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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폴란드, 환경산업 양대 트렌드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노정민
- 2011-10-2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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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환경산업 양대 트렌드
- EU 가입 후 온실가스 배출, 매립쓰레기 감축 위한 다각적 노력 -
□ 트렌드 I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배경
- EU 기후패키지에 따라 폴란드는 2020년까지 총 에너지 생산의 1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원에서 조달 필요
- 폴란드는 전체 전력 생산의 90% 이상을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2008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8%에 불과(폴란드는 전력생산의 90% 이상을 석탄과 갈탄에 의존)
- 2020년까지 폴란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175억~300억 유로 투자할 계획
2008년 총 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 및 2020년 목표
출처: Eurostat
○ 저탄소 에너지원 I: 풍력 에너지
- 풍력 에너지는 폴란드 기후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각광 받으며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
- 폴란드 풍력발전 시장의 2010년 기준 총 설비용량 및 발전량은 각각 1180㎿와 1485GWh로 2005년 대비 10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임.
폴란드 풍력에너지 발전량(좌) 및 설비용량(우)
출처: Rzeczpospolito
○ 저탄소 에너지원 II : 태양 에너지 발전소 건설
- Gryzlice에 연간 900MWh 규모 프로젝트로 추진 중(건설비용은 500만 유로, 2013년부터 전력생산에 들어갈 예정)
- 폴란드는 불규칙한 일사량 분포로 태양에너지 발전이 어려움.(연평균 일사량 1600시간이며 총 일사량의 80%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나옴.)
- 발틱 해 부근과 동부지역 일사량 가장 높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는 Bydgoszcz에 있음.
- 태양광 에너지는 높은 비용과 폴란드의 기후 특성상 2020년까지 폴란드 전체 에너지 생산의 1~1.7% 미만일 것으로 예상
○ 저탄소 에너지원 III: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 프랑스 회사 GDP Suez는 Polanie에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추진(2012년 말까지 190㎿ 전력생산 시작)
- CO₂발생량은 노후 발전소 대비 매년 120만t 적을 것으로 예상(바이오매스 연소를 위한 발전설비가 여러 노후 발전소에서 생산단계에 있음.)
- 폴란드는 바이오매스 생산 잠재성이 커서 화력발전의 주요 대체 에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부는 석탄화력 발전에 바이오매스를 혼용 사용하기도 함.
○ 저탄소 에너지원 IV: 원자력 발전소 건설
- 폴란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발전 방식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을 적극 검토 중이며. 2011년 초 후쿠시마 원전사태에도 원자 도입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음.
- 폴란드 정부 원자력 발전소 건설법안은 통과(2011년 7월 발효)됐으며, 원자력에 250억 유로 투자 계획
- 2013년 12월까지 원자력 에너지 도입을 위한 법률 체계 확립하고 2015년까지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청사진 마련, 2016년부터 건설 시작(1차: 2020년 가동, 2차: 2030년까지 건설, 각 3000㎿ 규모)
□ 트렌드 II: 매립 쓰레기 감축을 위한 동시다발적인 소각로 건설 추진
○ 소각로 건설 추진 배경
- 폴란드는 EU 내 6번째로 쓰레기가 발생하는 국가이며 쓰레기의 95%를 매립처리 중으로 2004년 EU 가입과 더불어 2013년까지 현재 매립방식으로 처리되는 폐기물량의 50% 감축을 요구받음.
- 폴란드는 9개의 대형 소각로를 건설할 경우 500㎿ 규모의 발전소와 동일한 양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폐기물에너지는 폴란드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부각 중
○ 주요 추진 프로젝트 현황
- 폴란드 정부는 총 8개 지역에 소각로 건설 추진 중
· 포즈난(Poznań), 크라쿠프(Krakow): 각 1억6100만 유료, 1억4900만 유로 규모로 1단계 종료, 크라쿠프 소각로 건설 입찰에는 국내 포스코 건설도 참여 중
· 비아위스톡(Białystok): 1억2300만 유로 규모로 입찰 발표 예정
· 슈체친(Szczecin), 비드고쉬츠(Bydgoszcz): 각 1억3300만 유로, 1억4200만 유로 규모 입찰 진행 중
· 우쯔(Łódź), 코살린(Koszalin), 코닌(Konin) : 각 2억500만 유로, 9600만 유로, 7200만 유로 규모로 예상되며 아직 사업이 추진되지 않음
- 폴란드 정부는 상기 8개 지역 외에도 상부 실롱스크 및 자그웽비에 소각로 건설을 위한 3억4500만 유로 상당의 민간-공공파트너십 체결 검토 중
□ 전망 및 시사점
○ 전문가들은 EU의 높은 환경기준이 폴란드 경제성장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폴란드 정부로서는 EU 가이드라인 준수와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뤄야 하는 이중고를 당분간 겪을 전망
○ EU의 강화된 환경기준은 폴란드 경제성장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관련 저비용-고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에는 좋은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됨.
○ 폴란드 내 소각로 건설은 EU가 규정한 폐기물 감축량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폴란드 정부가 소각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며,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2014년까지 집중적으로 발주될 전망
자료원: 세계은행 보고서, 유럽연합 발표자료, 폴란드 주요 일간지,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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