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모바일 쇼핑 폭발적 성장 기대

- 지난 1년 사이 70% 성장 -

- 스마트폰이 쇼핑수단으로 탈바꿈 -

□ 스마트폰이 모바일 쇼핑 촉진제 역할

 ○ 덴마크 온라인쇼핑협회(FDIH: Foreningen for Distance- og Internethandel)에 따르면 덴마크 소비자의 12%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했다고 응답. 이는 2010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18~34세의 3분의 1이 모바일을 통한 쇼핑결제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젊은 층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파악됨.

 ○ FDIH의 설문조사에 응한 소비자의 91%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모바일 쇼핑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PC를 통한 쇼핑이 더 편리하기 때문에 가입한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요금제가 모바일 쇼핑을 허가하지 않기 때문 등을 꼽았음.

 ○ 온라인 쇼핑에 적합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 수가 33%에 달하며 모바일 기반 인터넷의 보편화가 이뤄지고 있어 모바일 쇼핑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가파른 속도로 확장될 전망임.

□ 모바일쇼핑 시장 현황

 ○ 컨설팅업체 Dwarf사의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모바일 쇼핑 소비액은 144덴마크 크로네이며 2011년 시장 규모는 약 2억3000만 덴마크 크로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PC를 통한 연평균 온라인 쇼핑 소비액인 7000덴마크 크로네에 비해 아직 낮은 수치임.

모바일 쇼핑 소비액(2011~14년 예상치)

                     (단위: 백만 덴마크 크로네)

자료원: Dwarf

 ○ 덴마크의 모바일 쇼핑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대중교통 티켓 구매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 게임, 음원, 전자책 등 주로 콘텐츠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인기 모바일 쇼핑 구매상품

자료원: Dwarf

 ○ 재미있는 현상은 아이폰 유저의 40%가 온라인 쇼핑을 한 것과 비교, 안드로이드폰 유저의 14%만이 온라인 쇼핑을 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아이폰이 iTunes를 통해 더 쉽게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돼 있고, 양질의 유료 콘텐츠를 더 많이 보유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 전망 및 시사점

 ○ 스마트폰 보급률이 현재 33%에서 2014년 80%를 넘을 것이며, 이에 따라 모바일 쇼핑시장도 가파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010년 1억3000만 덴마크 크로네였던 모바일 쇼핑시장 규모는 2011년 200%에 가까운 2억3000만 덴마크 크로네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소비자들이 모바일 쇼핑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불편함이기 때문에 주요 유통, 쇼핑업체들은 편리성, 접근성을 강화한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으며 ‘모바일 쇼핑은 쉽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임.

 ○ 결제나 보안 관련 우려도 모바일 쇼핑을 꺼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임. 이 부분이 해결되면 과거 온라인 쇼핑이 그랬듯 모바일 쇼핑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스마트폰은 유통업계에 엄청난 영향력 있는 쇼핑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FDIH, Dwarf, KOTRA 코펜하겐 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