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선박 수입액 추이

            (단위: 천 캐나다달러)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 캐나다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LNG선 등 대형 화물선을 주로 수입하는 반면, 고속정(high-speed craft), 예인선(tugs), 쌍동선(catamarans) 등 중·소형 특수 선박을 수출

  - 서부 해안지역에는 대형유람선(cruise ship) 정비시설도 가동되고 있음.

□ 국가조선조달전략(National Shipbuilding Procurement Strategy) 추진 상황

 ○ 2010년 6월, 캐나다 연방정부는 국가 조선 조달전략(NSPS)을 발표하고 해군과 해안경비대 선박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기 시작

 ○ 2차 세계대전 이후 캐나다 최대 규모 공공사업으로 꼽히는 이 프로그램은 중·장기 관점에서 군함과 경비정의 조달물량을 조절해서 조선업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함.

 ○ 30년(2011~2040년) 동안 총 380억 캐나다달러를 투입해서 1000톤급 이상 대형함정 38척과 중·소형 선박 116척을 건조할 계획이며, 1만50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20억 캐나다달러 이상의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NSPS 대형선박 발주 계획

(단위: 척, 백만 캐나다달러)

자료원: 캐나다 연방조달부

□ 동부(Irving) 및 서부(Seaspan) 조선업계 특수 발생

 ○ 위의 조달전략(NSPS) 사업자로 선정된 Irving 할리팩스 조선소는 캐나다 해군에 총 21척의 군함을 인도할 예정이며, Seaspan 밴쿠버 조선소는 캐나다 해군과 해안경비대에 7척의 특수선을 납품할 계획

Irving 및 Seaspan 수주 현황

 ○ Irving은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3억50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서 조선소 설비를 확충했으며, 250명을 새로 채용하고 퇴직자 325명을 다시 고용

  - Irving 할리팩스 조선소는 2015년 1월 경비정(patrol ships) 6척의 건조계약을 체결(규모: 23억 캐나다달러)하고, 2015년 말부터 건조에 착수한 상황

 Irving 할리팩스 조선소 건조 일정

자료원: 캐나다 국방부

 ○ 밴쿠버(Seaspan) 조선소 역시 1억7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275명을 신규 채용

□ 중·소형 선박 건조 및 개·보수 프로젝트 추진 상황

 ○ 국가조선조달전략(NSPS)에는 1000톤급 이하 선박 116척 발주계획도 포함돼 있으며, 총 예산 20억 캐나다달러가 투입될 예정

  - 예인선(tug), 구조선(rescue), 탐사선(science vessels) 특수목적 선박 위주 조달

 ○ 캐나다 해안경비대(CCG)는 2021년까지 21척의 특수목적선 조달계획을 지난 2013년 수립했으며, Irving과 Seaspan을 제외하고, 경쟁 입찰을 거쳐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

 ○ 선박 개·보수 프로젝트에는 매년 5억~6억 캐나다달러가 투입될 예정

  - 2013년 2월, 1차로 해안 경비정 개·보수 사업계획이 발표됐으며, 총 3억6000만 캐나다달러 배정

 ○ 국가조선조달전략(NSPS)을 총괄하기 위한 연방정부 특별조직인 사무국(secretariat)이 2010년 발족된 바 있으며, 특히 중소 규모의 조선 기자재 및 서비스 기업의 일감 제공에 적극적인 모습

  - 중·소형 선박 건조와 개·보수 사업자로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한편, Irving과 Seaspan 협력사로 참여할 수 있는 지원정책도 운영하고 있음.

□ 시사점

 ○ 캐나다 조선업계는 정부의 육성정책(NSPS)에 힘입어 오는 2040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 과정에서 전·후방 기자재와 서비스를 비롯해 기술 및 인력 협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5대호 노후선박 교체 수요, 해상유전 등 플랜트 건설 수요, 어선 교체 수요 등도 꾸준히 발생할 전망

 ○ 캐나다 정부의 의지와 더불어 민간업계에서도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협력에도 개방적인 입장

  - 특히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서 안정적인 전문 인력 확보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됨.

 ○ Irving(할리팩스)과 Seaspan(밴쿠버)이 설비 확충, 기술개발, 신규고용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협력업체와 유관업계로 낙수효과도 발생할 전망

  - 이들 기업과 협력을 위해서는 온라인 협력업체 등록(registration)과 꾸준한 접촉·홍보 노력 필요

 ○ 할리팩스가 위치한 노바스코샤 주는 조선산업과 더불어 해양에너지 개발과 수산업 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어서 한국 기업의 진출거점으로서 입지여건 양호

 ○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노바스코샤 주정부와 함께 양국 기업과 인력 간 교류 증진 사업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

자료원: 캐나다 산업부, 통계청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