(Karlovy vary) 영화제에서 한국 작품들이 상영작과 수상작에 올랐으며, 이미 박찬욱 감독의 작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체코어 자막이 있음.

  -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문화, 스포츠 및 다른 대중문화를 통해서 체코와 여러 나라에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뿐만 아니라 올해 7월 1일 부로 발효된 한-EU FTA로 영상매체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이나 농수산식품의 수출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체코한류팬사이트(www.czkpopcommunity.blog.cz), 아주경제신문, 문화일보, YTN,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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