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자동차 썬팅필름 부착 허용 추진

 - 관련법안 통과 시 썬팅필름 수요 폭발적 증가 예상 -

□ 주요 내용

 ○ 시리아 정부는 자동차 유리에 썬팅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현재의 규정을 수정, 썬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함.

 ○ 시리아 교통부장관은 최근 각 지역 교통담당부서에 자동차 유리에 썬팅(window tinting) 필름 부착을 허용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대해 검토하도록 지시했음.

 ○ 이 법안에 의하면

  - 자동차 전면 유리는 4~6인치 너비로 썬팅 필름을 부착할 수 있는데, 전체 유리창 크기의 15%를 넘지 않아야 하며

  - 측면 유리창은 전열과 후열 모두 투과율 70%까지 썬팅을 허용하도록 함.

 ○ 상기 법안은 미상 사유로 현재 검토가 중단된 상황이나 관계기관 및 차량 부품업계에서는 조만간 차량 썬팅필름 부착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함.

 ○ 현재 차량 썬팅 필름 부착이 금지됐음에도 자동차용 액세서리 판매업체에서는 이미 썬팅 필름을 판매함.

 ○ 이들 업체가 판매 중인 제품들은 롤(roll) 형태인 햇빛 차단용 필름으로 한국 및 중국·대만 업체의 제품이 많이 유통됨.

  - 중대형 승용차(현대 그랜저 등)의 측면과 후면 유리에 모두 썬팅 필름을 부착할 경우 한국산 제품은 3000시리아 파운드(64달러), 중국과 대만산 제품은 2000시리아 파운드(43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 현지 업체에서는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을 많이 권유함.

 ○ 한편, 햇빛 차단 등의 목적으로 주택이나 빌딩의 창문 유리에 많이 사용되는 필름은 3M·Luminar 등 미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높음.

□ 시사점 및 전망

 ○ 시리아는 기후 특성상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일조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햇빛이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썬팅 필름에 대한 수요는 매우 높은 편임.

 ○ 현재 시리아 정부가 자동차 유리에 썬팅 필름을 부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어 차량 썬팅이 일반화돼 있지는 않으나 썬팅 필름 부착을 허용하는 법안이 시행될 경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교통부 관계자 및 현지 바이어 접촉, KOTRA 다마스커스 KBC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