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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조선소 건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7-29
  • 출처 : KOTRA

 

캐나다, 조선소 건설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 국가조선조달전략(NSPS) 10월 중 2개 조선소 낙찰될 예정 -

 

 

 

□ 캐나다 선박제조 및 수리산업

 

 ○ 캐나다는 수상 스포츠가 잘 발달돼 있는 국가로, 주로 여가 및 취미용 요트가 꾸준히 생산되고 있음. 캐나다의 조선산업은 크게 배수량 5톤 이상의 선박과 5톤 이하의 선박으로 구분되는데 5톤 이하의 요트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세임.

 

 ○ 캐나다 선박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은 BC주와 온타리오주에 집중돼 있어 이들 주들을 중심으로 산업이 형성돼 있으며, 특히 BC주는 고급 요트시장이 틈새시장으로 발달돼 있음.

 

 ○ 해외선박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기 때문에 캐나다의 선박제조 업체는 대형 업체보다는 소규모의 제조업체들의 비중이 높은 실정임.

 

 ○ 캐나다 선박 제조/수리 시장은 2010년 약 7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보인 것으로 예측되며 이 중 수입제품은 약 62%를 차지함.

 

 ○ 캐나다 선박 제조/수리 시장의 핵심 수요처는 하기와 같은 산업을 들 수 있음.

  - 근해 석유 및 가스 탐사

  - 해양 교통시설

  - 방위산업

  - 관광산업

  - 수산업

 

 ○ 캐나다의 주요 조선소는 하기와 같은 업체가 있음.

  - A.F. Theriault&Son Ltd.

  - Allied Shipbuilding

  - Chantier Naval Forillon

  - Chantier Naval Matane

  - C&W Industrial Fabrication&Marine Equipment

  - Fraser Marine&Industrial

  - Groupe Maritime Verreault

  - Hike Metalworks

  - Irving Shipbuilding(East Isle Shipyard, Fleetway Inc., Halifax Shipyard, Pictou, Woodside)

  - Les industries Davie

  - Lunenburg Foundry&Engineering

  - Metalcraft

  - Mount Royal/Walsh

  - Nanaimo Shipyard

  - North Sydney Marine Railway

  - Ocean Industries

  - Point Hope Shipyard

  - Port Weller Dry Docks

  - St. John's Dockyard Ltd.

  - Steel&Engine Products

  - Vancouver Shipyards

  - Terra Nova Alliance/PCL

 

□ 국가조선조달전략 - 3개사 입찰

 

 ○ 지난 2010년 캐나다 정부는 앞으로 30년간 해군의 전투함과 비전투함을 새것으로 교체하겠다는 국가조선조달전략(National ­Shipbuilding Procurement Strategy)을 발표했음. 캐나다 정부는 국가조선조달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박을 제조할 수 있도록 조선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향후 116개의 소형선박과 28개의 대형선박이 건조될 예정임.

 

 ○ 밴쿠버와 빅토리아에 조선소를 보유한 Seaspan사는 Vancouver Shipyard를 내세워 캐나다 정부의 국가조선조달전략(NSPS)을 통한 군지원함 제조사업 지원함 분야에 지난달 6월 입찰함. 이에 따라 조선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주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임.

   - BC주 정부는 Seaspan사의 입찰이 성공하면 향후 30년간 총 4000만 달러 규모 세금환급과 산업진흥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함.

   - Seaspan사외에 Davie Yards(퀘벡주), Irving Shipbuilding(노바스코샤주) 총 3개사가 입찰돼 있으며 퀘벡주에서는 Davie Yards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내기로 발표했음.

   - 특히 퀘벡주의 Davie Yards의 경우 한국의 대우조선해양과 캐나다의 엔지니어링 기업 SNC Lavalin사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참여함.

 

 ○ 캐나다에서 선박을 건조 시 주로 국가 내 다른 조선소에서 각각 조립이 돼 왔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높았다고 함. 마찬가지로 정부는 프로젝트가 발주되면 조선소 2곳뿐 아니라 공사의 많은 부분이 하청계약을 통해 국가 전체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음. 또한 입찰한 기업들에 대해 공정성을 위해 로비스트를 고용하지 말라는 발표를 했으며 정부산하 2개의 기업이 모니터링을 통해 감시할 예정임.

 

 ○ 캐나다 방위산업 매거진 Defence Watch의 관계자에 의하면 이미 군함을 건조할 조선소는 Irving Shipbuilding사로 예정돼 있으며 비전투함을 건조할 조선소로 Seaspan과 Davie Yards가 경쟁 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함.

 

□ 한국에 미치는 영향

 

 ○ 캐나다 조선 및 수리부문에서 한국은 2억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함. 캐나다에서는 14년 전 군함을 건조한 이래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크게 의존해왔으며 최근 3년간 미국산 선박의 수입은 크게 감소하고 주로 한국으로부터 수입해 왔음.

 

조선 및 수리부문 수입통계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명

2008

2009

2010

1

한국

-

12,954

201,880

2

칠레

-

45,225

53,754

3

미국

41,961

39,342

25,110

4

중국

12,888

44,933

25,092

5

벨기에

10,224

-

24,247

합계

360,082

309,074

374,191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주: 조선 및 수리부문 기준으로 바지선, 어선, 수중익선, 선박, 플랫폼 제작 등이 포함됨.

 

 ○ 캐나다 조선소 착공 시 건조될 선박은 주로 군함으로 정부는 올가을 조선소 두 곳을 선정해 한 곳에는 250억 달러 규모의 군함을, 다른 곳에는 80억 달러 규모의 비전투함의 조선, 개조, 유지 및 보수를 맡길 계획이라고 했으며 이에 대한 정부예산은 향후 30년간 350억 달러가 예상됨. 캐나다 내에서의 건조가 진행됨에 따라 대캐나다로의 군용 선박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한국이 수출하고 있는 선박은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특수 선박으로,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정부가 NSPS를 통해 발주하려는 배들은 대부분 북극권 활동이 주가 되며, 호위함 및 구축함, 대형 쇄빙선 및 해안경비함, 어군탐사선, 과학탐사선이 건조예정이며, 과학탐사선을 가장 먼저 발주할 계획임.

 

 ○ 선박 건조 및 수리에 사용되는 주요 조선기자재는 약 450개에 이르며, 한국산 제품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편임.

  - 선박엔진 및 부품: HS 731100의 선박용 Air Tank부터 HS 840810 선박추진용 엔진, HS 8536200000 유압 브레이커까지 다양한 품목이 포함됨.

  - 선체용 기자재: HS 3208 선박용 페인트, HS 4001 Rubber Sheets, HS 4016930000 Expansion Rubber Joint 등이 포함됨.

  - 선박용 의장품: HS 2523909000 Deck Composition(Covering), HS 3819900000 Melamine Laminated Sheet, HS 3903110000 Form Board에서부터 HS 9403800000 Furniture 등이 포함됨.

  - 선박용 전기전자부품 및 기타: HS 3214101090, Cable Race Way, Sealing Compound, HS 3926909000, Cable Tie, Cast Steel Items에서부터 HS 9033000000 Isolator(Wire Rope Type), HS 9405409000 Light(Navigation) Fix. 등이 포함됨.

 

 ○ 선박 건조 시 요구되는 부분품의 2010년 수입규모는 약 17억 달러이며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59%), 독일(6%), 중국(6%)이 있음. 미국산 제품이 60%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독일산이 6%의 시장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음. 한국산 제품은 3천만 달러로 8위를 기록함.

 

 ○ 이 프로젝트 발효 시 국가 전체로 하청계약을 통해 영향을 줄 예정으로 각각의 중소규모의 업체별들은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규 공급선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 시 향후 30년간 꾸준한 발주를 할 것으로 보임.

 

 ○ 아시아 지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높진 않으나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수출증가가 기대됨. 특히 밸브, 유압브레이커, 엔진 등은 한국산 제품의 품질이 바이어들로부터 좋게 평가되고 있어 요구되는 인증만 보유한다면 수출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음.

 

□ 인증절차

 

 ○ 해양용 애플리케이션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ISO9000 인증은 기본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추가로 Lloyd’s 인증 등 인증은 많이 획득할수록 좋다고 함. 단, 해군에 납품 시에는 해군에서 직접 주관하는 테스트를 거쳐야 함.

 

 ○ ISO9000 인증은 KOTRIC 인증센터, 한국표준협회, 국제기술품질인증원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로이드 인증은 한국인증원에서 얻을 수 있음.

 

기관

로이드인증원[LRQA]

주소

150-878)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5-4 신송빌딩 17층

전화

02-3703-7512

홈페이지

http://www.lrqa.co.kr

 

□ 시사점

 

 ○ 특수선박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므로 캐나다와는 다른 차별성을 두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또한 고급요트 등 고가제품을 위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개발 전략이 필요할 것임.

 

 ○ 캐나다는 부품과 관련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편으로 국가조선조달전략 발효 시 관련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가 예상되는 바임. 엔진, 밸브, 브레이크 등의 분야에서 차량용 제품을 제조하던 기존 우리 업체들도 수요에 큰 변동이 없는 조선 기자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해외판로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임. 또한 대우조선해양사는 기술적인 협력자로 이 프로젝트에 함께 진출하게 된바, 양국 간 더욱 많은 기술 협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조선업 진출 시 높은 품질이 언제나 우선이며 가격경쟁력은 그다음임. 판매 후 캐나다 Warranty 여부와 부품 고장 시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음. 따라서 최종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보다 Warranty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유통업체 또는 조선소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협력한다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또 한편으로 수출업체들이 합작투자를 통해 공동물류창고를 건설해 필요 시 부품과 Warranty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면 바이어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통계청, BC주 정부, Seaspan, Davie Yards, KOTRA 밴쿠버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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