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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비즈니스 에티켓, 이것만은 지켜라!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0-19
  • 출처 : KOTRA

 

체코의 비즈니스 에티켓, 이것만은 지켜라!

- 체코, 비유럽국가와의 무역량 증가세 -

- 미팅 약속시간, 체코어 존칭 등 비즈니스 거래 시 주의사항 -

 

 

 

□ 체코의 비즈니스 관행 인지가 필요한 이유

 

 ○ 체코, 대외무역이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

  - 2010년 체코 수출을 위해 정치적으로 개방하는 과정에 주목했음.

  - 특히 상공회의소, 산업 교통연맹, 러시아 및 기타 단체 및 기관과 높은 정부 각료 및 고위 공무원의 방문 수가 증가함.

  - 이미 오스트리아, 인도, 쿠웨이트, 라트비아, 몽골, 뉴질랜드, 러시아, 미국 등의 여러 국가에서 수십억 크라운의 가치를 둔 계약에 서명했음.

  - 2010년 체코의 수출이 17.7% 증가해 총 2조5182억 크라운(한화 약 163조6830억 원)에 달하며 수입은 20.3% 증가해 2조3936억 크라운(한화 약 155조5840억 원)에 달함.

  - 대외무역의 증가는 주로 제조업 부문의 영향을 받았음.

  - 체코의 주요 수출분야는 기계 및 운송장비, 도로 차량 전기기계임. 일반적으로 산업 및 통신장비에 사용되는 컴퓨터 기기와 기계 등이 있음.

 

체코의 수출입 현황

     

자료원: 체코 통계청

 

 ○ 체코, 비 유럽국가와의 교류 점차 높아져

  - 유럽국가로의 수출은 2010년 기준, 전년대비 2996억 크라운(한화 약 19조4740억 원)으로 16.5 % 증가했음.

  - 비 EU국가로의 수출은 800억 크라운 (한화 약 5조2000억 원)인 24.5%가 증가함.  

  - EU국가로의 총 수출은 84.7%에서 83.9%로 감소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독일, 중국, 폴란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순임.

  - 체코 경제는 현재 개방적이며 수출은 주로 EU국가의 기업에 의존함. 

  - 2009년, 86% 이상이 EU국가로의 수출이었으며, 그 중 32.7%는 독일이었음.

  - 체코경제는 현재 개방적이고, 체코의 수출은 주로 EU국가의 기업에 의존함.

  - 2009년, 86% 이상이 EU 국가로의 수출이었으며, 그 중 32.7%는 독일이었음.

  - 그러나 2010년, EU국가로의 수출은 84%로 하락했고, 독일로의 수출 역시 31.6%로 하락함.

  - 따라서 유럽을 벗어난 수출의 변화와 신시장 발굴이 다가오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사실로 여겨짐.

  - 점차 유럽국가와의 교류가 감소하고, 비 유럽국가와의 교류가 증가하는 이 시점에서 체코의 문화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과의 무역 교류를 넓혀가야 할 필요가 있음.

 

비 유럽국가와의 무역

국가

연도

매출액

수출

수입

무역수지

중국

2005

101,256.9

7,154.4

94,102.5

-86,948.0

2006

26,902.2

1,262.0

25,640.2

-24,378.1

2007

26,732.2

1,490.3

25,241.9

-23,751.5

2008

23,453.3

1,327.1

22,126.2

20,799.0

2009

18,987.2

1,122.4

17,864.8

16,742.4

2010

26,101.1

1,972.9

24,128.2

22,155.2

자료원: 체코 산업무역부

 

□ 체코, 중동부 유럽의 문화적 특성 보유

 

 ○ 중동부 유럽의 문화적 ‘간주변성’, 라틴문화와 동방문화의 융합

  - 중동부 유럽은 서유럽의 라틴 기독교 문명과 러시아의 동방 정교문화권 그리고 일부 이슬람 문화권의 영향을 받고, 지배를 받아왔기 때문에 어느 하나에 속하지 못하고 혼재된 문화의 특성을 나타냄.

  - 따라서 중동부유럽의 특성에는 서유럽적인 측면과 동유럽적인 측면이 모두 자리하고 있고, 이에 서유럽 문화에서 받은 기독교 문화와 동유럽에서 받은 공산주의의 잔재가 남아있음.

 

 ○ 평등주의적 사고방식

  - 공산정권의 영향으로 모든 사람이 평등에 기반을 둠.

  - 공산정권의 붕괴 후 빠르게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도입하지만 평등은 여전히 중요한 원칙으로 남아있음.

  - 특히 다른 사람이 무언가를 얻으면, 자신도 얻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무언가가 사라지기를 바라는 하향 평등주의 특성이 존재함.

  - 불평등의 인정은 부모나 노인과 같이 높은 사람에 대한 효와 존경으로 이루어짐.

 

 ○ 개인주의적 행동양식

  - 중동부유럽은 1989년까지 공산정권의 철저한 집단주의 생활방식을 강요받음.

  - 하지만 이 가운데 개별집단을 분리시켜 서로서로 견제하는 원자화 현상이 일어남.

  - 따라서 중동부유럽인들은 자신과 가족의 안녕을 가장 중요시함.

 

□ 한국과 다른 체코의 생활 문화

 

 ○ 코를 시원하게 푸는 것이 예의

  - 한국에서는 콧물이 날 경우, 화장실로 들어가 코를 푸는 것이 예의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휴지로 코를 닦아냄.

  - 하지만 체코에서는 콧물이 날 경우, 코를 훌쩍훌쩍 대는 것이 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코를 푼다고 해서 전혀 당황할 필요가 없음.

 

 ○ 모든 것은 천천히 여유롭게

  - 항상 빨리빨리를 외치며 빠른 일처리를 원하는 한국인들과는 달리 체코는 공산주의를 오랜 기간 겪어 일이 잘못될 경우 단체로 책임을 지기 때문에 개인적 책임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고 살아옴.

  - 하지만 자본주의로 바뀌면서 개인적 책임감이 생겨 체코인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됐고 모든 것은 단계별로 여유롭게 진행됨.

 

□ 꼭 알아야 할 체코의 비즈니스 에티켓

     

 ○ 약속시간에 관대한 체코인들

  - 일반적으로 중부유럽 사람들은 정시성을 중요시함.

  - 하지만 체코 학교에서 15분 정도 지각하는 것이 용인돼 체코에서는 15분 정도 늦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음.

  - 비즈니스 관계에서 시간에 대한 정시성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좌우할 중요한 측면이지만, 늦을 경우 사전에 전화나 메시지를 통해 알리는 것이 중요함.

  - 약속은 사전에 미리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전에 확인함.

  - 체코인들은 출퇴근시간이 이르기 때문에 약속시간은 오전 9시에서 12시, 오후 1시에서 3시가 가장 좋음.

  - 체코의 휴가는 1년에 4주인데, 대부분 여름휴가가 7월 중순~8월 중순 사이에 집중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미팅 약속은 피하는 것이 좋음.  

     

 ○ 악수는 길지 않게 눈을 맞추기

  - 악수를 할 경우에는 길지 않게, 그리고 상대방의 눈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체코인은 악수할 때 손을 다소 세게 잡는 경향이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아도 됨.

  - 호칭은 성(Last name) 앞에 Mr. 또는 Ms.를 붙여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임.

     

 ○ 체코에서도 존재하는 높임말

  - 주로 사용하는 인사말에는 ‘도브리-덴(Dobry den, 안녕하세요?)’, ‘나스-흘레다-노우 (Nashledanou, 안녕히 계세요)’, ‘아-호이(Ahoj, 안녕)’, ‘ 챠우(Cau, 안녕)’ 등이 있음.

  - ‘아호이’, ‘차우’와 같은 인사말은 친분이 있는 사이에 쓰이는 것으로, 공식석상 혹은 비즈니스적인 만남에서는 ‘도브리덴’과 ‘나스흘레다노우’를 사용해야 함.

  - 체코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존칭어가 존재하며 공식과 비공식의 구분이 철저함.

  - 영어와는 달리 ‘당신’의 구분이 명확하고 단어 자체에 존칭어가 있으며, 뒤에 이어지는 동사의 형태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간단한 체코어를 구사할 때에도 정확히 해야 함.

  - 또한 체코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국에 대해 자존감이 높음.

  - 따라서 가끔 영어구사가 불가능한 기업이 있는데, 이 때에는 반드시 구두를 피해 이메일이나 팩스 같은 문서를 통해 연락을 해야 하며, 때때로 통역이 필요할 수 있음.

     

 ○ 거래 관련 정보는 일괄 송부

  - 체코 업체들은 생소한 외국 업체와 처음 접촉을 시작할 때 잦은 교신보다는 한꺼번에 모든 자료를 일괄적으로 받아 보는 것을 선호함.

  - 거래 희망 서신, 회사 소개서, 제품 카탈로그, 샘플, 가격표 등 거래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처음에 종합적으로 송부한다면 체코 업체의 관심을 끌 수 있으나, 이메일이나 팩스로 간단한 자사 소개와 거래를 희망하는 단순한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에는 회신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평등하게 대하라

  - 과거 일부 한국기업에서 현지노동자들에게 아침 체조를 시키는 것이 문제가 됐던 사건이 있었음.

  - 한국 기업의 입장에서는 아침 체조 이후 노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고율을 줄이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현지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협의 없이 상부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명령으로 느껴져 강압적인 행사로 비쳤음.

  - 공산주의 영향으로 평등사상이 강하게 박힌 체코에서는 상명하복의 한국문화가 통하지 않음.

     

 ○ 무뚝뚝함에 당황하지 말 것

  - 체코인들은 보통 낯선 사람에 대한 접촉을 꺼려 내집단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

  - 이는 공산정권의 영향으로 인한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지 절대 타인이 싫거나 무시해서 나타나는 행동이 아니므로 불친절하다고 언짢아할 필요가 없음.

     

 ○ 금요일 저녁 미팅은 금물

  - 한국은 보통 접대라고 해 금요일 저녁 술자리를 대접하는 것이 예의라고 여김.

  - 하지만 체코인들은 무엇보다 나 자신과 가족의 안녕과 여가를 중요하게 생각해 매주 금요일 오후면 각자 가진 지방의 별장에 가족단위로 휴가를 나섬.

  - 따라서 체코인과 미팅을 잡고 싶다면 금요일 저녁 미팅은 피해야 함.

     

 ○ 가격 결정 시 유의사항

  - 체코의 경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시 주로 함부르크 항구를 이용하므로 가격을 제시 할 때 FOB Korea(Busan)보다는 CIF Hamburg로 하는 편이 바이어의 신속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됨.

  - 체코 바이어들은 첫 거래 시 가격 오퍼를 받았을 때 본인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높을 경우 가격 협상을 요구하기보다는 바로 상담진행을 중단하는 경향이 있음.

  - 수출 가격 및 최소 주문량은 바이어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이므로 최대한 낮춰 실제로 받을 가격을 처음부터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함.

  - 체코 바이어들의 자본력은 아직 취약한 관계로 한국으로부터의 직접수입은 인근 국가의 대형 바이어로부터 소량씩 공급받는 간접수입방식을 선호함.

  - 따라서 체코는 외상거래가 일반화돼 있으므로, 바이어의 신용 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수출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안임.

     

 ○ 친분관계가 절대적으로 중요

  - 체코인들이 낯선 사람들을 꺼리는 이유는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임.

  - 따라서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정이며, 체코인들은 막상 친해지면 누구보다도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변함.

  - 따라서 비즈니스를 성사시키려면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 또한, 체코인들은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어 모든 일처리가 늦어짐.

  - 따라서 비즈니스 협상과 거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사전단계가 필요하고,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중요함.

  - 체코에서는 친분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사업을 하는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음.

  - 체코인들은 의심이 많은 성격이므로 돈을 지불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 전까지 마음이 언제 바뀔지 모르니 구두로 계약하고, 다 준비된 상황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됨.

 

 

자료원: 체코 통계청, 체코 산업무역부, KOTRA자체자료, 논문 '중동부 유럽의 문화적 특징과 각국의 에티켓'(저자 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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