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LED 바이어, 한국제품에 요구하는 점

- 인지도, 가격 문제로 중국 등 저가제품과 경쟁 치열 -

□ 헝가리의 LED 수입규모는 2009년 기준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나 2010년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39% 증가세를 기록함. 금융위기를 거치며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이후 저가제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임.

헝가리 LED 수입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TA

  - 한국은 전년대비 30%를 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소비 트렌드가 저가제품 위주로 재편성되고 중고가 시장이 극심하게 위축된 결과로 볼 수 있음. 가격에 더욱 민감해진 소비 경향은 중국으로부터 수입규모가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재확인됨. 또한 현지 바이어들의 의견에 따르면 독일로부터 들어온 수입량 대부분이 중국과 대만제품의 우회 수입임.

□ 현지 바이어들 대상으로 부다페스트 KBC 자체로 실시한 설문 조사로는 GE, Philips, Osram 등이 현지 생산시설을 갖춰 브랜드 파워나 시장점유율 면에서 크게 주도하는 상황이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가격에 민감한 소비 경향으로 해외수입은 중국 및 대만산 저가제품이 활약함. 현지 LED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태이며, 현지 소비자 구매력의 회복이 더뎌 LED 제품뿐만 아니라 이와 연관된 전기전자제품 구매도 당분간 낮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임.

 ○ 현지 바이어 요구 제품스펙(자료원: 자체 인터뷰)

  - Specifications of standard/most common indoor lighting:

   · Base: E14, E27, GU10, MR16, G24

   · Driver: CCD (Constant Current Drive)

   · Variety of LED: DIP High lumen

   · Type: Bulb

   · Expectation of life: 30,000 – 50,000 hours

   · Voltage: 85 – 265 V

   · Radiation angle: 270°

   · Collector: 10

   · IP (Ingress Protection): 44

   · Light power (Lumen): 675 Lumen

   · Consumption: 3W

   · Type of LED: 2 chips

   · Colour temperature:

     6000 - 6500 Kelvin – Cold White

     2900 – 3300 Kelvin – Warm White

 ○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산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전반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비교적 비싼 가격과 낮은 현지 브랜드 파워 등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함. 우리 제품이 경쟁해야 할 저가제품의 경우 위 조건으로 USD 1~4(CIF HAMBURG)를 제시함. 이외 국산제품의 공통적인 문제인 운송기간은 일반 유통을 위한 제품일 경우 2~6주, 대형 프로젝트 납입의 경우 2~6개월 수준으로 딜러버리 타임을 맞춰줄 필요가 있음.

 ○ CE 인증: LED 제품에 대한 EU 또는 헝가리 차원의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CE 인증이 없을 경우 실질적으로 유통이 불가능함.

 ○ 마케팅을 위한 노력

  - 현지 유통업체들은 대체적으로 유통매장에 제품을 최종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샘플 제품을 요청함. 이는 주요 유통채널에 널리 배포하는데 사용되므로 소량이 아니므로 현지진출을 시도하는 우리 기업에 다소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빈번함. 우리 기업은 현지 유통업체 또는 에이전트가 카탈로그, 포스터 등을 자체 부담해 활동하기를 바라지만 현지기업들은 거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 앞서 언급된 운송기간은 한국산 제품이라면 대부분 해당되는 문제임. 이 경우 헝가리에 물류창고를 두거나 EU 내 공급센터를 운영할 경우 시장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평가됨.

 ○ 대표적인 현지 바이어

  - 헝가리 수입업체는 내수시장 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LED 관련분야에서는 EU에 걸쳐 유통망을 확보한 기업들도 다수 활약 중임.

자료원: WTA, KOTRA 부다페스트 KBC 자체 인터뷰 및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