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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 성향 변화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7-29
  • 출처 : KOTRA

 

캐나다,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 성향 변화

- 필수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비교쇼핑과 충동구매 절제 확대 -

     

     

     

□ 2011년 캐나다인플레이션 현황

     

 ○ 2011년 6월 캐나다 물가상승률, 3.1%로 중앙은행 적정수치보다 높게 나타나

  - 2011년 6월 캐나다 물가상승률은 3.1%로 캐나다 중앙은행의 물가상승률 적정수치인 2%를 초과

  - 이보다 앞선 2011년 5월 캐나다 물가상승률은 2003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인 3.7%까지 상승

  - 서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식품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며 캐나다인의 소비형태에도 영향을 미침.

  - 2011년 6월 전체 식품 가격은 2010년 동기간 대비 4.8% 상승했으며, 그중 농산물의 국제 선물 가격은 2010년 대비 무려 40%나 상승

     

 ○ 2011년 6월 캐나다 휘발유 값, 2010년 동기간 대비 평균 28.5% 급등

  - 캐나다 최대 상업지구인 토론토 광역지구의 휘발유 값은 2010년 7월 ℓ당 평균 1.03캐나다 달러였으나, 2011년 7월 ℓ당 평균 1.32캐나다 달러까지 급등

  - 전문가들은 2005년 처음 캐나다 휘발유 값이 ℓ당 1캐나다 달러까지 상승했을 때 일부 소비자들이 휘발유 구매 거부 캠페인까지 한 것에 비하면, 2011년 휘발유 값 상승에 대해 캐나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이는 그만큼 캐나다 소비자들이 휘발유 가격 상승에 익숙해짐을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

  - 하지만 높은 휘발유 값에 따른 타격은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소비형태와 사고를 조금씩 변화시키기 시작함.

     

 ○ 온타리오 주민, 물가상승에 따른 타격 가장 커

  -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 시가 있는 온타리오 주 주민이 다른 주에 거주하는 주민보다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최대 은행인 RBC와 세계적 전문 설문조사 기관인 Ipsos Reid사가 2011년 6월 실시한 캐나다인플레이션 설문조사로는, 온타리오 주 주민 중 49%가 물가상승이 가계 예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하며, 가장 많은 비율의 응답자가 물가 상승에 대한 실제적인 타격을 겪고 있음.

  - 전체 캐나다 국민 중 물가상승이 가계 예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45%임.

  - 캐나다 국민 평균 부채가 1만3058캐나다 달러인 데 비해, 온타리오 주 주민의 평균 부채는 1만3709캐나다 달러로 약 650캐나다 달러가 높게 나타남.

  - 온타리오 주민 중 32%가 가계 재정관리 중 부채 상환을 우선순위로 두는 가운데, 56%는 부채 관리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으로도 나타남.

     

물가상승이 가계예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캐나다 주별 응답자 비율

자료원: Royal Bank of Canada(RBC), Ipsos Reid

 

□ 물가상승에 따른 캐나다 소비형태 변화

 

 ○ 비교쇼핑, 충동구매 자제 등 일상생활에서의 소비형태 변화를 통한 물가상승 압박 해소

  - 물가 상승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과 휘발유에 집중되며, 캐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물가상승 압박 해결을 위해 절약하는 소비문화가 널리 퍼지는 추세

  - 물가상승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캐나다인 중 55%와 48%는 각각 비교쇼핑과 충동구매 자제를 실행

  - 개인 차량 사용과 외출을 줄이고, 필요시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 활용을 더욱 많이 해 휘발유 값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도 29%에 달함.

  - 매일 소비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신용카드 사용을 줄임으로써 부채부담 위험을 줄인다는 캐나다 소비자도 17%로 나타남.

  - 물가상승이 가계 예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캐나다인은 6%에 불과

 

물가상승에 따른 캐나다인의 일상생활에서의 소비형태 변화

자료원: RBC, Ipsos Reid

     

 ○ 신차 구매와 휴가 계획 연기 등 목돈 사용 축소를 통한 물가상승 부담 절감

  - 캐나다 최대 은행인 RBC와 세계적 전문 설문조사 기관인 Ipsos Reid사가 2011년 6월 실시한 캐나다인플레이션 설문조사로는, 신차 구매 시 연비 효율성이 높은 차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는 37%, 자동차 구매를 연기하겠다는 소비자는 31%, 현재 보유한 자동차를 매매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소비자는 2%로 나타나는 등 휘발유 값 상승은 약 70% 소비자들의 신차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침.

     

휘발유 값 상승에 따른 캐나다 주별 자동차 구매 및 보유에 대한 의식 현황

자료원: RBC, Ipsos Reid

     

  - 물가상승 부담 등에 따른 경제적 요인으로 2011년 휴가 계획을 2012년으로 연기하려는 캐나다인도 30%로 높게 나타남.

     

□ 시사점

     

 ○ 2012년 캐나다 경제와 개인재정상태 호전 전망

  - 캐나다 최대 은행인 RBC와 세계적 전문 설문조사 기관인 Ipsos Reid사가 2011년 6월 실시한 캐나다인플레이션 설문조사로는, 2012년 캐나다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캐나다인은 42%로 2011년 1분기 조사 때와 동일한 반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캐나다인은 22%로 2011년 1분기 조사 때보다 4% 감소

  - 2012년 개인재정상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캐나다인은 39%로 2011년 1분기 조사 때와 동일하지만,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캐나다인의 비율은 20%로 2011년 1분기 조사에 비해 2% 감소

  - 한편, 2012년 캐나다 경제와 개인재정상태에 대해 앨버타 주민은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한 반면, 퀘벡 주민은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

  - 앨버타 주민 중 59%가 2012년 캐나다 경제 호전을 전망하며 가장 높은 전망 수치 비율을 기록한 반면, 퀘벡 주민 중 2012년 캐나다 경제 호전을 전망한 비율은 27%로 가장 낮게 나타남.

  - 또한, 앨버타 주민 중 47%가 2012년 개인재정상태 호전을 전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퀘벡 주민 중에는 가장 낮은 36%만 2012년 개인재정상태 개선 전망

 

주별 2012년 캐나다 경제전망

 

주별 2012년 캐나다 개인재정상태 전망

자료원: RBC, Ipsos Reid

 

 ○ 캐나다 소비자, 필수제품 물가상승으로 쇼핑 줄여가

  - 물가상승이 식품과 휘발유 등 서민 생활과 민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에서 두드러지는 만큼, 캐나다 소비자들은 필수제품인 해당 제품에 대한 구매 동향을 갑자기 변경하기보다는 의류 등의 쇼핑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는 추세

  - 의류 쇼핑을 줄이는 대신, 패션에 민감한 일부 젊은 층에서는 기존에 있던 옷을 자체 리폼해서 입는 트렌드도 생겨남.

 

 ○ 한국기업,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형태 변화 고려한 진출전략 수립 필요

  - 2008년 하반기 경기불황부터 지속된 Discount Store와 PL(Priavet Label) 제품 시장 확대 추세는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2011년 이후에도 물가상승 압박이 거세지며 지속됨.

  - 캐나다 Discount Store들은 Walmart사의 캐나다 점포 확대와 Target 등 신규 미국 기업 진출 확대 등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포맷의 매장 도입, 공급시스템 투자와 PL 제품 확대 등의 공격적인 전략 추진 중임.

  - 물가상승에 따른 물류와 제품 원가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대표 식품 유통 기업인 Loblaws사 등은 Discount Store 시장에서의 경쟁 과열로 인해 가격 상승이 심한 과일 등을 제외한 일부 식료품에 대해서는 섣부르게 가격 인상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음.

  - 캐나다 유통업계의 이러한 경쟁 과열 현상은 캐나다에 이미 진출해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소싱 업체에 원가 비용 절감에 대한 지나친 부담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임.

  - 한편, 캐나다 유통업계의 경쟁 과열 현상에 따른 획기적인 상품 발굴 노력과 물가상승 부담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민감한 반응 등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은 캐나다 현지 유통기업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저가 아이디어 상품, DIY 제품, PL 형식 제품 등의 납품 확대를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Toronto Star, The Globe And Mail, Royal Bank of Canada(RBC), Ipsos Reid, 기타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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