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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파나마, 이젠 친환경경영이 대세다
  • 경제·무역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0-27
  • 출처 : KOTRA

 

파나마, 이젠 친환경경영이 대세다

- 그간 외면한 환경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뒤늦게 친환경산업 관심 고조 -

- 민관 구분없는 캠페인 전개로 친환경산업 새 전기 맞을 듯 -

 

 

 

1. 마지막 남은 자연의 보고, 중남미가 죽어간다

 

□ 중남미 환경문제, 인식 부족 속 여전히 심각한 수준

 

 ○ 라틴아메리카-카리브경제위원회(이하 CEPAL)에 따르면, 1990년대 중남미 전체면적의 9.5%에 불과했던 자연보호구역이 20%까지 늘어나는 등 환경보전을 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

 

 ○ 또한 최근 20년간의 지역 내 오존파괴물질의 소비 급감도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인데, 실제로 1989년에는 사용량이 7450만t에 육박했던 반면, 2008년에는 670만t으로 대폭 줄어드는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기도 했음.

 

 ○ 반면, 1990년대 이후 살림벌채로 중남미 열대림의 44.9%, 즉 7800만 헥타르가 사라졌는데, 이 밖에도 신흥국으로서의 경제개발 가속화로 화학비료와 농약의 남용, 미처리하수 방출 증가, 대기오염 악화는 여전해 전반적 환경문제는 지역 내 당면과제이자 심각한 국제적 이슈이기도 함.

 

□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환경오염의 핵심 이슈

 

 ○ 파나마 운하는 전 세계 및 중남미 해운산업 발전을 이끈 인류사의 큰 족적이라 할 수 있으나, 인위적 담수 및 수로개발, 벌목 등에 따른 부작용은 파나마가 안고 있는 또 다른 고민거리임.

 

 ○ 특히 post-panamax급 선박 통항이 가능한 제2운하 개발로 인근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됨과 동시에 무분별한 벌채의 부작용으로 운하수로 및 상수원 내 토사 유입도 심각한 수준에 이름.

 

 ○ 파나마만과 지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평형수 배출’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환경단체들로부터 해양생태계 교란 및 피해사례 보고 또한 증가세에 있는 등 파나마운하는 경제적 혜택 외에도 많은 환경오염 요소도 내재돼 있음.

 

2. ‘친환경’ 키워드, 이제는 기업경영의 필요충분조건

 

□ 파나마 운하, 탄소제로에 도전한다

 

 ○ 파나마운하청(ACP)에 따르면 ‘탄소제로’ 목표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실시, 2014년까지 파나마 운하 분지에 2만 헥타르에 달하는 재조림 사업을 진행할 것임.

 

 ○ 파나마 스미소니언 열대림 연구소(Smithsonian Tropical Research Institute)와 공동환경영향연구로 외래수종 범람으로 인해 파나마 토종나무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해 탄소배출 최소화와 동시에 파나마운하 분지 생태계 안전관리 강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임.

 

 ○ 이로써 파나마 운하청은 반환경 개발만 강행하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힘.

 

□ 친환경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서는 제조·유통기업 늘어나

 

 ○ 파나마 대표 가전 유통업체 Audiofoto는 전자제품의 안전한 폐기 및 재활용의 취지로 미국 재활용전문업체 Plastic, Metals, Consultant Services사, Colt Refining &Recycling사와 협력관계를 맺어 전자폐기품을 고객들 대신 수거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함. 또한 친환경제품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프로모션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함.

 

 ○ 파나마 대표 유통업체인 Supermercados Rey 또한 모든 점포에서 상자, 또는 플라스틱류의 재활용 캠페인을 추진, 연간 2만7000그루가량의 벌목 대체효과와 9000만 배럴의 상수 절약에 준하는 효과를 봄.

 

 ○ 다른 유통기업들 또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재활용 가능한 쇼핑백을 개발, 소비자에게 홍보 및 판매해 일상적인 일회용 제품의 남용을 줄이는 동시에 관련 캠페인을 적극 추진함.

 

 ○ 파나마물류협회는 물류 과정 중에 발생한 부산물의 재활용은 물론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폐기물을 분류, 처리할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 회원사에 권고하면서 친환경 물류허브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음.

 

 ○ 이렇듯 상당수의 파나마 기업이 이제는 친환경 경영기법을 핵심 트렌드로 인지, 기업경영의 일부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임.

 

□ 회색빛 빌딩숲은 그만, 이제는 친환경건축이다

 

 ○ 현재 파나마에도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건축물 인증-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를 받는 건축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 최초의 LEED 인증 건축물인 미국대사관(신축)을 시작으로, 파나마경영인연합(Asociación Panameña de Ejecutivos de Empresa)의 신사옥도 조만간 LEED 인증을 받을 전망임.

 

 ○ 현재 LEED 인증 예정인 건축물로는 Marriott 호텔, 영국대사관 등을 포함해 총 7건으로 아직은 미미한 편이나, 친환경 LEED 인증제에 대한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태양전지 등과 같은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도 조만간 활성화될 것으로 보임.

 

3. 국가기간산업, 정부정책도 이제는 친환경으로

 

□ 파나마정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줄인다

 

 ○ 파나마 에너지청은 에너지믹스 다양화 목적 외에도 화석연료 발전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풍력, 태양력발전소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제 2012년 중으로 15㎿급 풍력시범단지 건립을 가시화하는 등 향후 4년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6억2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을 발표

 

 ○ 이 밖에도 소수력발전소 도입에 33억8000만 달러를 투입해, 향후 수력발전용량을 1207㎿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2010년 말 기준 전체 발전용량 1986㎿ 중 수력발전용량은 935㎿ 수준에 불과했음.

 

□ 친환경 인프라 도입에도 적극적 행보

 

 ○ 파나마 2010년 7월 세제개혁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소비세를 면제함으로써,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음.

 

 ○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보급을 확대키 위해 Via Argentina, Calle Uruguay 등 일부 인구밀집지역에 시범적으로 자전거전용도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음.

 

 ○ 또한 친환경 리조트 건립, 친환경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최근 발표하는 등, 친환경 국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임.

 

 

자료원: La Prensa, Panama America, Capital 등 파나마 주요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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