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첫 인공위성 발사 추진

- 최초의 인공위성 2012년 발사, 우주시대 동참 및 관련산업 발전 기대 -

 

 

 

□ 세계 우주산업 현황

 

 ○ 구소련이 개발한 세계최초 인공위성 Sputnik이 1957년 10월에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주시대가 개막한 이래 2009 기준 우주산업 규모는 2616억 달러의 시장 형성

 

 세계 우주산업 규모('09)

자료원: The Space Report 2010

 

 ○ 우주산업은 주로 정부산하 우주기구들이 우주선이나 인공위성 개발 프로젝트 수행 시 관련 부품 및 기술을 생산하는 Boeing, EADS, Lockheed Martin 등 민간기업 민간업체들과 협력하는 형태로 사업 추진

 

국가별 정부산하 우주기구 및 예산 현황

(단위: 백만 달러)

국가	우주기구	설립날짜	예산
미국	NASA	1958	19,000
유럽	ESA	1975	5,650
이란	ISA	2004	3,900
러시아	RKA	1992	3,800
일본	JAXA	2003	2,460
인도	ISRO, HAL	1969	1,470
중국	CNSA	1993	1,300*
캐나다	CSA	1989	424
파키스탄	SUPARCO	1961	350
대한민국	KARI	1989	324

주: Euroconsult 추정치, 공식 예산: 5억 달러

 

 ○ 인공위성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인공위성 산업은 2010년 기준 전년대비 5% 성장했으며, 시장규모는(‘10)은 1681억 달러 기록

 

 인공위성 산업 현황

(단위: 십억 달러)

 위성서비스/위성제작/위성발사/위성지상설비

자료원: 미국 인공위성산업협회(SIA)

 

  - SIA 대표 Partricia Cooper은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공위성산업은 성장했으며, 특히 인공위성 서비스(Satellite Service)와 지상설비분야(Ground Equipmnet)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발표

 

 ○ 미국 항공우주국 데이터 보관소 NSSDC에 따르면, 2010년 10월 기준 20개 이상 국가에서 총 6578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했으며, 폴란드는 아직까지 하나의  인공위성도 소유하고 있지 못함

 

□ 폴란드 우주산업 추진 경과 및 현황

 

 ○ 폴란드 최초의 우주개발 사업은 1978년 유인우주선 Soyuz(소유즈) 30호 프로젝트

  - Soyuz(소유즈) 30호는 100% 소련 기술을 이용해 제조됐지만 ‘Made in Poland’로 발사된 첫 우주선인 동시에 폴란드 최초 우주인(Miroslaw Hermaszewski)이 탄생한 역사적인 프로젝트

 

 ○ 폴란드는 1988년 구소련 Phobos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우주산업 부흥을 꾀했으나 소련이 붕괴되면서 난관에 봉착했고 이후 ESA(European Space Agency), NASA 등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 부품 공급에 참여

 

소련 붕괴이후 폴란드 부품공급 우주사업 프로젝트

연도	우주개발사업 명	폴란드 공급부품 내역
2001	러시아·우크라이나 협력 태양관찰 Coronas F 프로젝트	- 태양 X-ray 스펙트럼 분석기
2002	Integral 프로젝트	- IBIS를 위한 전장품 공급
2003	ESA Mars Express 궤도선회우주선	- 광학기기 공급
2004	ESA Rosetta 프로젝트	- 혜성표면 탐지기 공급
2004	프랑스우주기구 Demeter 전리층관찰 프로젝트	- 전력공급/통제모듈
2005	ESA Venes Express 궤도선회우주선	- 광학기기 공급
2005	NASA/ESA 공동 토성관찰 Cassini 프로젝트	- 호이겐스 관찰 THP of SSP
2005	러시아 Compass-2 대기권 프로젝트	- 폴란드우주연구센터와 협력  - 주파수 분석기 공급
2008	ESA Herschel 우주관찰 프로젝트	- 분광기 핵심부품 공급
2008	NASA IBEX 프로젝트	- 온보드 소프트웨어 공급
진행중	국제우주정거장 프로젝트	- 콜럼버스 모듈 안테나 공급
진행중	러시아 ChOMIK 프로젝트	- 러시아 화성위성 Phobos 토양샘플취득 Chomik 프로젝트가 현재 바르샤바 우주연구센터에서 진행  - 1988년 Phobos 프로젝트에 참여실패 만회
예정	중국 우주정가장 프로젝트	- 탐지기 공급예정
2013	ESA BepiColombo 수성관찰 프로젝트	- 분광기 공급

자료원: 폴란드 우주연구센터

 

□ 폴란드 최초 인공위성 프로젝트 추진으로 우주개발 경쟁에 동참

 

 ○ BRITE(Bright Target Explorer) 프로젝트는 폴란드 최초의 인공위성 개발 프로젝트로, 폴란드 과학부는 이 프로젝트에 1300만 즈워티 투자

  - 폴란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개의 인공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며 폴란드 우주연구센터와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천문학 연구센터로 구성

  - 해외 파트너는 호주와 캐나다 우주연구센터가 컨소시엄을 결성, 참여 중으로 인공위성 개발, 발사까지 공동으로 추진 중

 

BRITE 컨소시엄 참가기관 리스트

폴란드	Nicolaus Copernicus Astronomical Centre of the Polish Academy of Sciences
	Institute for Astronomy of University of Vienna
Institute of Communications and Radio-Frequency Engineering of Vienna University of Technology

 

 ○ 첫 번째 인공위성 2011년 4분기에 완성해 2012년 발사예정, 두 번째 인공위성은 첫 번째 인공위성 완성후 제작개시 예정

  - 첫 번째 인공위성 BRITE-PL1은 폴란드 공상과학소설의 마스터로 불리는 Stanislaw Lem의 이름을 따서 'Lem'이라고 지었으며, Lem 인공위성은 지구 상공 800㎞에서 회전하는 저궤도 위성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골드튜브형태의 질량 10㎏ 미만인 나노위성임.

 

 LEM 인공위성 기술사양

Volume	20*20*20㎝
Mass	6.0㎏
Attitue Determination	10 arcseconds
Attitude Control Accuracy	better than 1.0
Attitude Control Stability	1 arcminute RMS
Power	5.4W do 10W
Bus Voltage	4.0V(nominal)
Battery Capacity	5.3 Ah
Data Downlink	S-Band
Telemetry	UHF
Payload Data Storage	up to 256MB

 

 LEM 인공위성 구조도 및 사진

자료원: BRITE-PL.PL

 

  - 두 번째 인공위성 BRITE-PL2는 세계 최초 월면도를 완성하고 혜성이 포물선궤도를 그리며 운동하는 천체임을 밝힌 폴란드 유명 천문학자 헤벨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Hevelius'라고 지었으며   BRITE-PL2는 첫 번째 인공위성에 대한 작업이 완성되자마자 시작될 예정

 

 ○ 폴란드는 BRITE-PL1 개발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참여하기보다 기술 및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총 책임자인 Zawistowski는 BRITE-PL2 생산 단계부터 폴란드가 그간 축척해온 기술과 노하우로 인공위성 개발에 실질적인 참여를 하게 될 것이라 밝힘

  - 캐나다는 첫 번째 인공위성 제조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 및 관제시스템, 연구 관련 서류 및 폴란드 엔지니어 트레이닝 제공,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인공위성 제작에는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부품의 수가 제한되며, 폴란드 우주연구소가 직접 관제시스템의 주요 파트를 개발하게 될 예정

 

 ○ BRITE-PL 프로젝트는 폴란드에게 인공위성 개발 관련 핵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향후 폴란드 우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BRITE 프로그램은 폴란드 우주산업 발전 및 관련 국제무대 진출에 획기적인 기회로 인식되며 정부는 첫 번째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인 만큼 확실한 성공을 위한 수많은 시험 및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

 

□ 폴란드 우주산업 지원 현황

 

 ○ 폴란드 우주산업을 이끄는 별도의 정부기관은 따로 없으며, 폴란드 경제부에서 우주관련 업무를 담당(관련 전문가 1인)

  - 주요 연구기관으로는 폴란드 우주연구센터(Space Research Centre of the Polish Academy of Sciences)와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천문학 연구센터(Nicolaus Copernicus Astronomical Centre of the Polish Academy of Sciences) 등이 있음.

 

 ○ 폴란드 우주산업은 부품 제조부문에 집중돼 있고 아직까지 완제품 생산부문은 기술과 노하우 부족으로 수준이 낮고 위성통신·통합 및 발사기술에 대한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

 

 ○ 폴란드는 우주산업 선진국가에 비해 공적 자금지원이 너무 적고 공공 연구시설이 부족해 아직까지 국제 경쟁력이 부족

 

폴란드 ESA 가입 추진 배경

○ 폴란드는 EU 가입 이후, EU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1700만 유로 이상을 부담하지만 유럽우주기구인 ESA(European Space Agency)에는 미가입 상태이며, 폴란드 정부는 현재 ESA 가입 추진 중    ○ ESA 규정에 의해 ESA 미가입국에 대한 지원은 불가한 반면 가입국들은 EU에 부담한 예산액의 90% 이상을 지원 받음, ESA 가입 시 폴란드는 연간 300만 유로가 증가한 2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하지만, ESA으로부터 4000만 유로상당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    ○ 아울러 ESA 가입을 통해 폴란드 과학자들이 더욱 적극적인 유럽 내 네트워크 형성과 경험 축적에 따라 기술발전 촉진도 기대

 

□ 전망

 

 ○ BRITE 프로젝트 총 책임자 Tomasz Zawistowski는 폴란드 우주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2012년 첫 인공위성 발사 및 ESA 가입으로 폴란드 우주산업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Warsaw Business Journal, 폴란드 우주연구센터 보고서, BRITE-PL 웹 사이트,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